故 최성규 목사 천국환송예배 끝으로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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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고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천국환송예배를 끝으로 영면에 들어갔다. 최 목사는 지난 1일 췌장암으로 투병해오다 8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4일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열린 故 최성규 원로목사 천국환송예배 ⓒ데일리굿뉴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장으로 치러진 최성규 목사의 장례는 4일 오전 7시 기하성 소속 목사들과 수백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예배에서 최 목사를 회상하며 설교한 이영훈 기하성 대표총회장은 “조용기 목사의 말씀을 듣고 늦게 부르심을 받은 만큼 다른 분보다 몇 배로 열심히 섬겼다”며 “효자 중에도 효자로 효를 직접 몸으로 실천한 분”이라고 기억했다.
특히 “십계명의 제 5계명, 부모를 공경하라는 귀한 계명을 효사상으로 정립해서 대한민국에 널리 펼친 주님의 귀한 종”이라고 말했다.
▲4일 인천순복음교회에서 열린 故 최성규 원로목사 천국환송예배 ⓒ데일리굿뉴스
조사를 맡은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는 “최성규 목사는 ‘순복음교회의 신사’로 순복음 영성을 몸소 실천해 보여준 분이었다”고 추모했다. 성도들에겐 그의 유지인 효 사역을 이어나가기를 당부했다.
인천순복음교회 장은화 장로회장은 “늦게 주님의 부름을 받아 죽어라 목회하는 목사님을 보며 목사님의 일은 주님의 일이자 역사라며 보고 따랐다”며 “무슨 일을 하든 성령에 사로잡혀 생각하고 움직이고 결정하시는 목사님을 따라가며 두려움을 믿음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조문에 참여한 기하성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헌화를 하며 최 목사와 함께한 기억들을 회상했다.
아들 최용호 목사는 조문객들을 향해 “아버님이 하셨던 일들을 온 가족이 충성으로 해내는 일이 보답이라고 믿는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최성규 목사는 1983년 인천순복음교회를 개척해 성도수 5만명의 인천지역 최대 교회로 성장시켰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3차례 역임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최 목사는 특히 ‘성경에 입각한 효 문화 운동’을 펼쳐 성산청소년효재단, 성산효대학원대학교 등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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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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