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 정신 이어 받아 '사회적 목회'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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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제1회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 개최
"일터 사역 통해 사회적 책임 다해야"

▲대회장을 맡은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웨슬리는 당시 교회 안에 머물고 있던 복음을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 세상 속으로 삶의 현장에 전파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웨슬리의 사회적 영성을 본받아 일터 현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 받아 사회적 목회를 활발히 전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기독교대한감리회(이철 감독회장)는 29일 경기도 고양 일산광림교회에서 '일과 영성'을 주제로 '제1회 감리교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일터 사역', '겸직 목회' 등 사회적 목회의 필요성을 알리고, 교단 내 목회의 다양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비자 발급 문제, 재정후원 감소 등으로 해외 선교계가 난항을 겪는 가운데 '자립선교'의 대안과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기도 했다.
앞서 기감은 지난해 11월 자립선교회를 창립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오만종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웨슬리의 사회적 목회'를 주제로 발제한 오만종 오빌교회 목사는 "감리교의 뿌리는 사회적·공적 목회에 있다"면서 "목회자가 교회 밖 세상으로 나가 사역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웨슬리는 옥스포드에서 신학을 가르치던 일을 그만두고 교정, 광부, 빈민가 등 사회 저변으로 향했다"며 "동시에 웨슬리는 기독교가 '사회적 종교'리고 명시했다. 즉 감리교의 영성은 사회적 영성"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존 웨슬리는 '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기치로 말을 타고 성도들이 있는 현장을 찾아갔다. 웨슬리의 부흥 운동은 개인의 회심뿐만 아니라 사회봉사와 사회운동이 동반된 움직임이었다.
오 목사는 "선교의 핵심은 그리스도의 보냄을 받아 세상에 나가는 것"이라며 "세상과 타인에게서 분리되지 말고, 오히려 그 속으로 들어가 섬기며 사랑하는 '성례전적' 삶으로 선교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회 생태계의 변화로 목회자의 사역이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사회적 목회는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돕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제과제빵·카페처치, 교육사업, 건축 인테리어·청소 대행, 사회적 창업사업 분과별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사회적 목회의 사례들과 실제적인 대안이 제시됐다.
대회장인 박동찬 일산광림교회 목사는 "사회적 목회 현장에 있는 감리교회 사역자들이 웨슬리 정신으로 연합하고 네트워크를 이루길 바란다"면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 일과 영성의 목회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정체성을 제시하고, 실제적인 도움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1회 사회적 목회 콘퍼런스 단체 사진.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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