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 걱정 NO'…전액장학금으로 다음세대 목회자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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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3년 연속 신대원 재학생 대상 전액장학금 지원
1기부터 132명 선발…1인당 매년 700만 원 후원
장학생을 대표해 오찬혁 학생이 선서를 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가 다음세대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해 3년째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한다.
기성 신학대학원 전액장학금운동본부(대표단장 이기용)는 21일 서울 신길교회에서 2023년 장학생 3기 수여식 및 후원의 날 행사를 열었다.
3기 장학생은 곽신원, 김동준, 김성현 학생 등 모두 30명이다. 전액장학금운동본부에 따르면 1기 53명, 2기 49명에 이어 3기까지 모두 132명이 선발됐다. 기성 산하 서울신대 신대원 재학생이 대상이며, 졸업 때까지 한 명 당 매년 700만원씩 신입생 기준 3년간 총 2,100만 원이 지원된다. 장학금은 기성 교단 소속 목회자와 성도들의 참여로 마련된다. 특히 전액장학금운동본부 대표단장인 이기용 목사가 담임하는 신길교회에서는 매년 예비 목회자 30명의 학비를 지원할 것을 서약했다.
전액장학금운동본부 대표단장인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표단장 이기용 목사는 “전액장학금운동이지만 핵심은 돈이 아니다"며 “선배 목회자들의 멘토링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배워 앞으로 더 귀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평균 학점 3.7 이상을 유지하고 3년 동안 성경 300구절을 암송해야 한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주 4회 새벽예배에 참석하고 목회자 선배들과의 멘토링 모임에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예비 목회자로서의 영성훈련에도 참여해야 한다.
김주헌 기성 총회장은 “큰 사람은 어려운 환경에서 나온다. 이번 장학금이 독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이번 장학생들이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데 기쁨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운주 서울신대 이사장은 “하나님은 사람을 선택해 키우시고 사람을 통해 역사하신다”며 “장학생으로 선발돼 멘토와 멘티로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하는 여러분은 특별한 은혜를 받은 것이다. 잘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덕형 서울신학대 총장(왼쪽)이 박성철 신길교회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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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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