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전남 여수서 72회 정기총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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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교단 목회자 1000명 넘게 참석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모체는 전라도로 순천, 여수, 광주에 초대 교회가 세워지고 경상도에서는 조용기 목사님이 부흥시켜 우리 교단은 지역 구분 없는 교단으로 출발했습니다”
22일 전라남도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2차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정기총회 개회예배에서 이영훈 대표총회장은 한국사회 편가르기를 기하성 교단이 앞장서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2차 정기총회' ⓒ데일리굿뉴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전라남도 여수에서 정기총회가 열렸지만 1000명이 넘는 목회자들이 모였다.
개회예배에서 ‘주의 일을 수년 내 부흥케 하옵소서’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기하성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하박국이 지금의 한국상황과 비슷하다며 기하성이 편 가르기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돼야한다고 당부했다.
이 목사는 “기하성 교단은 한국전쟁 이후 잿더미가 된 상황에서 시작된 교단으로 얼마나 울부짖고 하나님께 매달렸는지 모른다”며 “지금은 그때와 같은 간절한 부르짖음과 눈물의 기도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한국사회 가장 주요한 문제로 저출산과 기후위기를 꼽으며 기독교가 앞장서 감당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이어 목회자들은 정기총회와 교단 부흥을 위해, 교단 신학교 발전을 위해, 지역총연합회와 지방회를 위해, 한국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축사를 전하기 위해 참여한 더불어민주당 김희재 의원은 “포괄적차별금지법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텐데 제가 직접 당대표를 만나 21대 국회 내에서 포괄절 차별금지법은 절대 통과시키려고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앞으로 국회에서 같이 하나님의 정의 와 사랑이 주요 근간이 될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장 이순창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회 권순웅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총회 장종현 총회장 등 각 교단 대표 총회장들이 영상으로 축하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순복음교회는 성령운동의 중심”이라며 “기하성과 감리교회는 존 웨슬리 후예로 뿌리가 갔다. 뜨거운 성령의 역사로 협력하여 쓰임 받는 교단이 되기를 기대하며 기도한다”고 말했다.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도 정기총회에 직접 참여해 기하성 교단 목회자들에게 인사했다.
▲전라남도 여수에서 열린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제72차 정기총회' ⓒ데일리굿뉴스
한편 이날 박광수, 박정근 목사에게 공로패가 증정됐다. 88명의 목회자들에게는 30년 근속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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