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간첩법' 혐의 한국인 구속에…韓기업 불안감 커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中, '반간첩법' 혐의 한국인 구속에…韓기업 불안감 커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中, '반간첩법' 혐의 한국인 구속에…韓기업 불안감 커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4-10-30 | 조회조회수 : 1,336회

본문

d1bdeae449ee21e61fdc95d6125779b7_1730319919_3089.jpg
 

중국 당국이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반도체 기술자를 체포·구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사업을 수행해온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30일 한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살던 한국 교민 50대 A씨는 작년 12월 중국 공안당국에 간첩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중국 검찰은 올해 5월 A씨를 구속했다. 한국인이 중국의 개정 반(反)간첩법(작년 7월부터 시행) 적용을 받고 구속된 첫 사례다.


A씨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근무하던 기술자로 2016년 신생 기업인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에 영입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CXMT는 설립 초기부터 정부 지원 속에 공격적 투자를 했고,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선도해온 삼성전자 인력을 대거 영입하면서 기술 확보를 시도했다.


한국 검찰은 지난해 12월 전직 삼성전자 부장 김모씨가 2016년 CXMT로 이직하면서 국가 핵심 기술인 삼성의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무단 유출해 CXMT의 제품 개발에 사용하게 한 것으로 파악하고 김씨를 구속하기도 했다. 검찰 수사 결과 김씨는 삼성전자와 관계사 기술 인력 20여명을 빼간 것으로도 드러났다.


중국 당국은 A씨가 CXMT의 비밀을 한국에 유출했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각에서는 CXMT와 글로벌 선진 수준 간 기술 격차가 여전히 6∼8년 정도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을 들어 '중국 기술 유출'에 의구심을 보내는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중국에서 영업 중인 한국 기업과 주재원, 퇴직 후 중국에 재취업한 사람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기업 관계자는 "어떤 것이 문제가 될지 모르니 중국 사업을 위해 현지 상황 같은 '일반적인' 내용을 정리해 한국에 전달하는 것도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며 "첫 사례가 '시범 케이스'일 수 있어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이 부담스럽게 느낄 것"이라고 했다.


한중 기술 협력 사업에 다년간 종사한 한 기업인은 "기술 격차가 존재하지만 중국 기업이 지금 어느 정도의 기술을 보유했는지를 체크하는 것 역시 문제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확한 규모가 파악되지는 않지만 한국 기업을 퇴직한 뒤 중국에 온 기술자가 수천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타국 사안이라고만 생각한 간첩죄 문제에 한국인이 연루되면서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간 반간첩법 문제로 외국인이 중국에서 구속된 사례는 종종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29일 일본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시진핑 지도부가 2014년 반간첩법(개정 전)을 시행한 이후 10년 동안 적어도 17명의 일본인이 구속됐으며 이 가운데 일본 대형 제약업체인 아스텔라스제약의 남성 직원 등 5명이 현재 귀국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해 3월 아스텔라스제약 현지 법인 간부인 50대 일본인 남성을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구속해 올해 8월 기소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미중 갈등 속에 외국 인력과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캐나다인이나 호주인, 일본인처럼 미국과 관계가 깊고 중국과 마찰이 생기는 국가 시민이 적발되는 사례가 많아 '인질 외교'라는 지적도 있다"고 짚었다.


중국에서 40년 동안 근무한 영국인 기업가가 해외에 불법적으로 정보를 판매한 혐의로 올해 초 5년 형을 선고받은 일도 있었다.


중국 당국의 자의적 운용을 가능케 하는 방첩 규정의 모호성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정애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작년 말 발표한 논문에서 중국 법률에 대해 "'국가 안전'과 관련해 보호돼야 할 구체적인 사항의 범주가 명확하지 않고 비교적 추상적으로 규정돼있는 관계로 실제로 개별 사건에서 일정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국 국가안전부는 개정 반간첩법 시행 1년을 맞은 올해 7월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간첩 혐의 기소는 용의자가 돈을 받았거나 그들의 행위가 국가 안보에 실제로 해를 입혔는지 여부에 달려있지 않으며 국가 기밀과 정보의 수집·제공에만 국한되지도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출처=연합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49건 42 페이지
  • 예장합신 박병선 총회장,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신앙"
    CBS노컷뉴스 | 2024-10-31
    [앵커]CBS는 각 교단별 신임 총회장을 만나 교단이 나아갈 방향과 한 회기 동안 진행할 역점 사업 등을 들어보고 있습니다.오늘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박병선 총회장을 만났습니다.오요셉 기자입니다.[기자]예장합신총회 제109회기를 이끌어 갈 박병선 총회장.박병선…
  • d1bdeae449ee21e61fdc95d6125779b7_1730324268_8335.jpg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구원"…서울YMCA '제2의 도약' 이끈다
    데일리굿뉴스 | 2024-10-30
    ​[인터뷰] 조규태 제27대 서울YMCA 회장 "역사 속 YMCA 운동은 나라를 살리고 민족을 회복시키는 데 기여해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역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처음 취임했을 때만 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사업 추진조차 어려웠지만, 이제는 곳곳에서 간증의…
  • 中, '반간첩법' 혐의 한국인 구속에…韓기업 불안감 커져
    데일리굿뉴스 | 2024-10-30
     중국 당국이 간첩 혐의로 한국인 반도체 기술자를 체포·구속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중국에서 사업을 수행해온 한국 기업과 교민 사회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30일 한국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시에 살던 한국 교민 50대 A씨는 작년 12월 …
  • "새로운 감리교 하나 된 감리교"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개회
    CBS노컷뉴스 | 2024-10-30
    이철 감독회장 "복음 전파와 가르침, 삶의 실천 통해 새로워진 감리교 되길"행정총회로 진행되는 36회 총회, 각종 현안 논의2010년 159만 명이던 교인 수, 2024년 114만 명으로 감소.. 대안 논의교회 내 성폭력 예방 교육과 가해 목사에 대한 재제 강화방안도…
  • "탁월한 리더십과 영성으로 순복음 신앙 계승·발전"
    데일리굿뉴스 | 2024-10-29
    이영훈 목사 헌정 논문집 출판기념 컨퍼런스   ▲ 29일 열린 '이영훈 목사 헌정 논문집 출판기념 컨퍼런스' 현장.ⓒ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탁월한 리더십과 영성으로 순복음의 신앙을 계승하고 오늘날에 맞게 발전시켜 한국교회 부흥을 견인했습니다."…
  • 가족 잃은 슬픔, 2년 지나도 '여전'…"우는 자들과 함께 울어야"
    데일리굿뉴스 | 2024-10-29
    이태원참사 2주기, 위로·연대 다짐"재발 않도록 법·제도 정비해야" ▲이태원 참사 현장 모습.(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가 2주기를 맞았다. 더디게나마 책임자에 대한 법적 처벌과 진상규명이 이뤄지고 있지만 유가족들…
  • 경기관광공사, 파주 신천지 집회 '전격 취소'…신천지는 불복?
    CBS노컷뉴스 | 2024-10-29
    경기관광공사, 신천지 평화누리 대관 승인 '취소'"파주 위험구역 설정…북한 자극 요소 다분해"지역사회 "불법 행사 안 돼…현장 감시해달라" 요청[앵커]이단 신천지가 경기도 파주 평화누리공원에서 대규모 종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지난주 단독 보도로 전해드린 바 …
  • 이태원 참사 2주기 추모예배 "진실 향한 걸음에 유가족과 동행"
    CBS노컷뉴스 | 2024-10-29
    [앵커]이태원 참사 발생 2주기를 맞아 어제(지난 28일) 그리스도인들이 모여 희생자를 기억하는 추모예배를 드렸습니다.참사 2년이 다되도록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은 진실을 향한 걸음에 유가족과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
  • 기장 이훈삼 총무 "잃어버린 교회 본질 회복에 중점"
    CBS노컷뉴스 | 2024-10-28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훈삼 신임 총무 기자회견이 28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혜인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 이훈삼 총무가 잃어버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일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이훈삼 총무는 오늘(28일) 취임 기…
  • d1bdeae449ee21e61fdc95d6125779b7_1730156620_4477.jpg
    종교개혁주일연합예배 "사회와 교회, 서로 다른 교회개혁의 과제 제시"
    CBS노컷뉴스 | 2024-10-28
    종교개혁 507주년 기념주일 예배 일산은혜교회에서 열려설교 전한 배덕만 교수 "신뢰도 21% 한국교회, 무엇을 성토하나?""사회는 교회 이기주의, 목회자 윤리, 불투명한 재정 지적하는데,교회는 동성애,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만 목소리 높여""한국교회, 루터의 개혁정신 아…
  • '10.27 연합예배' 개최, "성오염과 생명경시로 다음세대 위협"
    CBS노컷뉴스 | 2024-10-28
    주최 측 추산 110만 명 운집…경찰 추산 23만 여명"동성애가 죄라고 분명히 표현해야"1027 선언문, "동성혼 법제화 반대…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지난 7월 동성커플 피부양자 인정 대법 판결 무력화 위해 기도전광훈 목사측 지지자 수천명 10.27예배 동참 10.27…
  • 전 세계 기독교인들, 한반도와 세계 평화 위해 기도
    CBS노컷뉴스 | 2024-10-28
    핵심요약 제30차 CGI 대회 마지막 행사로 평화 기도회 개최CGI 대회 참가자와 교인 등 모두 1만 2천 여 명 참석이영훈 목사, "남북통일 위해, 소외 이웃 위해 기도해야"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진행한 평화 기도회에는 1만 2천 여 명이 참가했다. 한반도 평화가 위협…
  • 전세계 1만여 성도 '주여 삼창'…부흥 위해 한목소리 기도
    데일리굿뉴스 | 2024-10-25
    CGI 콘퍼런스 셋째날 성령대망회 현장  ▲CGI 콘퍼런스 셋째날 성령대망회 현장.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 함께 부흥을 달라고 주여 삼창 하고 무릎 꿇어 기도합시다!" 파주 오산리 최자실금식기도원이 전세계 언어의 기도 소리로 가득 메워졌다…
  • 기장 이훈삼 총무 취임예식…"교회의 기본 든든히 세울 것"
    CBS노컷뉴스 | 2024-10-25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훈삼 신임 총무의 취임예식이 2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행된 가운데, 이훈삼 총무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제공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이훈삼 신임 총무의 취임예식이 오늘(2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진…
  • '종교개혁주일 507주년 기념 연합예배', 오는 27일 일산은혜교회서 진행
    CBS노컷뉴스 | 2024-10-25
    종교개혁 507주년을 기념해 주일인 오는 27일 오후 3시 일산은혜교회에서 '종교개혁주일 기념 연합예배'가 열립니다.느헤미야 교회협의회와 성서한국 등 복음주의권 단체들이 함께 하는 연합예배는 '사랑과 진실이 만나고, 정의는 평화와 서로 입을 맞춘다'는 주제로 진행됩…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