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로 시작한 을사년(乙巳年)…"깨어서 간절히 기도하자"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예배로 시작한 을사년(乙巳年)…"깨어서 간절히 기도하자"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예배로 시작한 을사년(乙巳年)…"깨어서 간절히 기도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5-01-02 | 조회조회수 : 1,192회

본문

주요 교단·연합기관 신년예배

시국·환경·여객기참사 등 놓고 기도

 


a65c6320a82ac6defd977d6bdaf908ee_1735843530_2716.jpg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2025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들이 예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던 터라 올해 신년예배에서는 국가적 기도제목이 많이 나왔다.


예장통합, 나라 위해 붙잡는 기도의 끈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가 초래한 혼란 속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2025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개최하고, 정국의 안정과 회복을 간구했다. 


김영걸 예장통합 총회장은 "정치권 행보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나아가 경제, 외교, 안보 분야로도 확산되지 않을까 불안해하는 국민들이 많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깨어 기도했던 믿음의 조상들을 본받아 우리도 기도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리더십 붕괴, 교인감소 현상 등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 총회장은 "지금의 위기는 우리가 자초한 점이 많다"며 "교회 역사는 진심 어린 기도와 참회의 눈물 위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다. 우리는 부흥 이전에 철저한 회개기도부터 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닐 참석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한국교회 예배 회복과 국가 번영, 평화통일 등을 놓고 기도했다. 이어 '장로교회의 노래'를 제창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a65c6320a82ac6defd977d6bdaf908ee_1735843558_3891.jpg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신년예배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종생 NCCK 총무.(사진=NCCK 제공)


NCCK, 새해는 창조질서 회복의 길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같은 날 신년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100년의 시작을 알렸다.


NCCK가 새해 주요 과제로 꼽은 것은 기후위기 문제였다. 2024년은 지구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해로,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온도가 1.5도를 초과했다. 창조세계 회복을 위해 앞장서온 교회가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이날 설교를 전한 NCCK 회장 조성암 한국정교회 대주교는 "사도 바울의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그걸로 족하다'는 가르침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리스도인은 물질적 자원을 절약하고 검소한 삶을 통해 창조세계의 회복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성찬식을 갖고 에큐메니칼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새롭게 다졌다.  


김종생 NCCK 총무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 해 NCCK는 우리의 심각한 사회적 상황과 더불어 공동의 집인 지구가 기후재앙 시대를 맞았음에 주목한다"며 "요동치는 시대 상황 속에 길과 진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따르고, 새로운 창조에 참여하는 우리의 모든 발걸음에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NCCK는 기후정의위원회를 신설하고 기후위기 대응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원회는 녹색교회 운동을 전 교회적으로 확산시키고 탄소배출 감소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기장, 항공참사 유가족 아픔 위로


얼마 전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는 예배도 열렸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신년예배를 대신해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날 특별기도 시간에는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길 간구했다. 이번 사고는 가족 단위 희생자가 많아 비통함이 더 큰 상황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유족들의 회복과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박상규 기장 총회장은 "사고로 인한 비통함을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다. 유족과 함께 아파하며, 그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며 "안타까운 사고의 희생자들을 주님께서 품어주시고, 유족들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한다"고 간구했다. 


a65c6320a82ac6defd977d6bdaf908ee_1735843587_4476.jpg
▲이욥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이 2일 열린 신년감사예배에서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침례, 교단 화합 다지는 한 해로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총회장 이욥 목사)도 이날 서울 영등포구 총회빌딩 대예배실에서 신년감사예배를 열고 교단의 회복과 화합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증경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역기능 가정을 극복한 야곱처럼'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믿음의 사람 야곱이 어려움을 극복한 방법은 오직 하나님께 엎드리는 것이었다"면서 "우리 침례교회도 하나님께 몸을 낮추고 엎드려야 한다. 올해에는 우리 교단 안에 모든 역기능이 풀어지는 하나님의 탁월한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계평화와 국가 정치,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부르짖으며 기도했다. 의장단과 임원을 비롯해 총회 사업과 지방회, 목회자, 선교사 등 교역자들을 위해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욥 기침 총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최근 항공기 참사를 비롯해 사회·정치·경제적으로 힘든 한 해가 될 것을 염려하고 있다"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모든 환경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줄로 믿는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성령의 능력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이 더욱더 번성하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정원욱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544건 41 페이지
  • 중형교회들, 정관 마련 등 교회운영 관심 늘어나
    CBS노컷뉴스 | 2025-01-17
    [앵커]교회 안에서 다양한 이유로 갈등을 겪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가 지난 한 해 교회문제로 진행한 상담을 분석한 결과, 정관과 내부규칙 등 교회 운영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갈등을 상담해 온 교회들 가운데 상당…
  • 2025 세계기독교박해지수, "중앙아시아 기독교 박해 증가"
    CBS노컷뉴스 | 2025-01-17
    핵심요약오픈도어선교회, 2025 월드와치리스트 발표박해 받는 기독교인, 78개 나라 3억 8천여 명중앙아시아, 권위주의 부상하며 기독교 박해 심화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피해 극심"한국교회, 고난 받는 성도들과 연대하며 초심 되찾아야"  [앵커]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
  • 교회 분쟁 최고 원인은 '운영 문제'
    데일리굿뉴스 | 2025-01-15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발표원인 제공 대다수 '위임·담임목사' ▲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기관인 교회문제상담소는 14일 '2024년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사진=교회개혁실천연대 제공)[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지난해 교회에서 발생한 분쟁의 가장 …
  • 이만희 총애 받던 신천지 간부들 참회…"인생 실패자들 만들었다"
    CBS노컷뉴스 | 2025-01-15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파장 포함 핵심 간부급 30여 명 무더기 제명1990년대 입교 지파장 출신 A씨, "30년 동안 종교사기 부역 괴로워""이만희, 아무리 찔러도 아픔 모르는 사람들로 만들어"30년동안 교리 가르친 B씨, "이만희 '아무말 대잔치' 성경과 상관없어"…
  • 여의도순복음, '축구장 34개 규모 땅' 서울시민 위해 무상 제공
    데일리굿뉴스 | 2025-01-14
    2028년까지 산림휴양공간 조성  (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교회가 소유한 축구장 약 34개 규모의 토지(시흥3동 산6-7) 24만 8,012㎡(7만5,000여평)를 시민을 위한 산림문화휴양지 조성을 위해 …
  • "교회학교, 트레이닝(training)이 아닌 코칭(coaching)으로"
    데일리굿뉴스 | 2025-01-14
    예장통합, 교회학교 세미나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총회장 김영걸 목사)는 14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5년 교회학교 영·유아,유치부 지도력 계발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김영걸 총회장.ⓒ데일리굿뉴스…
  • 2025 통일비전캠프 "분단 80년…한국교회, 통일 비전 일깨워야"
    CBS노컷뉴스 | 2025-01-14
    핵심요약 2025 통일비전캠프, '다시 새롭게'현장 사역‧ 전문 강좌‧ 탈북민 삶 등 다양한 프로그램다음세대와 복음통일 비전 함께 나눠"한반도 통일, 세계선교 향한 하나님의 구속사적 부르심""평화 복음의 능력 실제화 될 때 열방에 복음의 역사 일어날 것" [앵커]경…
  • 계속되는 정치 갈등, 교회가 부추기나 "교인 58%, 정치 갈등에 한국교회 연관있어"
    CBS노컷뉴스 | 2025-01-14
    [앵커]정치사회적 갈등이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수사를 놓고 찬반으로 나뉘어 격화된 시위를 이어가는데요.이런 이념갈등을 한국교회가 더욱 부추기는 모양샙니다. 갈등사회 속 한국교회의 모습을 돌아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
  • 선교사 돕는 '아시안 미션'…새해엔 더 많이, 폭넓게 섬긴다
    데일리굿뉴스 | 2025-01-10
    10일 선교사 멤버케어 설명회  ▲이상준 AM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선교사지원단체 아시안미션(AM·이상준 대표)이 새해 선교사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아시안미션은 10일 서울 구로구 이랜드 가산사옥에서 선교…
  • 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하나님의 공의 세울 때"…선교140주년 '사회복음화' 비전
    CBS노컷뉴스 | 2025-01-08
    옳음과 다름 인정하면서 우리 사회 치유해야김정석 감독회장, 7일 감리회본부 신년 기자간담회"다른 교단과 함께 옳음과 다름을 인정하면서 한국사회를 섬기며 치유"본부 이전 비롯 교단 현안과 미래에 대한 생각 밝혀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종로…
  • '악뮤' 이찬혁이 노래한 천국 소망…"이게 전도지~"
    데일리굿뉴스 | 2025-01-02
    자작곡 '장례희망' 가사에 기독교적 세계관 담아제45회 청룡영화상 무대 이후 온라인 상에서 인기"실력과 영성 갖춘 아티스트 위한 환경 마련해야" ▲선교사 자녀로 알려진 가수 이찬혁의 자작곡 '장례희망'이 가요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할렐루야 꿈의 왕국에 입성한 아…
  • 백석학원 교수들 “2025년, 오직 기도와 성령으로”
    데일리굿뉴스 | 2025-01-02
    12박 13일 ‘교수 영성수련회’ 개최90여 명 교수진, 휴식 반납하고 기도 매진 ▲지난 23일부터 열린 백석학원 기독교학부 교수영성수련회 현장.(백석대 제공)[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2025년 새해를 맞아 신학 교수들이 2주간 기도에만 매진하며 영성을 새롭게…
  • "아픔 없는 한 해 되길"…한국교회, 기도·예배로 새해 맞아
    데일리굿뉴스 | 2025-01-02
    송구영신예배·신년기도회 등 진행"2025년에는 교회가 희망돼야" (사진출처=연합뉴스)[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경제적 여유, 건강,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 취업, 국가 안정."2025년 새해 소망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이 꼽힌 키워드다. 정치적 위기, 경기…
  • 예배로 시작한 을사년(乙巳年)…"깨어서 간절히 기도하자"
    데일리굿뉴스 | 2025-01-02
    주요 교단·연합기관 신년예배시국·환경·여객기참사 등 놓고 기도 ▲새로운 해가 시작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2025년 새해를 맞아 한국교회 주요 교단과 연합기관들이 예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여느 해보다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던 터라 올해 신년예배에서는 국가적 …
  • "혼란을 넘어 새 희망의 2025년을 기대하며" 교계지도자들의 새해 소망
    CBS노컷뉴스 | 2025-01-02
    [앵커]2024년 한 해가 저물었습니다.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으면서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혼란스러웠던 우리 사회가 새해에는 보다 안정되고,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와 사회에 임하길 기원했습니다.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그리스도를 통한 희망을 바라보는 교계지도자들의 새…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