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하는 녹색교회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기후위기 대응하는 녹색교회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기후위기 대응하는 녹색교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6-30 | 조회조회수 : 667회

본문

우리동네, 우리교회(83) / 효동교회

1947년 박한진 전도사에 의해 설립

청록파 시인 박목월 선생 2대 장로

박목월 장로 가족 효동교회의 큰 기둥

한국기독교교회협, 2023년 녹색교회 선정

환경교육 등 식물가꾸기 지속적으로 펼쳐

부활절엔 씨앗 나누며 생명의 의미 부여

교회 마당 생태적 휴식공간 조성…직장인에 개방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439_3794.jpg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에 세워진 효동교회 모습
 


[편집자 주]

 

각 지역 교회의 선한 사역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우리교회. 

 

83번째 순서로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창조세계 보존을 위해 녹색교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 용산구 한국기독교장로회 효동교회를 만나본다. 

 

서울시 용산구 새창로 한국기독교장로회 효동교회. 

 

신성한 새벽시간에 역사의 시작을 의미하는 뜻을 담아 1947년 8월15일 초대 목사인 박한진전도사와 9명의 성도가 설립 예배를 드렸다.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468_1891.jpg
박동규 효동교회 원로장로(박목월 장로 장남)


[박동규/효동교회 원로장로(청록파 시인 박목월장로 장남)]

"1945년 그 다음해 우리가 서울 와서 이사를 와서 딱 갔는데 원효로에 그 옆집이 바로 한신대학교의 신학생으로 있는 박한진 목사라는 그때는 학생이죠. 근데 그분이 우리 옆집이에요. 그래서 그 박한진 목사하고 우리 어머니하고 그 동네에 있는 두 분하고가의기투합해서 그 뒤에 한옥 집하나 빌려가지고 효동교회라는 것을 만들었어요."

 

효동교회 초대 박한진목사와의 인연이 된 청록파 시인 박목월장로의 가족에 대해 

인영남 담임목사는 효동교회의 큰 기둥과 같은 역할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말한다. 

 

[인영남목사/효동교회 담임]

"박목월 장로님 댁은 원래 경주가 고향이고 부인 장로님은 공주가 고향이신데 두 분이 결혼하셔서 서울에 정착하면서 원효로에 처음 이사를 오셨데요, 그런데 이제 마침 이사 온 그 옆집이 효동교회 처음 설립한 박한진 목사님 집하고 담 하나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박 목사님하고 이야기가 됐고 그러면서 이제 자연스럽게 효동교회에 발을 들여놓게 됐고 효동교회의 역사와 또 박목월장로님의 서울에서의 삶의 역사가 같이 시작됐습니다. 초창기에 박목월장로님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지만 부인 되시는 유익순 장로님이 교회를 위해서 굉장히 많이 헌신하셨다고 들었어요. 자녀들도 다 이제 교회에 나와서 신앙생활을 했는데 다 미국으로 이민을 갔어요. 이제 큰아들인 박동규 장로님만 이 아버지가 섬기는 교회에 남아서 제 2대 장로로 지금 80살이 훨씬 넘으셨지만 그렇게 봉사하고 계시고어쨌든 박목월장로님 집안이 우리 교회의 하나의 큰 기둥과 같은 그런 역할로 오늘날까지 그렇게 해왔고 또 우리 교회 자랑이고 큰 어른이신이십니다."

 

올해 설립 76주년을 맞는 효동교회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가 지정하는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 됐다.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497_8463.jpg

효동교회는 지난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문화위원회가 지정하는 올해의 녹색교회로 선정됐다.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515_5846.jpg
인영남 효동교회 담임목사


[인영남목사/효동교회 담임]

"기후 위기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많이 느꼈고 또 우리 교인들하고 같이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이 땅에 하나님 나라 창조 세계 보존을 위해서 교회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다 보니까 이 녹색교회까지 되게 됐고요. 아직은 작은 일들이지만 더 열심히 하려고 뭔가 책임 있는 그런 신앙인으로서의 삶을 살려고 다짐하고 결단하는 그런 의미로 녹색교회로 하기로 마음먹고 또 시작을 한 그런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효동교회는 녹색교회로서 기후위기 대비와 창조세계보존을 위해 환경교육을 비롯해 식물 가꾸기 등을 펼쳐오고 있다.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534_2263.jpg
교회 자투리 공간을 텃밭으로 만들어 마늘과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부활절엔 성도들에게 씨앗을 나눠주며 생명의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인영남목사/효동교회 담임]

"부활절에 교인들에게 씨앗을 나눠줬습니다. 콩 씨앗을 나눠주는데 그것은 이제 거기에 생명의 의미가 담겨져 있고요. 그걸 각 집에서 잘 자라게 해서 이제 수확한 것을 추수감사절 때 가지고 와서 하나님재단에 바치면서 1년 동안 내가 생명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살았습니다라고 하는 자기 고백이 담겨져 있는 그러한 일들을 했는데 잘 키운 가정도 있고 또, 그렇지 못한 가정도 있고, 여러 가지 칭찬들이 있지만 어쨌든 그러한 시도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같이 알리는 그런 의미를 실천하고 있고요."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556_7819.jpg
효동교회 마당에 생태적 휴식공간을 만들어 성도들과 직장인에게 쉼을 제공하고 있다. 


효동교회는 또 교회 마당에 잔디를 심고 교인들이 직접 나무 의자를 만들어 생태적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인영남목사/효동교회 담임]

"용산이라고 하는 지역이 완전히 도시 지역이라서 녹색 공간이 거의 없어요. 특히 이제 직장인들이 많은 곳인데 이 사람들의 어떤 쉴 자리를 제공해주고 또 우리 교인들도 이 잔디밭에 와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할 수 있고 그래서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우리 교인들이 굉장히 좋아하시고요. 특별히 이제 지역에 있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잠시 쉬었다 가는 휴식의 공간도 저희가 이 지역에 오픈해서 그런 일들을 하고 있고…"

 

교회 인근 직장인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공간이다.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580_3448.jpg
이상수/직장인


[이상수/직장인]

"하는 일 자체가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눈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막 그러는데 중간 중간에 나와서 이렇게 쉬면 녹색도 바라보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딱 좋습니다."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596_2264.jpg
최용묵 직장인 


[최용묵/직장인]

"식사할 때 이제 가는 길목이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들려서 잠깐 여기서 커피도 먹고 손님들하고 얘기할 때도 좀 있고요. 잠깐 쉴 때 전도사님이 커피 선물로 주시면 얻어먹기도 하고 직원들하고 가끔 회의도 하고 그런 공간으로 딱 좋은 것 같아요."

 

또 하나의 작은 생태 공간이라 할 수 있는 조그마한 텃밭. 

 

올해 처음으로 마늘과 고추 등을 심었다. 

 

교회 모든 식물들을 관리하고 있는 신재승권사.

 

신권사는 토질이 좋지 않아 작물들이 튼실하지 못하다며 내년엔 제대로 키워보겠다고 말한다. 

 

[신재승/효동교회권사]

"오이, 가지, 고추 땅에 심어놓고 따 먹는다는 게 그(텃밭) 개념 아니에요, 그래서 목사님들이 따서 잡수게 하겠다고 했는데 아주 토질이 안 좋아요. 그래서 내년에는 제대로 한번 해보자 이제 그러고 있습니다." 

 

녹색교회로 선정된 효동교회는 지구 살리는 일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인영남목사/효동교회 담임]

"사실 교회 단위 차원에서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이벤트성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적어도 기후위기 문제는 이벤트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뭔가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내년에 무슨 계획을 갖고 뭘 한다 뭐 이것보다는 이 일이 지속적으로 우리 삶 속에서 우리 가정 속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7622_376.jpg
양윤철 효동교회 원로장로 

 

[양윤철/효동교회 원로장로]

"지구 살리는 운동에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온 교민들이 동참해서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고 이제 또 녹색을 더 많이 우리가 이런 화단이라든지 또 나무라든지 이런 걸 심어서 우리가 좀 그런 쪽으로 앞으로 많이 교회 정책도 펴고…" 

 

기후위기 앞에서 지속적으로 지구 살리는 일에 앞장서는 효동교회와 성도되길 기대해본다.


[영상기자 / 이정우, 정용현  영상편집/ 김다솔]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98건 41 페이지
  •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정의와 평화, 생명 살리는 일에 힘쓰자"
    CBS노컷뉴스 | 2023-06-30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가 지난 26일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우리사회 생명과 정의, 평화를 위해 힘쓰기로 다짐했다. 사진 = 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가 최근 제39차 정기총회를 열고, 우리 사회 정의와 평화, 생명을 살리는 일에 더욱 힘쓰자고 …
  • 기후위기 대응하는 녹색교회
    CBS노컷뉴스 | 2023-06-30
    우리동네, 우리교회(83) / 효동교회1947년 박한진 전도사에 의해 설립청록파 시인 박목월 선생 2대 장로박목월 장로 가족 효동교회의 큰 기둥한국기독교교회협, 2023년 녹색교회 선정환경교육 등 식물가꾸기 지속적으로 펼쳐부활절엔 씨앗 나누며 생명의 의미 부여교회 마…
  • 세계교회는 '한반도 종전평화' 연대 성명… 尹 대통령은 "반국가세력 종전선언 노래"
    CBS노컷뉴스 | 2023-06-30
    사진은 지난해 세계교회협의회(WCC)11차 카를스루에총회 전체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의정서'를 채택하고 있는 모습. WCC는 지난해 총회에 이어 창립 75주년을 겸해 열린 WCC중앙위원회에서도 정전 70년을 맞이한 한반도의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앵…
  • "기독교인이지만 교회는 안 가요"…청년들은 왜 교회를 떠나나
    CBS노컷뉴스 | 2023-06-30
    기장 총회, 2023 신도정책협의회서 청년 사역 방안 논의 [앵커]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코로나19 이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는 신도정책협의회를 열고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했습니다.한…
  • 교인 37%, "월 1회 이상 온라인으로 예배드려"
    CBS노컷뉴스 | 2023-06-30
    핵심요약목회데이터연구소, 개신교인의 온라인 사역 인식조사현장 예배, 74% 회복…더 높아질 전망74%, "온라인에서도 하나님 경험할 수 있어"71%, "교회의 온라인 신앙훈련 프로그램 필요""현장예배와 더불어 온라인 사역 위한 실천적 노력 필요"  [앵커]지난 3…
  • CBS, 제32대 이사장 육순종 목사 선임…"CBS가 세상 밝히는 등불 되도록 돕겠다"
    CBS노컷뉴스 | 2023-06-30
    CBS 제32대 이사장 육순종 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을 지낸 육순종 목사가 재단법인 CBS의 제32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CBS 재단이사회가 30일 서울 목동 CBS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성북교회 육순종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육순종 신임 이사…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50105_0634.jpg
    '로잔너머' 연속심포지엄, "제4차 로잔대회, '복음의 총체성' 드러내야"
    CBS노컷뉴스 | 2023-06-29
    핵심요약 복음주의권 단체들, '로잔너머' 연속심포지엄 개최'총체적 복음', 로잔 정신 돌아봐"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 불가분의 관계""악한 사회 구조에 저항하지 않는 것, 곧 암묵적 지지""우리사회 다양한 이슈에 대한 신학화 작업 필요""분과모임 등 적극 참여해 신학…
  • 39c2924dc6361a8c9a533ea605d81ba0_1688084061_608.jpg
    예장백석, 1만 교회 시대 눈앞…'장로교 연합운동' 시동
    데일리굿뉴스 | 2023-06-29
    2,215개 교회와 연합 이뤄 "거룩한 하나의 장로교 이루자" ▲27일 천안 백석대학교회에서 열린 '교회 가입 환영감사예배' 모습.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장종현 총회장)가 장로교 연합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1,160개 교회에 …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49848_7257.jpg
    월드비전,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개정 토론회 개최
    오요셉 기자 | 2023-06-28
    월드비전이 오늘(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과 함께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개정 토론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이번 포럼에선 '긴급구호'에만 국한돼 있는 현행 법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예방과 복구, 회복 지원 등 정부…
  • 39c2924dc6361a8c9a533ea605d81ba0_1687990695_8299.jpg
    세기총, 신한대학교와 업무협약식 가져
    KCMUSA | 2023-06-28
    다음세대 선교 사역과 선교 지원 사역에 협력하기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6월 21일(수)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업무제휴를 맺고 선교 사역과 협력, 그리고 대학…
  • "SFC 대학생대회 50년, 신앙운동 계승할 것"
    데일리굿뉴스 | 2023-06-27
    SFC 제50차 전국대학생대회 개최  ▲전국 SFC 운동원 대표들이 깃발을 들고 오프닝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학생신앙운동(SFC)이 전국대학생대회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제50차 SFC 전국학생대회가 27일 아산 호서대…
  • 예장합동총회 여성 안수운동, 어디까지 왔나?
    CBS노컷뉴스 | 2023-06-27
    예장합동총회에서 여성 목사안수 요구가 나오기 시작한 건 1997년부터다. 2년 전 예장통합총회에서 여성 안수가 시행된 이후부터다. 20여년이 지나면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1997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2004년), 예장백석총회(2012년), 기독교한국침례회(201…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7890860_8677.jpg
    "여성사역자 지위향상 여성 목사안수와는 다르다? " 예장합동, 갈 길 먼 여성 안수
    CBS노컷뉴스 | 2023-06-27
    [앵커]여성 목사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예장합동총회가 여성사역자 지위향상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에서는 여성 목사안수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여성안수와 지위향상은 다른 것이라는 의견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
  • “목사는 프로여야 한다” 이재철 목사 발언, 반응은 ‘싸늘’
    뉴스M | 2023-06-26
    ‘목회자 이중직’ 부정적 견해에 개척교회 목회자 “현실 모른다” 일축 100주년 기념교회를 담임하다 퇴임한 이재철 목사의 발언이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개척교회 목사들은 성찰이 부족하다며 냉담하게 반응하고 나섰다. Ⓒ 물댄동산교회 유투브 화면갈무리1…
  • 시각장애인용 기독 전자도서관 개관…“신앙서적 보급 길 열려”
    데일리굿뉴스 | 2023-06-26
    AL미니스트리, ‘AL-소리도서관’ 개관18개 출판사 협력…원고기증으로 동참해 <편집자 주> 국내 인구 중 시각장애인은 전체의 0.5% 수준인 약 25만 명에 달한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등을 포함하면 범위는 더 넓어진다. 그러나 이들의 복음화율은 1%…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