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단 김찬호 감독 '연회 독단적 운영·인터콥 활동' 논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감리교단 김찬호 감독 '연회 독단적 운영·인터콥 활동' 논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감리교단 김찬호 감독 '연회 독단적 운영·인터콥 활동'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6-12 | 조회조회수 : 706회

    본문

    기감 중부연회 목회자들, "김찬호 감독 연회 파행·인터콥 활동 해명하라" 요구

    김찬호 감독, "목회자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음해" 주장





    e964857c867b2a6492e9b93681b6364c_1686591619_7419.jpg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김찬호 감독이 중부연회 목회자들로부터 연회의 독단적 운영과 인터콥 활동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중부연회 감독 취임 감사예배 모습.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목회자 90여 명이 김찬호 중부연회 감독을 상대로 연회 파행과 이단성 논란이 있는 인터콥 활동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김찬호 중부연회 감독은 목회자들로부터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감리교단에서 가장 규모가 큰 중부연회가 김찬호 감독의 연회 파행과 인터콥 활동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중부연회 목회자 90여 명은 최근 성명에서 김찬호 감독이 지난 4월 제82회 연회에서 NCCK 탈퇴건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의결에 필요한 '재적회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회원 과반수 찬성'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건의 안이 다뤄질 당시 재적 회원은 3,498명 가운데 과반에 한참 못 미치는 475명이 참석했고, 기권 처리도 제대로 집계되지 않아 위법성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윤여군 목사 / 인천 강화군 남산교회

    "회의는 의장 혼자서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 돼서는 안 되죠. 교리와 장정과 회의 원칙에 따라서 의사 결정의 정족수가 있고, 찬반이 나뉘는 상황에 대해서는 찬반 토론을 충분히 한 후에 결정하도록 했는데 심지어 회중석에 마이크도 배치하지 않았구요."


    목회자들이 김찬호 감독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은 또 있습니다.


    중부연회 목회자들은 김찬호 감독이 이단성 논란을 빚어온 인터콥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며, 감리교 감독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예장 통합과 합동, 고신, 기성, 기침 등 국내 주요 교단들은 인터콥의 세대주의적 종말론과 비성경적 백투예루살렘 운동, 반기독교적 행위 등을 이유로 '참여자제', '교류단절', '참여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예장 합신은 지난해 총회에서 인터콥을 이단으로 규정했습니다.


    감리교단은 인터콥에 대해 이단 규정이 없지만, 코로나 집단 감염이 유행하던 시기인 2021년 2월 감독회장 목회서신을 통해 타 교단에서 이단성 판정을 받은 인터콥에 대해 유의하라고 전국 교회에 하달했습니다.


    또, 감리교단은 인터콥의 이단적 요소를 천명한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회에도 참여하고 있어 김 감독의 인터콥 활동에 대한 논란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윤여군 목사 / 인천 강화군 남산교회

    "김찬호 감독이 인터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은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죠. 인터콥과 관련성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걱정하고 있는 감리교인들에게 사과를 하라는 것이 저희들의 요구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찬호 감독은 NCCK 탈퇴 건 때문에 정치적으로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며, 연회 결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김찬호 기감 중부연회 감독/인천 강화 은혜교회

    "나는 이런 일을 통해서 자기를 돌아봐야지 어떻게 결의 된 거 가지고 정치 논쟁으로 가지고 가는 것이 잘못됐다는 거예요. (그럼 결의에도 문제가 없다는 거예요?) 나는 결의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중부연회 목회자들이 인터콥 문제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까지 불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찬호 기감 중부연회 감독/인천 강화 은혜교회

    "본인들이 나를 잡으려고 인터콥과 연결해 음해했다는 자체가 굉장히 의도성이 안 좋다는거고…

    (음해라고 생각하시는군요?)

    그렇죠. 나는 그렇게 받아들요. 문자를 중부연회에 배포했으니까."


    중부연회 김찬호 감독은 인터콥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항간에 인터콥 공동대표라고 알려진 것은 왜곡된 것이라고 항변했습니다.


    [인터뷰] 김찬호 기감 중부연회 감독/인천 강화 은혜교회

    "(언제부터 인터콥과 관계를 맺으셨죠?)

    15년 됐죠.

    (인터콥의 이단적 요소에 대해서는? )

    송기자님이 그렇게 해석하시면 어쩔 수 없는 거죠."


    김찬호 감독의 연회 파행과 인터콥 논란에 대해 당사자와 중부연회 목회자들의 인식차가 큰 상황에서 양측이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75건 40 페이지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8149848_7257.jpg
      월드비전,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개정 토론회 개최
      오요셉 기자 | 2023-06-28
      월드비전이 오늘(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과 함께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개정 토론회를 열고,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이번 포럼에선 '긴급구호'에만 국한돼 있는 현행 법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예방과 복구, 회복 지원 등 정부…
    • 39c2924dc6361a8c9a533ea605d81ba0_1687990695_8299.jpg
      세기총, 신한대학교와 업무협약식 가져
      KCMUSA | 2023-06-28
      다음세대 선교 사역과 선교 지원 사역에 협력하기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지난 6월 21일(수)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와 업무제휴를 맺고 선교 사역과 협력, 그리고 대학…
    • "SFC 대학생대회 50년, 신앙운동 계승할 것"
      데일리굿뉴스 | 2023-06-27
      SFC 제50차 전국대학생대회 개최  ▲전국 SFC 운동원 대표들이 깃발을 들고 오프닝 세러모니를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학생신앙운동(SFC)이 전국대학생대회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제50차 SFC 전국학생대회가 27일 아산 호서대…
    • 예장합동총회 여성 안수운동, 어디까지 왔나?
      CBS노컷뉴스 | 2023-06-27
      예장합동총회에서 여성 목사안수 요구가 나오기 시작한 건 1997년부터다. 2년 전 예장통합총회에서 여성 안수가 시행된 이후부터다. 20여년이 지나면서,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1997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2004년), 예장백석총회(2012년), 기독교한국침례회(201…
    • ef2eb2f0c73ecb2c5f64dc10bf35c059_1687890860_8677.jpg
      "여성사역자 지위향상 여성 목사안수와는 다르다? " 예장합동, 갈 길 먼 여성 안수
      CBS노컷뉴스 | 2023-06-27
      [앵커]여성 목사안수를 허용하지 않는 예장합동총회가 여성사역자 지위향상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습니다.이 자리에서는 여성 목사안수를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 여성안수와 지위향상은 다른 것이라는 의견 차이도 나타났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
    • “목사는 프로여야 한다” 이재철 목사 발언, 반응은 ‘싸늘’
      뉴스M | 2023-06-26
      ‘목회자 이중직’ 부정적 견해에 개척교회 목회자 “현실 모른다” 일축 100주년 기념교회를 담임하다 퇴임한 이재철 목사의 발언이 크나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개척교회 목사들은 성찰이 부족하다며 냉담하게 반응하고 나섰다. Ⓒ 물댄동산교회 유투브 화면갈무리1…
    • 시각장애인용 기독 전자도서관 개관…“신앙서적 보급 길 열려”
      데일리굿뉴스 | 2023-06-26
      AL미니스트리, ‘AL-소리도서관’ 개관18개 출판사 협력…원고기증으로 동참해 <편집자 주> 국내 인구 중 시각장애인은 전체의 0.5% 수준인 약 25만 명에 달한다.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등을 포함하면 범위는 더 넓어진다. 그러나 이들의 복음화율은 1%…
    • f4b8f6273d524d8eb22a8fda7ebeb7df_1687805427_9704.jpg
      한국전쟁 73주년, DMZ를 걸으며 떠올린 '용서'와 '화해' 더불어 '평화'
      CBS노컷뉴스 | 2023-06-26
      그리스도인 30여 명, 24일 임진각~장산전망대까지 DMZ 평화기도순례"분단의 상처 길 걸으며 용서와 화해 묵상""한반도에서 냉대가 환대로, 배제가 포용으로 바뀌길 기도"다음 달 2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용서와 화해위한 기도회' <용서와 화해 기도모…
    • c06e7d347998397c3b645a12652e0e61_1687557233_0973.jpg
      “청년들이여, 빛과 함께 걸으라”…성령한국 청년대회 8월 26일 개최
      데일리굿뉴스 | 2023-06-23
      올해 10주년 맞은 성령한국 청년대회PHOS(빛) 주제로 장충체육관서 개최청년들의 영적 회복과 대부흥 기대 성령한국 청년대회 공동대회장 김정석 목사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23 성령한국 청년대회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가 이번 집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초교파 청년…
    • "美 돕스 판결처럼 생명존중법 제정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3-06-23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생명윤리 세미나 개최'생명존중법 제정과 돕스 판결의 의미' 주제 발제 ▲김운성 영락교회 담임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발언하는 장지영 이화여대서울병원 교수.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우리 사회에 생명윤리를 구현하고…
    • 기독장병 구국성회, 6천 장병 함성 속 개최…코로나19 이후 4년만
      데일리굿뉴스 | 2023-06-23
      21~23일 오산리 최자실 금식기도원서 진행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6.25 상기 기독장병 구국성회가 육해공군 장병들의 함성 속에서 개최됐다. 성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이다.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
    •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한국교회 6.25 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예배
      데일리굿뉴스 | 2023-06-23
      한교총, 2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서 진행“하나님께 감사하며 나라와 민족 위해 기도” 이영훈 한교총 대표총회장이 기념사를 전하고 있다.한국교회가 6.25 전쟁 73주년,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교회총연…
    • 미디어 속 지탄받는 개신교인, 그 이유는?
      데일리굿뉴스 | 2023-06-23
      [인터뷰] '미디어, 종교로 상상하다' 저자 박진규 교수"미디어를 보지 않으면 세상이 개신교를 어떻게 보는지 알 수 없어요" [데일리굿뉴스] 김혜인 기자 = ‘오징어게임’ 속 목사 아버지, ‘더 글로리’ 속 마약 중독자 사라네 가족, ‘수리남’의 마약 범죄자 사이비교…
    • KWMA-KWMC-KWMF, "비서구 중심의 새로운 선교 실천"
      CBS노컷뉴스 | 2023-06-23
      세 기관은 "한국 선교의 미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선교의 모판이 ㄴ교회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그렁메도 하나님의 선교는 계속될 것"이라며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하며 선교의 사명을 감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세계선교협…
    • 코로나 엔데믹, 해외 단기선교여행 다시 시작된다
      CBS노컷뉴스 | 2023-06-23
      [앵커]코로나19가 종식되면서 올 여름부터 해외 단기선교 여행이 다시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각 교회마다 사전 준비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단기선교 여행를 떠나는 한 선교팀을 만나봤습니다.오요셉 기자입니다.[기자]알바니아 단기선교 여행 준비하고…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