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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나아갈 새로운 선교 방향, '뉴타겟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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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4-12-02 | 조회조회수 : 1,3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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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KWMA, '뉴타겟 2030' 발표…4가지 핵심과제

"비서구 교회와의 협력, 현지 중심의 선교로 나아가야"

"260만 국내 이주민을 향해 나아가야"

"미래세대 향한 전환적인 관심과 투자 필요"

"디지털 기술 활용한 선교 전략 개발해야"





[앵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최근 부산에서 '해운대포럼'을 개최하고 '뉴타겟 2030'이라는 새로운 선교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세계 선교 지형의 변화와 새로운 과제 속에서 근본적인 체질 전환에 나선 건데요.


'뉴타겟 2030'이 강조하는 4가지 과제를 살펴봅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교 상황이 급변하면서 한국교회의 선교운동도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 선교계는 지난 2006년, 2030년까지 10만 명의 선교사와 100만 명의 자비량 선교사를 파송하겠다는 '타겟 2030' 선교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가파른 성장과 선교적 열정에 기반해 양적, 물질적 목표를 내세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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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에서 진행된 '해운대포럼'


하지만 코로나19를 비롯해 전 세계적인 탈종교화 현상, 4차 산업혁명, 비서구권 교회의 급격한 성장 등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면서 더 이상 물량 중심의 선교로만 나아가선 안된다는 성찰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KWMA는 최근 새로운 선교 방향을 제시하는 '뉴타겟 2030'을 발표했습니다.


[강대흥 사무총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실제적으로 파송 단체가 10만 명을 보낸다는 것도 어렵고, 훈련받지 않은 사람들이 나가면서 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역효과를 봤을 때, 앞으로 은퇴하고 돌아온 다음에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될 여러가지 부메랑(효과)들을 생각하게 된 겁니다. 한국교회가 막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을 갖고 선교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뉴타겟 2030을 발표했습니다.)"


'뉴타겟 2030'은 글로벌 사우스, 즉 비서구 교회와의 협력과 국내 이주민 선교, 미래세대 복음화, 그리고 디지털과 AI를 통한 선교 등 네 가지 핵심 과제를 제시합니다.


비서구 교회와의 협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력에 기반한 선교, 선교사 중심의 선교에서 탈피해 현지 교단과 리더십과 협력하는 선교로 나아가는 겁니다.


특별히, 보편적 기준으로 여겨졌던 서구의 선교신학을 넘어 세계 교회의 다양성과 남미 등 남반구 교회들의 선교신학을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선교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한철호 선교사 / 미션파트너스 대표]

(일부) 자신학화에 대한 거부감 같은 것은 우리가 성령님의 능력을 믿지 않기 때문이에요. 성령님과 그들의 교회가 그들의 문제를 푸는 겁니다. 외부 사람들이 푸는 게 아니에요. 물론 당연히 도와줘야죠. 자료도 나눠주고, 그러나 그것이 그들을 지배하는 (구조가 돼선 안됩니다.) 친구는 동등해야지만 친구가 됩니다. '친구' 개념이 되지 않으면 이게 힘이 되고, 우리가 이제까지 거부했던 서구의 그런 패권적 선교, 힘에 의한 선교를 우리가 다시 반복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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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는 "외부에서 투입되는 선교재정을 의지하지 않는 남반구 교회들의 선교방식은 초대교회의 선교를 닮았다"며 "한국교회는 초대교회의 선교 전략을 바탕으로 남반구의 선교 전략을 개발하고 공유하고 실행함으로써 한국교회와 비서구 선교와의 간격을 좁히고 한국선교의 갱신과 회복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KWMA는 260만 명에 달하는 국내 이주민들을 향한 전 교회 차원의 선교적 노력도 요청했습니다.


우리 곁으로 다가온 이주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고 이들이 중요한 선교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단 겁니다.


KWMA는 "선교란 다른 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라 타 문화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지역교회와 성도들이 선교적 삶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전도종족'이 되어가고 있는 미래세대를 향한 전환적인 관심과 투자도 강조됐습니다.


전문성 있는 다음세대 사역자 양성, 청년 연합사역 활성화와 더불어 선교사 자녀와 같은 다문화권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차세대 선교의 주역으로 키우는 것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이훈 선교사 / TCK 웨이브 대표]

"한국교회가 그동안 청년들을 교회에 봉사하는 쪽으로만 이해하고 접근하지 않았나… 타문화권 분들을 우리가 선교할 때도 그들의 문제에 집중하고, 거기에 관심을 갖고, 저도 개인적으로 선교사로서 2년 동안 언어와 문화를 배웠었거든요. 그것처럼 집중하고, 귀를 열어주고, 그들의 '존재'에 관심 있어하는 표현을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적인 필요가 무엇인가에 좀 집중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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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MA는 "인공지능은 지금 세상을 바꾸어놓고 있다"며 "교회는 성경이 말하는 미래로 나아가나, 동시에 AI가 빅데이터를 통해 보여주는 미래 예측을 통해 전도하고 선교하고 기독교 교육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선교전략과 프로그램을 만들어가야 한단 점도 강조됐습니다.


한편, KWMA는 뉴타켓 2030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세워나가겠다"며 새로운 선교의 장을 열어 가는데 선교 현장과 목회 현장의 사역자들이 함께 해주길 당부했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서원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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