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국제정세…"한반도 평화 위한 새로운 모멘텀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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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23일 시국강연회 개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 목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대전환기, 시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시국강연회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12.3 계엄사태와 미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박상규 목사)는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시국강연회를 개최했다.
'대전환기, 시민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회는 국제 정세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한반도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강연회에는 이해영 한신대 교수(국제관계학)와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 백일 울산과학대 교수(유통경영학과), 이유철 경희대 박사(국제대학), 이창희 동국대 외래교수(북한학과), 김희헌 총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 공동대표 등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추진 과제로는 ▲접경지역 평화 확보 ▲일관된 한반도 평화통일정책 수립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 ▲반통일적 법률(국가보안법) 폐지 및 개정 등이 꼽혔다.
이날 '광복 80주년에 바라보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란 주제로 발제한 이창희 교수는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 경제적·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군사적 불안정성까지 겹치고 있다"며 "이번 계엄사태에서 드러났듯 군사적 안정이 확보되지 않으면 모든 게 불안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시민사회 진영의 평화운동과 민주정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군사적 안정을 위한 발전적 토대를 마련하고, 내년에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논찬을 맡은 김희헌 공동대표는 "북한의 정책 기조 변화와 미국 2기 트럼프 정부의 출범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면서 "앞서 언급한 4가지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장의 교단적 역량과 에큐메니컬 운동의 연대를 통해 남북관계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상규 기장 총회장은 "어려운 시국으로 국민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지금, 한국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야 할 때"라며 "이번 강연회가 대토론의 장을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공동체운동본부는 이날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내달 3일 열리는 사회선교정책협의회에서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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