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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초월한 초인공지능 도달…신학적 인간학 정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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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일리굿뉴스| 작성일2025-01-23 | 조회조회수 : 9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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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12가지 준칙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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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학회가 1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관한 12가지 준칙' 성명서를 발표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기자 = 기독교 신학자들이 AI 특이점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며 이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오히려 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기독교학회(황덕형 회장)가 17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AI 기술 개발에 따른 우려를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AI 기술의 '특이점' 도달이 임박한 가운데 AI의 올바른 선용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AI 특이점은 AI 기술 발전으로 인간의 지능을 초월하는 초인공지능이 출현하면서 인간의 문명이 현재와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상태로 전환하는 시점을 의미한다. 


국내 10개 기독교 학회는 지난해 11월 제53차 한국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에 따른 문제의식을 느끼고,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범용인공지능(AGI) 등장 이후 변화할 미래상 등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 바 있다. 


신학자들은 "마치 스마트폰처럼 AI가 익숙해진 시대, 스스로 학습하는 로봇까지 등장해 사람보다 똑똑한 AI가 탄생할 것"이라며 "신학적 인간학의 정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기독교학회 부회장 강성영 한신대 총장은 "AI가 인간처럼 추론하기 시작했고 특이점을 넘어서 인간을 능가할 일도 머지않았다"며 "이는 한계를 알 수 없는 커다란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AI 시대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정립하고, 기회와 잠재적 위험 가운데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신학자들은 AI 시대 속 교회가 처한 과제에 대해 함께 고민할 것을 제안했다.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이정표가 될 12가지 준칙도 제시했다. 


우선 학자들은 AI 활용 방향으로 "AI를 활용함에 있어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공생을 구현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I 시대, 교회 역할에 관해서는 "교회는 AI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경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기반으로 성도들이 AI 시대의 청지기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기독교학회는 이번 성명 발표를 계기로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신학과 인간학, 교회론을 모색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학회장 황덕형 서울신대 총장은 "AI를 기독교적으로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가에 대한 첫 논의를 이제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마련하지 못했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윤리적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AI  개발과 활용에 관한 12가지 준칙


1. [활용방향]  하나님의 영광을 최우선에 두고, 창조된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인류가 함께 나아가는 하나님의 뜻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다. 


2. [포용성] AI를 통해 얻어진 성과와 혜택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자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나눌 수 있도록 한다.


3. [공정성] AI는 하나님 앞에서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는 원칙을 따르며, 차별과 편견 없이 공정하게 활용되어야 한다.


4. [책임성] AI활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결과에 대해 사전적으로 준비하고. 책임을 지며 그 결과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다한다.


5. [통제성] AI는 인간의 통제와 분별 아래서만 개발되고 활용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투명성] AI의 결정과 판단예측 과정은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당사자뿐만 아니라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명확히 설명되어야 한다. 


7. [의인화] AI와 인간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히 인식되어야 하며. AI가 인간처럼 보이도록 하는 윤리적 오용을 경계한다.


8. [저작물] AI가 생성한 콘텐츠는 인간의 창조적 작업과 구분되어야 하며, 그 기원과 출처가 명확히 밝혀져야 한다. 


9. [저작권] AI가 학습에 사용하는 모든 데이터는 저작권과 도덕적 권리를 존중하며. 공정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10. [개인정보] AI가 학습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얻은 개인정보와 사생활 정보는 엄격하게 보호되며, 이를 하나님 앞에서 공의롭게 다뤄야 한다.


11. [영향평가] AI를 활용하기 전에는 공동체적 논의와 윤리적 검토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잠재된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고 대처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12. [교회역할] 교회는 AI로 인한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성경적 가치와 윤리적 기준을 기반으로 교인들이 시대의 청지기적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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