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잼버리 무능' 정부 대신 비판 받은 한국교회 ?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뉴스브리핑] '잼버리 무능' 정부 대신 비판 받은 한국교회 ?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뉴스브리핑] '잼버리 무능' 정부 대신 비판 받은 한국교회 ?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3-08-10 | 조회조회수 : 648회

본문



22dcc9ce978f3670a8e0948b9ad5b8f0_1691683750_5443.jpg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대원들이 9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설치된 서울웰컴센터에서 시티투어를 안내 받은 뒤 버스로 향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새만금 세계 잼버리 대회에 참가한 각국 청소년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국민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는 듯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대회가 역대 최악의 잼버리 대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고, 새만금 숙영지 철수로 4만 여명의 대원들이 전국으로 뿔뿔이 흩어지는 진풍경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가 정부의 요청으로 말 많고 탈 많은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정부가 한국교회에 기상여건 악화를 이유로 숙영지를 철수한 각국 대원들의 숙식 지원을 요청했고, 한국교회총연합을 콘트롤 타워로 해 정부에 적극 협조하는 모양샙니다.


전국의 주요 교회들과 기독교계통 대학들은 자체 수련회와 각종 여름행사로 분주함에도 잼버리 대원들이 불편함 없이 지내도록 교회 시설을 양보하고, 넉넉지 않은 교회 재정까지 투입해가면서 식사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그네를 환대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 또한 교회가 해야 할 일이라는 이유에섭니다.


그런데 일부 한국 대원들과 학부모들이 외국 대원들이 호텔 수준의 숙소로 이동한 것과 비교해 교회 강당 바닥에서 난민처럼 지낸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온, 오프라인 상에서 비난의 화살을 교회가 다 맞았습니다.


교회는 강당 바닥에서 지낸 스카우트 대원들의 불편함을 이해하면서도 잼버리 대회 숙영지 철수 하루 전에 통보를 받아 수천 만원의 재정을 들여 매트를 설치하고, 화장실을 샤워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밤샘 작업까지 마쳤기때문에 억울하기만 합니다.


한 교회 관계자는 정부로부터 대원들을 떠맡은 상황에서 체험 프로그램까지 제공하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한 교회가 왜 비판을 받아야 하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정부의 미숙한 대처가 자초한 혼란에 대해 교회가 왜 비판을 받아야 하느냐는 겁니다.


한국교회는 현재 5천 여 명의 잼보리 대원들의 숙식 지원과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대원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한교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이번 잼버리 대회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국을 다녀가는 대원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격리 시설로 교회 공간을 제공한 바 있습니다.


각종 자연재해나 재난이 있을 경우 교회는 누구보다 먼저 이웃들을 아픔을 돌아보고 교회 시설을 기꺼이 대피소로 제공해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외국인들을 위한 쉼터로 교회 공간을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정부의 준비 부족과 운영미숙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잼버리 대회의 안전한 마무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무능한 정부 때문에 비판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영상기자 최현 정선택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94건 33 페이지
  • 교인 수 회복에 나서는 통합총회와 기성총회
    CBS노컷뉴스 | 2023-10-12
    핵심요약 펜데믹 기간 동안 교회 떠난 교인 회복 위한 노력예장통합총회와 기성총회 전도 부흥 운동 앞장예장통합총회, 전국 13개 지역에서 부흥 운동기성총회는 다음세대 부흥 위해 전도 플랫폼 공개 [앵커]코로나 19 엔데믹을 맞아 한국교회가 전도 부흥 운동에 힘을 내…
  • "한국시단 어머니 잃어"…평생 '사랑' 노래한 시인 김남조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기독교적 사랑과 윤리의식 시로 형상화"서정시의 전범 보여줘" (사진출처= 연합뉴스)10일 9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원로시인 김남조는 평생 '사랑'을 노래해 왔다.일제강점기에 태어나 독립, 6·25전쟁 등 한국 현대사를 몸소 겪은 고인은 늘 인간, 삶, 생명 등에 …
  • 아시안게임 폐막…기도하는 크리스천 선수 '맹활약'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한 기독 선수들.(사진 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8일 막을 내렸다. '스포츠선교'의 사명을 안고 출전한 기독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쳐 이목이 집중…
  • 학생부터 교수, 학부모까지…캠퍼스 복음화 위해 '한마음'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연세대학교기독학생연합 9일 연합예배 개최학생 600여 명 참석…복음상담소도 운영 ▲연세연합예배 현장. ⓒ데일리굿뉴스[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황금연휴 마지막날, 대학생 600여 명이 중간고사 시험도 제쳐 두고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모였다. 연세연합예배에서 마주…
  • “설교하랴 심방하랴”…한국교회 담임목사의 한주는?
    데일리굿뉴스 | 2023-10-10
    평균 8시간 54분 설교 준비, 4.4명 성도 심방"인적 네트워킹과 정보 큐레이션 활용해야" ▲성경이 놓인 예배당. (사진출처 = 연합)[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일주일에 약 9시간씩 설교 준비를 하고 하루에 성도 한 명을 심방한다. 통계에 나타난 한국교회 목회…
  • 한글박사 김슬옹 원장의 일침, "교회들 영어사대주의 심각하다"
    CBS노컷뉴스 | 2023-10-09
    훈민정음 해례본 출간 김슬옹 원장, "말과 글은 배려이자 인권, 소통이다" 강조개화기 한글 성경 보급 앞장 교회…'영어사대주의' 심각 비판"교회는 사회의 등대이자 징검다리…교회가 배려하는 언어 사용 모범돼야" 주문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
  • 한국컴패션 20년 사랑의 발자취 담은 특별 사진전
    CBS노컷뉴스 | 2023-10-09
    핵심요약 한국컴패션, 2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 개최가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사랑의 힘' 조명"성공 스토리보다 중요한 것은 변치 않는 사랑"오는 29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앵커]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찾아가 사랑…
  • "번역, 띄어쓰기, 점찍기" 한글 보급 발전에 기여한 선교사들
    CBS노컷뉴스 | 2023-10-09
    [앵커]한글 반포 577돌을 맞았습니다. 한글이 지금과 같은 체계로 발전한 데에는 우리 국어학자들 뿐 아니라 초기 선교사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우리보다 먼저 한글의 우수성을 발견해 한글 발전에 기여한 선교사들의 노력을 살펴봅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호…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9대 의장단 출범…'섬김의 리더십' 다짐
    CBS노컷뉴스 | 2023-10-05
    핵심요약이종성 총회장, '"정직하고 공정하게, 공감가도록 일할 것"홍석훈 제1부총회장, "징검다리 역할…일하는 목회자 도울 것"  [앵커]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늘(5일), 제79대 의장단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이종성 총회장은 "항상 먼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끄…
  • 한국 중소기업, 세계 최초로 폐플라스틱에서 기름 나와... 에너지·환경문제 해결
    중앙일 | 2023-10-05
    태평양 플라스틱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 GPGP), 한국의 16배 크기  태평양 플라스틱 섬(Great Pacific Garbage Patch, GPGP)은 미국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 있는 거대한 쓰레기 더미로, 하와이섬 북동쪽으…
  • 이태원 참사 1주기, 기독교계도 추모·연대 마음 모은다
    CBS노컷뉴스 | 2023-10-05
    집중 추모 기간 선포…기도회·찬양 예배 예정이태원역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계획  [앵커]오는 29일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0월을 맞아 기독교계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연대하는 자리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습니…
  • 교회협의회, 뉴욕 UN 본부 앞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 대행진' 펼쳐
    CBS노컷뉴스 | 2023-10-05
    8일 유엔사무총장 면담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 20만 명 서명 전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김종생)는 최근 한, 미 종교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미국 뉴욕 UN 본부 앞에서 '정전70년 한반도 평화대행진'을 진행했다. 평화대행진 참가자들은 오는 8일 UN 사무총장…
  • 그리운 고향 북녘, 메타버스로 둘러본다
    데일리굿뉴스 | 2023-10-02
    통일교육원, 이산가족 위해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실향민 3명의 사연 가상공간으로 재현다양한 미션 수행하며 추억‧아픔‧역사 체험 메타버스 이산가족 고향방문 콘텐츠에서 ‘17살의 김옥화’ 캐릭터가 맞이하는 장면.[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안녕! 나는 17살의 김옥화야…
  • 2024 한국교회 키워드로 'OTT 크리스천' 꼽혀
    CBS노컷뉴스 | 2023-09-27
    OTT 전체 이용률 72%…10대부터 30대는 90% 웃돌아"개인 맞춤형 콘텐츠 제공, 신앙 생활에 긍정적 영향줄 것"    [앵커]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는 이맘때면 목회자들은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내년 목회 방향을 고민하며 계획을 세웁니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20…
  • JMS 2인자 김지선 "정명석 교주 성범죄 인정"
    데일리굿뉴스 | 2023-09-26
    김지선씨가 담당하는 경기 분당 소재 JMS 교회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2인자' 김지선(가명 정조은) 씨가 정명석 교주의 성범죄 사실을 인정했다.  김 씨는 교주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씨는 26일 대전지법 형사12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