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이경호 주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 코로나 사태와 목회적 돌봄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파워인터뷰] 이경호 주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 코로나 사태와 목회적 돌봄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파워인터뷰] 이경호 주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 코로나 사태와 목회적 돌봄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3,861회

본문

성공회 코로나 사목 서신 8회 발송
대부분의 성공회 교회들 정부 방역지침 준수
모든 신자,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됨 강조해야
한국교회 모든 신자들의 신앙적 일치, 연대성 중요
비대면 심방 프로그램 개발해야
상호 소통과 신앙 교감 위한 목회적 장치 필요
교회의 연대성과 신앙의 공공성 깊이 생각해야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우리 교회 예배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비대면 예배가 늘고 있는 게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런 비대면 예배가 늘고 개인간의 접촉 빈도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교인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이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파워인터뷰] 시간에는 대한성공회 이경호 주교를 만나 코로나 사태 속에서 교인들에 대한 목회적 돌봄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고석표 기잡니다.

■ 방송 : CBS뉴스 파워인터뷰 (CBS TV, 6월 10일(수) 밤 9시 50분 / 6월 11일(목) 오전 10시 40분)

■ 진행 : 고석표 기자

■ 대담 : 이경호 주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 고석표 기자 : 주교님 안녕하십니까? 지금 코로나 국면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데요. 대한성공회의 경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 이경호 주교 : 지난 3개월동안 우리 교구는 8번 정도의 사목 서신을 보낸 거 같아요. 지역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 뿐만 아니라 정부가 요구하는 그런 지침에 따라서 잘 협조해라 그런 공문을 몇번 보냈구요. 그래서 지금 거의 대부분의 교회가 어쨌든 국민의 생명과 또 안전을 위해서 최대한 할 수 있는 협조를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교회의 공공성을 더 높이 회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지금 정부가 요구하는 안내에 따라서 거리두기 또 손씻는 일 마스크 착용 분산시켜서 하는 예배 그래서 대성당 같은 경우 8시, 10시,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이렇게 분산시켜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코로나 사태를 맞으면서 코로나 사태 이후 교회들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관심이 많은 거 같습니다. 성공회를 포함해 한국교회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게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이경호 주교 : 중요한 일들은 함께 모여 있을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어떻게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몸 일치를 이룰 것인가 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일 같습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우리 모두가 주님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다 그리고 함께 소중한 신자로서의 일체성 연대성을 이루고 있다 하는 것들을 어떻게 확인시켜 줄 것인가 하는 것들이 굉장히 중요한 과제이고 아마 성공회 뿐만 아니라 모든 한국교회는 그런 신앙적 일치 연대성을 어떻게 이루도록 안내할 건가 하는 것들이 굉장히 과제라고 생각하구요, 그 문제에 대해 특히 여러가지 방역지침은 지키지만 제각기 홀로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몸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나를 이룰 건가 만나지 못하더라도 영적으로 신앙적으로 소통하면서 그런 일체성을 확인하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는 그런 관계를 더 견고하게 할 것인가 하는 것들이 아마 중요한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2f30a179fa33e719f7d0f9105b3ae34b_1593638125_7448.jpg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이경호 주교. (사진-이정우 카메라 기자)

◇ 고석표 기자 : 앞으로 이런 인터넷 시대를 지나면서 비대면 예배가 더 활성화될 거 같은데 이렇게 비대면 예배가 많아지고 개인간의 친교가 줄어들게 될 경우 목회적 돌봄이 약화되지 않을까 그런 우려가 많은데 목회적 돌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경호 주교 : 그렇죠 아마 코로나 19로 지금 실제적으로 더 외롭고 또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이 굉장히 많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신자들이 홀로 있지 아니하고 뭔가 동반자 관계 영적 친교적 관계 이런 것들을 형성해서 예를 들면 2명 3명 가정단위로 해서 끊임없이 격려해주고 기도해 주고 축복해 주는 그런 신앙적 어떤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교회가 그동안의 계속 만나는 것으로 해 왔지만 비대면 심방 프로그램 같은 것도 만들어서 정기적으로 목회자가 신자와 함께 접속해서 간단한 예배를 드리면서 삶의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함께 기도해주는 그런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있구요,
특히 이제는 정해진 시간 예를 들면 아침 저녁 어떤 특정한 시간에는 모두가 함께 기도한다 함께 뭔가 하루에 한번 정도는 서로 문자를 주고 받는다 하면서 홀로 있지 아니하고 깊은 소통 교감을 하는 그런 목회적 장치들을 좀 더 세밀하게 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고석표 기자 :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생태 변화를 겪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우리가 돌아보고 반성해야 될 점 이런 것들을 어떤 게 있을까요?

◆ 이경호 주교 : 코로나19는 한 개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들을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이죠. 그래서 신자 한 사람 한 교회 이것이 개별교회나 개별신자로 존재하지 아니하고 모든 인류와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과 우리 모두가 함께 연결돼 있다는 그런 어떤 공공성 또 더 깊은 연대 서로를 향한 배려 또 공감 이런 것들을 더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우리의 신앙이 너무 개인 지향적 개인주의적 신앙으로 제한되지 않았나 하는 면에서 다시 한번 신앙의 공공성, 교회의 공공성들을 더 깊이 생각하고 교회의 사회적 책임들을 더 생각하는 그런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 고석표 기자 : 주교님 말씀처럼 우리 개인의 신앙이 개인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공성을 회복하는 그런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서 저희도 기도하겠습니다. 주교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영상취재 : 이정우/정선택]
[편집 : 서원익]


CBS노컷뉴스 고석표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68건 322 페이지
  • '교회 임대 혹은 이전할 때 총회 간판 꼭 철거하세요'
    아이굿뉴스 | 2020-07-02
    코로나19 확진된 교회 ‘백석’마크… 확인 결과 군소교단교회 매매 후 간판 철거하지 않아 ‘백석’으로 보도돼노출된 신천지, 정통교회 예배당 새로 임대할 가능성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이 보도된 가운데 군소교단 교회가 백석 간판을 달고 있어 철거했다.교회 단위 소규모 감…
  • 성결교회, 작은교회 긴급회생 지원금 3차 지원
    한국성결신문 | 2020-07-02
    국내외 540개 교회, 5억4700만원 지급 총회가 최근 작은교회 코로나19 긴급회생 지원금 3차 지원에 나섰다.이번 3차 지원 대상은 국내 52개 지방회, 해외직할 6개 지방회에서 총 540개 작은교회가 선정됐다. 1, 2차 지원에서 빠진 교회를 중심으로 경상비 3…
  • '사랑하는 자녀들, 복음에 담대한 전도자로 살아가세요'
    기독신문 | 2020-07-02
    정회원 은퇴목사, 가족들 생각하며 전도설교집 출간 1934년생인 정회원 목사는 16년 차 은퇴목사이다. 43년간의 목회생활을 마감한 후 시력이 크게 나빠져 일상생활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해 겨울에는 혈당과 맥박 수치가 급격히 나빠져 병원 응급실에 실려 가는…
  • 천서검사위, 실사 거부 노회 제재 반영키로
    기독신문 | 2020-07-02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정창수 목사)는 6월 9일 총회회관에서 모여, 교회실사를 거부하는 노회에 대한 제재 요청을 반영키로 했다.이날 천서검사위는 지난 6월 3일 교회실사처리위원회(위원장:김정설 목사)와 가졌던 연석회의에서 △교회실사처리위 활동이 헛되지 않도록 …
  • 교회자립개발원 '끝까지 한번더 작은교회 돕겠다'
    기독신문 | 2020-07-02
    법인이사회ㆍ8개 권역위 연석회의, 학자금ㆍ임대료 지원 재시행...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키로 총회교회자립개발원이 미래자립교회 목회자를 위해 자녀 학자금 지원사업을 한 번 더 진행한다. 예배당 임대료 지원사업도 한 번 더 펼치기로 했다. 가장 주목할 사업은 목회역량 강…
  • 성북교회 조치원 장로, 한신대에 기부 外 [글방단·교계]
    데일리굿뉴스 | 2020-07-02
    성북교회 조치원 장로, 한신대에 기부송암교회 나득환 교회기자가 보내온 소식입니다. 성북교회 조치원 원로장로가 한신대학교에 장학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조 장로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생활비를 아껴 모은 1,000만 원을 지난 8일 한신대학교에 기부했습니다. …
  • 자녀를 위한 축복 ‘아빠가 축복하는 물맷돌기도’ 화제
    데일리굿뉴스 | 2020-07-02
    1980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신학대 학부와 신대원을 졸업한 뒤 평일엔 노동현장에서 일하고, 주말엔 목사(대구신광교회 교육목사), 대구행복미래재단 청소년 강사로 사역하는 목회자가 있다.▲강병구 목사와 그의 저서 ‘아빠가 축복하는 물맷돌기도’ ⓒ데일리굿뉴스아이들과 어울려…
  • 예장 합동, 105회 총회 주제 ‘세움’ 발표..미래전략발전위원회 추진
    CBS노컷뉴스 | 2020-07-02
    오는 9월 총회, 코로나19 재확산 대비 총회 일정 '1박 2일' 안도 준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제105회 총회 준비위원회가 오늘(11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총회회관에서 열렸다. 105회 총회 준비위원회는 오는 9월 총회 주제를 '세움'으로 정했다.국내 최대…
  • 죽을 고비 넘긴 추방 입양인..외로운 투병 생활
    CBS노컷뉴스 | 2020-07-02
    미국으로 입양됐으나 시민권을 얻지 못한채 한국으로 추방당했던 입양인이 죽을 고비를 넘긴뒤 외로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이 입양인을 돕고 있는 선교단체는 코로나19로 교회의 지원이 끊기면서 병원비 마련을 걱정하고 있습니다.유영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두살때 미국으로…
  • [파워인터뷰] 이경호 주교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 코로나 사태와 목회적 돌봄
    CBS노컷뉴스 | 2020-07-02
    성공회 코로나 사목 서신 8회 발송대부분의 성공회 교회들 정부 방역지침 준수모든 신자,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됨 강조해야한국교회 모든 신자들의 신앙적 일치, 연대성 중요비대면 심방 프로그램 개발해야상호 소통과 신앙 교감 위한 목회적 장치 필요교회의 연대성과 신앙의 …
  • 논란과 슬픔 속 수요시위 '일본이 사죄할 때까지...'
    CBS노컷뉴스 | 2020-07-02
    손영미 소장 발인날 열린 제1443차 정기 수요시위"일본의 사죄 이뤄질 때까지 수요시위 이어갈 것"[앵커]서울 마포구의 위안부 쉼터 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첫 수요 시위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렸습니다.제1443차 수요시위 참가자들은 고 손영미 소장을 추모하고…
  • 전광훈 목사, 6개월 목사 안수 과정 개설 논란
    CBS노컷뉴스 | 2020-07-02
    교회에 종교신학 특강 과정 개설.."기존 신학교 목사안수는 가짜"지난 4월 급사 위험이 있다며 보석으로 풀려냔 전광훈 목사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6개월 목사 안수 과정을 개설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종민기자[앵커]공직선거법 위…
  • 서울기독대학교, 횡령한 직원에게 5천만원 가불
    CBS노컷뉴스 | 2020-07-02
    검찰 수사와 겹치는 시기 가불 이루어져..이강평 총장, "나는 모르는 일" 서울기독대학교에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직원이 횡령 혐의로 구속됐는데,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는 시기에 학교측이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에게 가불을 해줘 논란이 …
  • '일상 신앙실천 중요성 인식' '공동체 미사 중단에 찬성'
    미주한국일보 | 2020-07-02
    ▶ 코로나 속 천주교 신자 설문결과코로나19 제한이 일부 완화된 후 첫 주말인 2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신자들이 미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코로나19로 초유의 미사 중단 사태를 경험했던 카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일상 속 신앙 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은 커…
  • '코로나로 인해 호모집쿠스의 시대가 열렸다'
    뉴스M | 2020-07-02
    지난 9일 홈족과 호모집쿠스에 관한 주제로 [포럼M] 개최박경만 팀장이 [포럼M]의 취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재혁 기자)한국사회의 마이크로 트렌드를 분석해서 알려주는 [포럼M]이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에 한강진의 블루스퀘어에서 정기 강연을 열었다.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