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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환경 변화 대응’ 노회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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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7-02 | 조회조회수 : 3,9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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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중·경신노회, 경남·경남동노회 잇따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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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중노회와 경신노회 양측 노회장과 합병위원들이 노회합병에 앞서 첫 상견례를 갖고 있다.

경중노회(노회장:추성환 목사)와 경신노회(노회장:김학영 목사)가 지난 5월 28일 노회합병을 위한 첫모임을 가졌다. 이어 경남노회(노회장:구영생 목사)와 경남동노회(노회장:서성진 목사)도 6월 6일 노회합병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다. 경중·경신노회와 경남·경남동노회는 공교롭게도 지난 2002년에 내부 문제로 분립했다.

이들 노회의 합병 움직임은 지역환경과 인구감소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촌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경중·경신노회는 노회 분립 이후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물밑에서 노회합병 이야기가 오갔다. 결국 양 노회는 올해 봄 정기노회에서 노회합병위원회를 각각 조직했고, 지난 달 상견례를 겸해 향후 합병방안을 논의했다.

경중·경신노회는 첫모임에서 합병에 대한 지향점이 같음을 확인했고, 오는 7월 6일 2차 모임에서 합병을 구체화하기로 결정했다. 양 합병위원회는 “노회로부터 맡겨진 합병이 순적하게 진행되고 마침내 귀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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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회와 경남동노회 간 합병논의 자리에서 양 노회의 발전과 노회합병이 원만하게 이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

경남·경남동노회 역시도 합병 논의 배경이 비슷하다. 양 노회의 기반은 어촌과 도서지역이 주를 이룬다. 이 지역의 고령화와 교세감소가 급속하게 이뤄져 조직교회로서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기 힘든 교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경남동노회의 경우는 오랜 기간 내분으로 교회이탈까지 이뤄진 상황이었다. 그간 양 노회는 합병 가능성에 대해 입장을 주고받으며 교제의 장을 넓혀 왔다. 이어 올 봄정기회에서 합병 논의를 위한 위원회를 각각 조직했다.

지난 6일 경남·경남동노회는 노회합병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배둔 제일교회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노회 관계자들은 “과거와 달리 노회 안에 분쟁이 없는 평안한 상황을 맞았기 때문에 합병이야기까지 오갈 수 있게 됐다”며 “다시 화합해 하나가 되는 날을 기대하는 첫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중·경신노회와 경남·경남동노회의 노회합병 논의가 교단 차원의 노회합병 움직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는 총회가 2회기 연속으로 교회실사처리위원회를 가동하고 있는 것과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 교회실사처리위원회는 현재 노회별·교회별 당회 구성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 실사 과정에서 상당수 재정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21당회에 미달하거나, 조만간 미달 상황에 직면하는 노회에서 노회합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제105회 총회 회원권을 다루는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정창수 목사)와 교회실사처리위원회(위원장:김정설 목사) 간 연석회의에서 21당회 미만 노회의 천서 제한 적용 등이 논의됐으며, 천서검사위가 이를 긍정적으로 반영한다고 화답한 상태다.

현장에서 노회합병 논의가 확산되고 있고, 여기에 총회 차원의 법과 원칙에 따른 운영을 한다면 교단 내 노회합병 움직임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정설 목사는 “실사를 하는 과정인데 현실적으로 21당회 구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노회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노회간 합병의 필요성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기독신문 김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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