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꼽는 행복 요소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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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육체적 건강보다 재산
"일은 생계 위한 수단일뿐"
▲채용공고 살펴보는 취준생들. (사진 출처 = 연합)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Z세대는 행복을 위한 필수 수단으로 건강보다 돈을 우선 시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24일 ‘Z세대 리포트’라는 제목의 주간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각종 여론조사기구의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작성됐다.
Z세대란 통상적으로 1990년대 중/후반~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의미한다. 나이로는 10대 중후반부터 20대 중후반 즉 교회 내 청소년부, 대학부에 해당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Z세대(1997년생~2007년생)가 꼽은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 1위는 ‘소득/재산’(32%)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정신적 건강’(20%), ‘외모/신체적 건강’(11%), ‘안전’(7%), ‘인간관계/우정’(7%) 순으로 집계됐다.
Z세대가 생각하는 일의 의미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의견이 88%로 가장 높았고, ‘생계유지 이상으로 풍족한 삶을 누리기 위한 수단’이라는 응답도 52%에 달했다.
반면 ‘나를 성장시키는 수단’과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 수단’으로 여기는 비율은 각각 43%, 38%로 조사됐다.
이와 동시에 ‘내가 좋아하는 일이 돈 많이 버는 일보다 중요하다’는 데 응답자의 45%가 동의했다.
이는 현실적으로 생계를 위해 돈이 필요하지만, 내적으로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은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목데연 측은 분석했다.
Z세대가 느끼는 결혼에 대한 당위성은 타 연령층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20~29세 응답자 중 결혼에 대한 긍정적 견해를 가진 비중은 35%에 그쳤다. 3명 중 1명인 셈이다.
미래에 불가능해질 것에 대해서는 ‘주택 구입’이 72%, ‘취직/이직’ 64%, ‘결혼’ 59%로 응답했다.
목데연 관계자는 “오늘날 교회 리더들은 다음세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예산 지원 등 관심은 보이나, 그 외 문제에 대해서는 돌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Z세대를 이해하려는 관점과 대화 시도 및 경험 공유 등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예은 기자 lily@good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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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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