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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회 플랫폼, 가능하고 가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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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8-13 | 조회조회수 : 5,9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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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뛰세’ 준비하는 이기동 송창근 목사
“차이와 다름 뛰어넘는 새로운 교회 일어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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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뛰세를 준비하고 있는 이기동 송창근 목사(오른쪽부터)는 “세뛰세는 다양함이 있다. 세대와 관점의 다양함이 교회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교회 플랫폼’을 목표로 세뛰새코리아가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큰숲운동으로 유명한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원로목사와 그 뜻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목회자들이 세뛰새코리아를 설립했다는 소식을 듣고,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를 주목했다.

무엇보다 세뛰새코리아가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교회의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란 목표를 제시했을 때, 기대를 가졌다.

‘세대’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단어다. 역사가 오래된 전통적인 교회와 산업화 시대를 거치며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현재의 교회,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교회까지 아우르겠다는 비전이 담겨 있었다.

‘뛰어넘다’는 말에서, 세대가 다른 교회들이 갖고 있는 차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읽었다. 전통적인 교회, 현재의 주류 교회,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회는 규모에서 차이가 있고, 교회론과 목회관과 사회를 보는 시각이 다르다. 이 차이와 다름을 뛰어넘겠다는 것이다. ‘플랫폼’은 연합이다. 세대 차이와 관점이 다른 다양한 교회들이 모여서 교제하고, 사역을 공유하는 공간이 되겠다는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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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뛰새코리아에서 주최하는 ‘2020년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세뛰세로 잘 알려진 이 세미나는 전통 교회의 목회자와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는 젊은 목회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고,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회’를 토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파편화된 한국교회 현실을 보면 꿈같은 일이다. 전통과 현재와 미래의 교회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 공교회성을 회복해서 연합하며, 한 자리에 모여 교제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한가?

‘2020년 세대를 뛰어넘는 세미나’(이하 2020세뛰세)를 준비하고 있는 이기동 목사와 송창근 목사는 “가능하고, 가능해야 한다. 그래야 한국교회가 회복되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일구는 소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가 그 증거다. 그동안 세뛰세에 참여한 많은 목회자들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이기동 목사는 중국 북경에서 성삼교회를 개척하고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추방당했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와 경기도 군포에서 새가나안교회를 개척해 13년째 담임목회를 하고 있다. 이 목사는 안산동산교회 셀 사역을 소개받고, 셀 목회와 큰숲운동의 모델교회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자신을 “건강한 전통교회를 지향하는 목사”라고 규정한다.

송창근 목사는 안산동산교회에서 사역하다가 홍대거리에서 술집을 뜯어서 블루라이트교회를 개척했다. 공연장과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를 운영하며 예술문화 사역을 했다. 지금은 예술의 전당 앞에서 블루라이트 강남교회를 개척하여 목회하고 있다. 블루라이트교회는 선교적 교회운동을 따라 설립한 1세대 선교적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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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세미나는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은 서울시 방배동에 위치한 큰숲플랫에서 진행한다.

전통교회를 개척한 이기동 목사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선교적 교회를 개척한 송창근 목사. 두 목회자는 세대와 교회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두 사람은 “복음과 교회를 향한 본질이 같기에 차이와 다름을 극복할 수 있고, 서로의 다른 점을 배운다”고 강조한다.

송창근 목사는 블루라이트교회를 개척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지금은 블루라이트교회가 선교적 교회로서 정착했지만, 개척 초기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송 목사는 “선교적 교회를 세워가려는 젊은 목회자들이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송창근 목사는 이기동 목사와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교회’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젊은 목회자들의 문제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성과 인격이 목회자의 기본이다. 이 기본 위에 선교적 교회와 새로운 교회를 이루기 위한 설교와 전도, 목회역량, 소통능력, 사회와 시대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키워야 한다. 교회 공동체를 논하기 전에 목회자 개인의 영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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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목사는 “폭넓은 경험과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남다른 시각이 송창근 목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세뛰세에서 송 목사를 비롯한 젊은 목회자들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꼰대가 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새로운 교회와 목회를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기동 목사는 중국에서 했던 걸인들을 위한 밥퍼사역 및 현재 새가나안교회에서 펼치고 있는 무료급식과 베이비박스 사역을 설명했다. 이 목사는 “지금 이런 사역을 펼치면 선교적 교회라고 부를 것이다. 하지만 나는 교회로서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선교적 교회’라는 명칭에 얽매이지 말고 “항상 초점을 교회에 두는 목회, 교회 공동체가 성령이 충만하기 위해 먼저 충만한 영성을 가진 목회자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2020세뛰세’를 8월 17~20일 서울 방배동 큰숲플랫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세뛰세는 4가지 주제인 목회와 설교, 다음세대, 교회혁신, 새로운 교회의 테마로 진행한다. 송창근 목사는 “세뛰세는 다양함이 있다. 이 다양함이 한국교회의 변화를 이끄는 힘이다. 본질에 충실한 목회자들이 서로 배우고 연합한다면, 한국교회를 위한 새로운 교회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기독신문 박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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