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신·합신 등 장로교 3개 교단, '동성애 반대' 공동 대응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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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신합신동성애대책협의회 27일 공동 성명서 발표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반대 천명
고신대신합신동성애대책협의회가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본부에서 3차 모임을 가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 3개 교단이 동성애 반대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선다.
고신대신합신동성애대책협의회(대표회장 이일호 목사)는 2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총회본부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에 담긴 젠더주의와 반생명주의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법무부가 공개한 4차 NAP 초안에는 젠더 이데올로기와 반생명주의 정책이 대거 포함돼 있다"며 젠더 이데올로기와 반생명주의 관련 정책을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성평등’ 용어를 모두 ‘양성평등’으로 수정하고 ‘성적지향’ 및 ‘성정체성’ 용어를 삭제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차별 및 혐오 표현 금지 관련 내용과 인권정책기본법안 논의 지원 관련 내용 삭제를 주문했다.
이 외에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강화, 청소년의 임신·출산 지원 확대 및 아동·청소년에게 성인권 교육 추진, 약물 낙태 지원 내용 삭제와 태아의 생명권 보호를 위한 낙태죄 개선입법 추진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내달 열리는 제4차 NAP 규탄대회와 연합집회 참여, 3개 교단 신학대학원 중심 설교 및 학술대회 개최 건을 결의했다.
이일호 고대합동대협 대표회장은 "더 좋은 시너지를 위해 일하라는 명으로 받고 순종하겠다"며 "최선을 다해 협의회 동력을 살리는 한편, 한국교회가 동성애를 반대하는 데 협력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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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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