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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니달 평화활동가, "1948년 당시 '인종청소' 보다 더 비참" 관심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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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4-06-10 | 조회조회수 : 1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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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전국연맹 등 공동주최 지난 7일 니달 초청 강연

니달 평화활동가, 한국교회와 '올리브나무 심기' 캠페인 인연 이어가

"국제법, 인권법과 달리 팔레스타인 이슈에 대한 집중 행동 결여"

지난해 10월 전쟁 시작 5월 현재 35,386명 사망…1948년 '나다크' 당시 보다 참혹

"인종청소, 인종차별 정책, 전쟁범죄 침묵하면 안돼"

한반도 평화 위한 조언도…"남북 당국이 우선 만나 대화하고 토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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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니달 아부줄루프 초청 강연이 지난 7일 '팔레스타인-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시민사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의 과제'를 주제로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됐다. 송주열 기자


[앵커]


팔레스타인의 대표적 평화활동가인 니달 아부줄루프 씨가 방한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중동의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와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연대와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극단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남북이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조언도 전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니달 아부줄루프 씨는 이스라엘에 의해 터전을 빼앗긴 팔레스타인 농민들에게 생계를 지원하기 위한 올리브나무 심기 캠페인을 벌이며 한국교회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 교회, 단체들이 참여하는 올리브나무평화한국네트워크는 수년동안 3천 2백 그루의 올리브 나무를 지원하기도했습니다.


니달 씨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향한 이스라엘의 인종차별 실태를 알리는 활동으로 다섯 차례나 구금 되면서도 이스라엘의 '인종 청소' 실태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습니다.


[녹취] 니달 아부줄루프 /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모든 인간은 인간성과 존엄에 있어 평등하다고 국제법과 인권법 사이에서 늘 이런 이야기들을 하면서 팔레스타인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실제로 팔레스타인 이슈에 대해 해결되거나 집중된 행동들은 결여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방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이중적이라고 지적하는 니달 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시작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으로 지난 30년 동안 어렵게 이어왔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협상이 무너져내렸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니달 씨는 이번 전쟁으로 5월 현재 35,386명이 사망했다며 1948년 이스라엘의 자행한 인종청소 '나크바'보다 훨씬 참담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니달 아부줄루프 /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우리는 국제법에 근거해서 어떤 인종청소, 정착민을 차별하는 인종차별 정책에 대해 강력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전쟁범죄,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르는 동안 침묵할 수 없고 침묵하지 않겠다는 입장에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니달 씨는 세계교회협의회 WCC를 비롯해 미국 연합감리교회와 장로교회, 캐나다 연합교회 등 많은 세계교회들이 '정의로운 평화' 조성과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시민사회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평화를 위해 관심과 기도를 보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어 최근 남북관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을 잘 안다며, 남북 당국의 평화적인 대화와 토론만이 파국을 막고 평화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라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니달 아부줄루프 /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평화는 남한과 북한에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남과 북이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가능성을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팔레스타인 평화활동가 니달 씨 초청강연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남북평화재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습니다.


(현장음) "프리(free) 프리(free) 팔레스타인 !"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김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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