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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방관하는 교회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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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0-09-15 | 조회조회수 : 4,6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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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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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 / 한국정직운동본부 대표


“혼자서는 역부족입니다. 정직운동이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면서도 선뜻 함께하지 못하는 여러 교회들을 봤습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나라와 교회, 개인이 죽게 됩니다. 살려면 정직을 위해 우리는 지금 무언가 해야 합니다.”

대전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는 2013년부터 교인들과 정직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정직운동본부를 정식 설립하는 등 ‘정직한 국민’, ‘정직한 정부’, ‘정직한 사회’를 위한 캠페인을 끊임없이 전개해왔다.

그의 역부족이라는 표현대로 도덕성 회복을 위한 정직 운동에 동참하는 교회는 많지 않다. 물론 동의하고 공감했지만 움직이는 동역이 늘 아쉬웠다.

지칠 법도 하지만, 박경배 목사와 송촌장로교회 교인은 정직운동을 중단하지 않았다. 할지 혹은 말아야 할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버텨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박경배 목사는 “불행하게도 우리나라에는 거짓이 만연되어 있고, 지도자들이 거짓말을 너무나도 잘한다. 내가 속한 집단의 유익에 따라 동조하고 침묵하며 거짓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사탄의 가장 오래된 무기인 거짓을 방관한다면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4년 기준 우리나라 무고 범죄율은 가까운 나라 일본 대비 무려 4,151배, 위증은 671배에 달한다. 10억이 생긴다면 잘못을 저지르고 일년 정도 감옥에 들어가도 괜찮다는 청소년이 33%나 된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있다.

박 목사는 “거짓말이 일상화 되어서 수치심과 죄의식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정직은 무능한 자들의 자기합리화라는 사고가 만연되어 있다”면서 “특히 성경을 부정하는 진화론, 실패한 공산주의가 진화한 네오막시즘, 가짜평화, 가짜인권 등이 개인과 국가를 죽이는 거짓”이라고 전했다.

정직운동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결코 정직해도 손해 보지 않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 일을 해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고 박 목사는 강조한다. 불신 풍조 속에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지출되고, 국가 경쟁력은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하는 것일까. 박 목사는 “나부터 정직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정직운동을 하면서 더 범사에 조심하고 정직하게 살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틀린 것은 틀렸다고 하는 것이 정직운동입니다. 바르게 사는 것이 운동입니다. 아프다고 놔두면 나도 죽고 교회도 죽고 나라도 망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 정직운동이었다. 교회에서 시작된 정직운동은 박경배 목사가 2015년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를 하면서 대전지역 교회들에게 제안하면서 확대됐다. 2017년에는 미래목회포럼 대표를 맡으면서 영역을 넓혀 전국 교회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도 제안됐다.

박경배 목사가 처음 제안해 ‘대전광역시 대덕구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인성교육 지원을 구청장의 의무로 규정하는 등 정직운동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들이었다.

하지만 돌이켜볼 때 박경배 목사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 그 만큼 동참하고 확산하는 데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다.

박 목사는 “정직운동에 함께하는 것이 회개운동이자 도덕성 회복운동”이라고 강조하면서 “각 교회들이 정직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고 정직운동을 확산해가기 위한 실천과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재차 제안했다.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를 기뻐하신다. 정직한 세상을 위한 송촌장로교회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이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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