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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회 총회 결산...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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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장뉴스| 작성일2020-09-21 | 조회조회수 : 4,8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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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역사상 처음인 온라인 105회 총회는 개회예배에 이어 임원선거를 한 후에 '회의안 및 보고서 절차 채택' 시간에 제주노회 전 노회장 박영주목사가 "명성교회 수습안은 노회 12개가 헌의할 만큼 교회사적 사건이다. 105회 총회가 다뤄야 할 가장 중요한 안건이다. 정치부와 총회 임원회가 이 사안을 처리하게 될 경우 불공정 시비가 일 것이다. 총대 1500명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본회의에서 처리하게 해 달라"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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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05회기 총회장은 104회기 목사 부총회장인 신정호 목사(전주 동신교회)가 자동 승계했다. 신 목사는 호신대를 나왔고 전주에 1991년 시무중인 동신교회를 개척하여 29년 째 시무중으로 큰 부흥과 성장을 이뤘다. 100회기에는 총회 서기를 지냈다 조용한 성품에 전상 목회자로 지역과 동문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목회자다. 

총회의 하이라이트인 부총회장 선거는 시간부족을 이유로 박수로 받자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법대로 직접 비밀투표를 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쉽게 가지는 못했다. 정견발표에서 류영모 목사는 몸을 낮추고 호소했다. 그러나 장로 부총회장은 목소리가 혔았으나 교만해 보이지는 않았다. 모두 1200표이상 넉끈하게 당선권에 들었다. 총대들의 힘과 절표한 한 수를 보여준 것이다.

104회 총회 수습안 번복은 물건거 가
명성교회 수습안 철회에 대한 것은 이미 헌의로 올라와 정치부에 있지만 부회 보고나 토론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 이들은 우물쭈물하다가는 그냥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 발언이었지만 강하게 나왔다. 그러나 반대 의견도 없지 않았다. 대전노회 측에서 "모든 회무는 절차대로 처리해야 한다. 헌의 안은 해 부서에 있다“ "명성교회 수습안은 절차상 아무 하자가 없다. 총대 90%가 결정한 것이다. 총회장은 법대로 절차대로 처리해 달라"고 했다.

김태영 총회장은 곤란한 듯 규칙부장 김성철 목사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묻자 김 목사는 "제기된 안건은 헌의위원회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이따가 헌의위원회가 보고하면 해당 부서(정치부)에서 논의하라는 의미다" 라는 말로 회의를 진행해 나갔다. 이렇게 지난 104회 총회의 수습안에 대한 철회나 번복은 물건너 가 보인다.

이날 총회의 하이 라이트는 신학대학 총장 인준 건이었는 데 우려대로 장신대 임성빈 총장(찬637:반704)로 과반수가 안되여 부결되었는 데 사람들은 이사회의 2라운드라고 본다. 그 외 호신대(최홍진 목사)와 한일장신대(채은하 목사)총장은 무난히 인준되었다. 임총장 부결은 서울북노회(한봉희 노회장)가 정식으로 헌의를 올리기 까지 했지만 특정한 힘이 아니라 연합전선의 벽을 넘지 못한 것 같다.

임성빈 총장 부결은 충격
그러나 임성빈 총장의 재임은 이미 이사회에서부터 균열이 왔었다. 7:7로 팽팽하여 투표만 거듭하다가 결국 8:7로 한표를 더 얻게 되어 총회서 인준이 불안했었다. 그러나 막상 부결은 누구도 상상치 못했다. 본인은 물론 지지자들에게는 큰 충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학대학 총장이 인준에서 부결된 것은 예전에도 없지 않았지만 총대들이 가끔 인사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경향이 있다.

장신대는 후임 총장을 다시 선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임총장의 낙마에는 이사회도 일정한 책임이 있어 그대로 진행하기에는 낮 뜨거운 일이다. 지난 번도 그렇고 공식적인 사과 하나 없이 법도 원칙도 없는 회의 진행을 했기 때문이다. 이번 부결의 한 원인으로는 이사회에 대한 반감도 없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이사장이 책임을 지고 사임에 버금가는 결단을 하지 않고는 쉽게 수습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동성애 지지와 장신대 세교모와 학우회들의 세반운동을 방치한 결과로 인한 친 명성의 저격과 일부 언론들의 물고 늘어지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아주 없다고는 말못하나 그런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실 임 총장이 지도자로 시험대에 오른 것은 장신대 무지개퍼포먼스에 대한 대처에서 였다. 그 때 같이 살기보다 자기들만 살자고 한 것이 패착으로 보인다.

당시 희생이 된 한 학생은 ”임성빈 총장은 동성애 문제로 인준이 안된 게 아니라 동성애 문제 때문에 그 나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다“ 고 한다. 학생들을 희생제물 삼아서 외부의 공격을 피해 갔고 그 책임을 학생들에게 돌린 것이다. 어려운 일이 생기고 입지가 좁아지면 "너희 때문에..."라는 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즉 학교와 교수들을 지키기 위하여 학생들을 버린 것으로 받아드리는 것이다.

온라인 총회로 인한 의사소통 불만

온라인 총회로 인하여 의사 진행이 원활치 않았다. 불만들이 많이 나왔지만 총회를 치룬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아무래도 이번 총회는 좀 불안하고 미진하기는 하지만 이제 시작은 되었으니 모두 잊고 협력해야 할 것이다. 37개 교회로 나눠진 총대들은 아무래도 둘러리가 된 셈이기는 하지만 이해들을 하기는 했지만 불만을 표시하는 분들도 없지 않다.

이날 총회에서 다 다루지 못한 것들은 이후부터 열리는 부회조직과 토론과 결론을 총회 임원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2일부터 100주년에서 열리는 중요한 부서에서의 부장선출이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정치부와 재판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치부는 친명성이냐 반명성이냐? 라는 구도라고 한다. 재판국은 국원들의 주체성이냐 외부 입김에 휘둘릴 것인가? 로 보인다.

김태영 총회장은 가장 유명한 총회장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 흔한 외국 한번 못가보고 설교 초청도 한번 못받아 보고 퇴임한 총회장으로 기록될 것 같다. 처음 개혁 아젠다를 모아 장기발전 계획도 구상하는 등 혁신 총회로의 계획이 컷지만 실현하나 해보지 못하고 연구도 못한 체 그만 둔 것이 좀 아쉽다. 그런 아이디어와 계획을 지역에서 후배들을 통하여 계승발전 해가기를 바라마지 않는 다.

그 외 다른 소식들 끝으로 총회 연금재단에 대한 조직이나 보고 인준은 가장 먼져 하게 하고 사무국장도 박수로 받아 형평성이 어긋나 보인다. 정관개정등도 다른 부서와 보인다. 이런 것은 총회 운영의 큰 문제다.. 어느 부서보다도 투명해야 하는 데 이번에도 그냥 지나 간 감이 있다.

총회장소에서 만난 YTN 기자는 전광훈씨에 대한 교단의 이단성 여부에 주목하는 것 같다. 그러나 우리 총회는 헌의 안이나 회의안에 없는 것은 논의를 하기 쉽지 않다. 전광훈씨 문제 논의를 해야 한다면 노회를 경유하여 헌의가 되야 한다. 그래야 이대위서 다룰 것이다. 그러나 고신은 총회에 이단지정 요청을, 합동은 임원회로 넘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리교단은 이단 지정에 대한 것은 신중한 편이다.

전광훈 씨가 정치적으로 보수적이거나 방역체계상의 문제는 있을지 몰라도 그의 신학사상이나 이단성 문제는 감정적 보복적으로 나가서는 안될 것이다. 이단성이 있다면 분명한 근거를 들어 제소하여야 본격적인 논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적어도 이단이 되려면 성경이나 우리 교단이 고백하는 것과 다른 교리나 체계를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정황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장뉴스 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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