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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도종족, 마지막 선교과업 어떻게 이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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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10-06 | 조회조회수 : 6,7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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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T 선교대회, 30개 국가서 분산 개최...14일 한국대회 유튜브로 송출

박윤환 목사 "양성된 종족 사역자 스스로 교회 세워나가도록 도와야"
교회개척 강의 영상 57편 제작, 선교 과제 실천위해 온라인 공유 예정



코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가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다. 교회 역시 예외가 아니다. 예배와 교육과 목양 등 전방위에서 새로운 사역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선교에 미친 영향은 더욱 크다. 코로나19 사태로 선교사들이 사역지로 복귀하지 못하고, 단기선교 및 비전트립은 전면 중단됐다. 선교지 중에서 특히 저개발국가 미전도종족 선교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오는 10월 14~16일 전 세계 선교 지도자들이 모여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지 않았다면, 세계 교회와 선교계의 지도자들이 인천에 모여 ‘교회의 마지막 과업인 미전도종족을 향한 선교 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다. 아쉽게도 이번 ‘2020 세계교회 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선교대회를 준비하는 사무총장 박윤환 목사(일산혜림교회)가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를 소개하고 교회의 참여를 요청하는 글을 보내왔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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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환 목사

1974년 로잔대회에서 미전도종족 개념이 선교계에 소개된 이후, 전 세계의 교회와 선교단체가 협력해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시작했다. CCC, Wycliffe, YWAM, IMB, Jesus Film 등의 선교단체들은 연합해서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한 FTT(Finishing The Task)를 구성했다. 지난 2019년 12월 미국 LA의 새들백교회에서 열린 FTT(Finishing The Task) 대회에서 전 세계 모든 종족에게 복음이 거의 전해졌다는 보고가 나왔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기독교인 인구는 늘어나지 않았고, 비기독교인 인구가 줄어들지도 않았다. 세계 기독교인 인구의 감소와 비기독교 인구의 자연적 증가로 인해 세계의 기독교인 비율이 줄어가는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세계 선교의 상황 속에서 미전도종족 선교에 힘써 왔던 FTT는 다음 전략적 선교 과제를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각 종족마다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양육을 담당하는 자기 종족의 사역자들과 교회를 세우도록 한 것이다. 각 종족이 선교적으로 자립하고 재생산하면서 스스로 교회를 세우는 운동을 미전도종족 선교의 다음 과제로 삼기로 했다.

한국교회는 지난 세기에 미전도종족에서 선교사를 파송하는 민족으로 성장했다. 그 선교의 경험을 세계 교회와 선교 지도자들과 공유하고, 한국교회가 미전도종족을 향한 선교의 새로운 과제를 실천하기 위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 인천 부광감리교회와 필그림교회에서 열리는 ‘2020 세계 교회 지도자 미전도종족 개척 선교대회’(이하 2020 FTT 선교대회)가 바로 그 자리이다.

FTT 선교대회 강사는 FTT 총재인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를 비롯해 루이스 부시(세계변혁운동 국제총재) 폴 애쉴만(전 FTT 총재) 캔트 파크스(Beyond 대표) 등 선교 지도자들이 나선다. 또한 국내외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인 임현수(토론토 큰빛교회) 송태근(삼일교회) 이재훈(온누리교회) 유기성(선한목자교회) 박영호(창원 새순교회) 김상현(부광감리교회) 박보영(마가의 다락방) 목사와 조용중 사무총장(KWMA) 김궁헌 총재(GAP4FTT) 등이 함께 한다. 찬양 및 진행은 박호종 목사와 더크로스처치 팀이 담당하며, 인천필그림선교교회(담임 김성준 목사) 현장에서 강의 및 영상 송출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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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FTT 선교대회'를 준비하는 위원들이 작년 5월 필그림교회에 모여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계획했던 미전도종족 지도자 초청 등을 진행할 수 없지만, 한국교회가 세계 미전도종족 선교에 기여할 방안을 선교대회에서 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기 전, 한국교회는 전 세계 교회를 향하여 미전도종족을 향한 선교비전을 제시할 계획이었다. 한국의 5만 교회 중 1%인 500교회가 ‘FTT의 전략적 선교 과제’를 선도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선포하려 했다.

즉, 각 종족마다 자기 종족의 사역자를 세우고 자립한 교회들이 자기 민족의 복음화를 이루는 ‘한국선교의 모델’을 세계 교회에 제시하려 한 것이다. 나아가 한국교회가 ‘FTT의 전략적 선교 과제’를 위해 향후 30년 동안 복음화율 1% 이하의 미전도종족마다 전도와 양육 사역자를 파송하는 일에 협력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었다.

이 일을 위해 한국교회의 1%인 500교회가 전 세계 미전도종족 상위 30개 국의 종족 지도자 500여 명을 ‘2020 FTT 선교대회’에 초청할 예정이었다. 그 종족 지도자들과 함께 향후 10년 동안 미전도종족 일꾼 양성과 자생적 교회 개척을 돕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국가 간의 이동이 불가능하고, 국내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전 세계 교회와 선교계 지도자 500명을 초청해 한국교회의 FTT 선교 비전과 실천 계획을 선포할 수 없게 됐다.

이에 계획을 실천적으로 수정했다. 먼저 미전도종족 국가의 교회 지도자들이 각 나라에서 개별적으로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2020 FTT 선교대회’는 세계 30개 국가에서 분산 개최할 예정이다. 선교대회는 분산해서 열리지만, 온라인을 활용해 FTT의 다음 전략적 선교 과제와 실천을 공유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전 세계의 미전도종족 전방 개척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선교단체와 교회 지도자들의 교회 개척 강의 영상을 57개(각 30분 분량) 제작했다. 57개의 영상 중 주강사의 강의 영상 13개(각 30분 분량)는 각국의 언어로 자막을 번역해서 넣었다. 음성(더빙)이 필요한 지역을 위해 더빙판 강의 영상까지 제작했다. 그리고 미전도종족 500여 명을 초청하기 위한 항공료 등 예산을 각 국가별 선교대회를 연결하기 위한 위성통신 지원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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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는 ‘2020 FTT 선교대회’는 온라인 유튜브로 송출하여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유튜브 ‘세미연’에서 14일(수) 10시부터 실시간으로 선교대회를 스트리밍한다. 한국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ap4ftt.org(한글), 2020gap4ftt.org(영문) 사이트를 참고할 수 있다.

미국 온라인 대회는 영어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www.finishingthetask.com/ev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국 FTT 선교대회는 2021년 1월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10월 14일 개회하는 한국 대회가 함께 안내되어 있다.

대회 참가에 대한 모든 개인 등록자는 비용이 무료, 교회별 등록은 10만원(국외 소재 교회는 100달러)이다. 개인 등록자 중 후원하기를 원하는 분은 2020gap4ftt.org(영문) 사이트의 ‘Donate’ 링크를 이용하면 된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온라인 영상으로 진행하는 ‘2020 FTT 선교대회’에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참가해서 미전도종족을 향한 선교 비전을 갖길 원한다.


박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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