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양에만 열심 냈던 한국교회, 예배당에서 쫓겨난 것 아닌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겉모양에만 열심 냈던 한국교회, 예배당에서 쫓겨난 것 아닌가”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겉모양에만 열심 냈던 한국교회, 예배당에서 쫓겨난 것 아닌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0-12-02 | 조회조회수 : 3,928회

본문

기독언론포럼에서 김남식 박사 “다시 일어설 길은 합당한 예배 회복” 



3cf3184c0ae1643917974395af1f9d0b_1606943705_9209.jpg


‘코로나19 사태와 한국교회의 대응-한국교회 예배회복의 긴급성’이란 주제로 제18회 기독언론포럼이 11월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장)는 종교의 자유가 제한된 현실을 제시하고, 한국교회가 진영논리를 떠나 예배회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우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한국교회는 일부 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과 무분별한 행동으로 인해 국민의 우려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 시국에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손가락질을 당하고, 집합예배가 마치 뭔가 잘못된 행동인 것처럼 사람들에게 비치고 있다. 교회는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집합 예배조차 마음대로 드릴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종교의 자유가 크게 제한되고 있다”고 현실인식을 전했다.


김 박사는 “정부가 감염증 방역이라는 이유로 교회 집합 예배를 금지할 수 있을까?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독 교회만 집합예배, 소모임 금지가 강하게 적용된 바 있다. 교회가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는 것은 마땅하다. 하지만 정부의 교회에 대한 태도가 너무 지나친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가 방역을 위해 기독교인들에게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은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예배 내용을 간섭하는 것은 종교의 자유, 기본권, 본질을 침해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한국교회를 강타한 것은 ‘예배’의 문제이다. 여기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교회가 소속한 총회의 헌법을 따라야 하고 거기에 있는 ‘예배 모범’대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온라인 예배는 진정한 예배라고 할 수 없으며 비상사태의 대응적 접근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박사는 “교회 안에서도 진영논리가 판을 치고 극단적인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같은 성경을 보고 있는데 합의가 안 되고 있다. 성경적 관점에서 이데올로기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진영논리에 갇혀 이데올로기를 전제로 성경을 보기 때문”이라며 “진영논리에 갇히면 아무리 좋은 이야기를 해도 성경이라도 진영논리의 틀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소통하는게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3cf3184c0ae1643917974395af1f9d0b_1606943728_0528.jpg


코로나19의 습격으로 인해 예배가 무너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 김 박사는 그동안 한국교회가 잘못된 자랑에 심취해 있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김 박사는 “한국교회는 지난 아홉 달 넘게 제대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지 못했다. 이 일로 코로나19 방역에는 크게 기여했지만 교회는 안팎으로 큰 타격을 받아 고통과 침체 가운데로 빠져들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예배를 생명으로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하던 성도들의 의식도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동안 한국교회가 세상을 향해 교회를 세우시고 부흥케 하신 하나님은 자랑하지 않고, 교인 수를 자랑하고, 아름답고 웅장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고, 복음의 본질에 집중하지 않고, 겉모양에 열심을 내었던 결과 합당한 예배를 드리지 못했음을 책망하시어 교회당에서 쫓겨난 것은 아닌가”라고 뼈아프게 책망했다.


김 박사는 “교회는 모여야 하고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비대면 에배는 특수한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의 본질이요, 생명인 합당한 예배 회복을 위하여 진력해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를 이겨내고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합당한 예배 회복이다. 합당한 예배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하나님과 복음이 아닌 것을 자랑거리로 삼았음을 회개함으로 시작된다. 예배에 목숨을 걸고 예배드리기 위해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이다. 예배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명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임경래 기자 cupnews@naver.com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581건 260 페이지
  • 소강석·이철·장종현, 한교총 신임 공동대표회장 취임
    데일리굿뉴스 | 2020-12-03
    한국교회총연합이 제4회 정기총회를 열고 다음 회기 구상에 들어갔다. ▲한국교회총연합이 3일 오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신구임원이 교체되고 새로운 회기가 시작됐다. (한교총 제공)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
  • 3cf3184c0ae1643917974395af1f9d0b_1606949377_0753.jpg
    34회 NCCK인권상 시상식 후기 및 2020 인권주간 예배자료 나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 2020-12-0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인권센터특별상 수상자인 故 자라 알바레즈(필리핀 인권활동가)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빕니다.본 센터는 코로나19 방역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예정된 시상식 장소(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 모이지 않고 지난 11월 27일(금) 오후 수상자 김진…
  • “겉모양에만 열심 냈던 한국교회, 예배당에서 쫓겨난 것 아닌가”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0-12-02
    기독언론포럼에서 김남식 박사 “다시 일어설 길은 합당한 예배 회복” ‘코로나19 사태와 한국교회의 대응-한국교회 예배회복의 긴급성’이란 주제로 제18회 기독언론포럼이 11월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이날 기조강연에 나선 김남식 박사(한국장로교사학회 회…
  • 교회들, 사랑과 희망의 '성탄 트리' 점등
    뉴스파워 | 2020-12-02
    여의도순복음교회 성탄트리 점등, 김장김치 1211박스 장애인 성도 및 고통받는 이웃 1135가구에 전달사랑의교회 북한 교회 이름 적힌 성탄트리 점등  교회마다 설치한 성탄 트리의 불빛이 예수 성탄을 축하하고 알리고 있다.▲ 성탄트리로 장식된 여의도순복음교회     ©뉴…
  • "형제애 이상의 굳건한 한미동맹 강화하자"
    뉴스파워 | 2020-12-02
    2020 한-미 지도자 한반도평화포럼 한반도평화메달 수여식도 가져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와 한미지도자한반도 평화포럼이 주관하는 『2020 한-미 지도자 한반도평화포럼 한반도평화메달 수여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 예장합동 목포서노회 분립 허락할 듯
    뉴스파워 | 2020-12-02
    총회수습분립위원회, 이명운 노회장 측과 홍석기 목사 측 만나 입장 듣고 분립하는 것으로 판단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목포서노회 수습분립위원회(위원장 배광식 목사, 부총회장)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목포서노회 노회장 이명운 목사 측과 이탈…
  • CTS기독교TV 창사 25주년 감사예배
    기독교타임즈 | 2020-12-02
     1995년 기독교 텔레비전 방송으로 국내 최초로 개국한 순수복음방송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올해 창사 25주년을 맞아 12월 1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코로나19로 인해 최소한의 정·교계 인사들만 초청해 진행된 이번…
  • 조선어스터디성경·조선어오디오성경 무료 제공
    기독교타임즈 | 2020-12-02
    한국 VOM, 북한 선교 단체 무료 제공   한국 VOM에서 운영하는 선교학교 탈북민 학생 한 명이 조선어 구약성경을 녹음하고 있다.한국 VOM(Voice of the Martyrs Korea)은 북한 사람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성경으로 알려진 ‘조선어 스터디 성경…
  • 서울시청광장 성탄트리 점등식
    기독교타임즈 | 2020-12-02
    2020 대한민국 성탄 축제 개막을 알리는 서울광장 대형 성탄트리가 서울특별시 협조로 오는 5일 17시에 불을 밝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점등행사는 서울광장이 아닌 CTS 아트홀(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로 100 소재)에서 방역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진…
  • 포항극동방송 전도대회, ‘당신을 위한 기적의 선물’ 진행
    데일리굿뉴스 | 2020-12-02
    온라인 접속자 220명 중 150명 영접기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회의 대면예배와 모임이 제한되고, 길거리 전도 등 복음전파가 위축받고 있다.이에 포항극동방송은 최근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통해 비대면 라디오 전도대회 ‘당신을 위…
  • 사주와 점에 대한 기독교인의 바른 자세
    데일리굿뉴스 | 2020-12-02
    <노크토크> ‘기독교인은 점을 보면 안 되나요?’성도들이 일상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갈등, 고민을 공유하며 기도로 함께 극복하는 GOODTV 인기 프로그램 <노크토크>. 제44회에서는 사주와 점을 대하는 기독교인들의 바른 자세에 관해 살펴본다. …
  • 이단 JMS,CBS 등 언론사 상대 소송 잇단 패소
    CBS노컷뉴스 | 2020-12-02
    탈퇴자들 “내부 단속용..전담팀 대응” 주장  기독교복음선교회 총재 정명석 씨. 사진 = 탈퇴자 제공성범죄로 10년 복역 후 출소한 정명석(75세) 씨가 이끌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총재 정명석, 이하 JMS)가 CBS를 비롯한 언론사를 상대로 낸 각종 소송에서 패소…
  • NCCK, '개성공단 재개선언' 경기도 평화부지사 지지방문
    CBS노컷뉴스 | 2020-12-02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는 1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아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촉구하고 있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지지와 연대의 뜻을 전했습니다.교회협 화해통일위원장 허원배 목사는 남북의 교류와 협력이 진척되지 못하는 데는 미국의 대북제…
  • “올해 성경보급 15만부 줄었다”
    기독신문 | 2020-12-01
    대한성서공회 이사회성서공회 이사회가 진행되고 있다. 성경보급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했다.대한성서공회(사장:권의현)는 11월 25일 서초 성서회관에서 제134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교단대표 이사와 찬성회원 등을 선임했다. 한편 사장보고 순서에서 코로나19…
  • “세계교회와 체계적 교류 중요”
    기독신문 | 2020-12-01
    세계교회교류협력위 워크숍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 위원들과 강사들이 해외 교단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세계교회교류협력위원회(위원장:김정호 목사)가 11월 23∼24일 대전 새로남교회와 롯데시티호텔에서 워크숍을 갖고, 제105회 사업 방향에 대해 심도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