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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 “한국교회 차금법 위기 대응팀 함께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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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국민일보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작성일2020-08-26 | 조회조회수 : 3,6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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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가치관·신앙 파괴 소지… 사회 갈등과 분쟁 조장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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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이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한국교회에 ‘포괄적 차별금지법’ 위기대응팀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은 아름답게 포장된 명칭과 달리 일반인의 건강한 가치관과 신앙,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파괴할 소지가 있습니다. 법의 통제 속에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이념화하며 사회 갈등과 분쟁을 조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상운 전 성결대 총장은 지난 20일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차금법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현재 한국에는 이미 차별을 금지하는 다양한 법이 존재한다. 다문화가족지원법,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난민법, 한부모가족지원법, 양성평등기본법, 남녀고용평등법 등이다.

    정 전 총장은 “이 모든 법률을 포괄하는 한 법을 제정해 다양한 개인의 삶을 법으로 규정하고 제재를 가하려는 것은 국가주의나 전체주의가 개인의 자유를 통제하려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젠더’라는 표현으로 남녀 개념을 파괴하고, 동성애 동성혼의 합법화를 시도하는 게 차금법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차금법은 남녀가 부모를 떠나 한 몸이 돼 가정을 이루는 전통 가정 윤리를 파괴하는 것”이라며 “이로 인해 다양한 성적 일탈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전 총장은 동성애자와 동성애에 대해 분리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이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둘러싼 사람들에게 ‘죄 없는 사람이 돌로 치라’고 하셨고, 여인에겐 ‘다시는 똑같은 일을 하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동성애자는 품어야 할 대상이지만 동성애가 옳다고 하신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성애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이들을 회복시키는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진리에 반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차금법이 가져올 파장을 우려했다.

    정 전 총장이 회장으로 있는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과 한국복음주의신학대학협의회는 지난 18일 ‘신앙과 양심, 학문과 표현의 자유를 파괴하는 차금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50명 가까운 회원이 동참했다. 한국대학기독총장포럼은 2014년부터 차금법의 문제점을 진단하며 다양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정 전 총장은 한국교회에 ‘차금법 위기대응팀’을 만들어 함께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한국교회를 포괄하는 연합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회와 포럼이 연합해 이 시대의 언어로 메시지를 전해야 할 때”라며 “이 일에 있어 보수와 진보가 하나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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