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검찰개혁' 촉구 잇따라…"개혁 핵심은 특권 해체"(종합)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종교계 '검찰개혁' 촉구 잇따라…"개혁 핵심은 특권 해체"(종합)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종교계 '검찰개혁' 촉구 잇따라…"개혁 핵심은 특권 해체"(종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합뉴스| 작성일2020-12-07 | 조회조회수 : 4,448회

본문

천주교 사제·수도자 3천951인 선언 발표…8일 개신교 목회자·신도 2천명 가세



90dd7f875d007042455c9a3df3baef07_1607369603_6681.jpg
대검 앞 천주교 사제 시국선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관계자 등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 수도자 3천인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2020.12.7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대립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종교계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천주교 사제와 수녀, 수도자 3천900여명이 검찰 개혁을 요구하고 나섰고, 8일에는 개신교 목회자와 신도 등 2천명이 이런 움직임에 가세하기로 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낸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수도자 3천951인 선언'에서 "검찰 독립은 검찰의 독점권을 포기할 때 시작될 것"이라며 "공익을 지키기 위해 수고하는 대다수 검사의 명예와 긍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검찰은 새로 태어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사제단은 "권한을 여러 국가기관에 효과적으로 배분하고 규제하는 사법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합당한 일"이라며 "검찰총장이 이런 개혁 방향에 반발함으로써 스스로 최대 걸림돌이 돼 버린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의 허물에 대해서는 티끌 같은 일도 사납게 따지면서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해지는 검찰총장의 이중적 태도는 검찰의 고질적 악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권층의 비리와 범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눈감아 주지만, 자신의 이해와 맞지 않으면 어떤 상대라도, 국민이 선출한 최고 권력이라도 거침없이 올가미를 들고 달려드는 통제 불능의 폭력성을 언제까지나 참아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제단은 신앙인과 시민에게도 "코로나 사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하는 이때 검찰개혁이라는 숙원을 놓고 분열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정의와 인권을 회복하는데 모든 이가 정성을 다하기를 바라며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선언 명단에는 윤공희·김희중 전·현직 광주대교구장, 강우일 전 제주교구장, 이성효·김종수·옥현진 보좌주교 등 주교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명단에서 빠졌다.


이 밖에 주교 외 사제 926명, 남자수도회에 있는 사제와 수사 227명, 여자수도회 수녀 2천792명이 선언에 함께했다.


국내 천주교 성직자는 5천522명, 남녀 수도자는 1만1천753명이다. 전체의 약 22%가량이 이날 선언에 참여한 셈이다.


8일에는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이름으로 목회자와 신도 2천 명이 연대 서명한 선언문이 발표된다.


이들은 8일 대검찰청 앞 기자회견에 앞서 미리 배포한 선언문에서 "적폐 중에 최고봉은 단연 검찰 조직"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전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권력기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의 특권을 해체하는 것이지만 현재 검찰은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을 좌절시키기 위해 검사동일체라는 명목하에 검찰개혁 반대 선봉에 선 윤석열 총장을 비호하고 항명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만, 이들은 7주기가 다가오는 '세월호 참사' 진실 규명을 개혁이 미진한 과제로 꼽으며 "적폐 세력들과 야당의 반대가 있지만 지난 총선에서 표를 몰아준,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부와 여당의 잘못이 크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윤석열 총장 사퇴, 검경 수사권 조정, 공수처장 임명절차 마무리 등을 촉구했다.


이번 선언은 교계 내 특정 단체가 주도하기보다는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중심이 돼 SNS를 통한 연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이에 앞서 천주교와 개신교, 불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종교인 100명은 지난 1일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정부는 공명정대,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정신으로 검찰개혁에 전심전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581건 259 페이지
  • 종교계 '검찰개혁' 촉구 잇따라…"개혁 핵심은 특권 해체"(종합)
    연합뉴스 | 2020-12-07
    천주교 사제·수도자 3천951인 선언 발표…8일 개신교 목회자·신도 2천명 가세대검 앞 천주교 사제 시국선언(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관계자 등이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 수도자 3천인 시국선언…
  • 천주교 사제·수도자 4,000인 검찰개혁 촉구 선언...“檢, 참회하고 새로 태어나야”
    더브리핑(The Briefing) | 2020-12-07
    "검찰개혁, 지금 아니면 영영 어려울 것""한국검찰의 악행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언론과 사법부 책임 묻지 않을 수 없어""민주당 맹렬 반성하고 검찰개혁 이뤄내야" 천주교 사제·수도자 4,000인은 7일 오전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
  •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13일부터 비대면 예배
    CBS노컷뉴스 | 2020-12-07
    - 수도권은 비대면 예배가 원칙..온라인 중계 위한 인원도 20명으로 제한 - 한교총·한기총, "최대한 협조..과도한 통제는 부정적" - 소강석 목사, "신세한탄만 하지 말고 댓글 작업해야" - 한국구세군, 연말까지 자발적 비대면 예배로 전환 방역당국이 사회적…
  • 예수 사랑 담은 ‘사랑나눔박스’ 전달... “어려울 때 더 힘든 이웃을 도와야”
    CBS노컷뉴스 | 2020-12-07
    [앵커]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교류가 끊기다시피하면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삶은 더 힘들어졌습니다.기독NGO와 지역 교회가 함께 소외 이웃들을 돌보기위해 예수의 사랑을 가득담은 사랑나눔 박스를 제작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기자]사진은 경기도 …
  • 통합 여전도회 결의 "회관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
    CBS노컷뉴스 | 2020-12-07
     여전도회관 운영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예장통합총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회관 관리를 다짐했다.예장통합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오늘(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 85회 정기총회를 열고, ‘여전도회관 관리운영 결의문’을 채택했다.결의문에서 연합회는 “…
  • 성범죄 목사에 법원은 중징계, 교회는 솜방망이 처벌
    CBS노컷뉴스 | 2020-12-07
    [앵커]수 십 년 동안 교인 10여 명을 성폭행한 목사에 대해 최근 대법원이 징역 12년 형을 확정했습니다.사회적으로는 성범죄에 대해 엄벌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 반해 교회 안에서는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앞서 교단에서는 이 목사를 그냥 사직처리…
  • 2020 대중문화 키워드로 살핀 한국교회의 과제
    CBS노컷뉴스 | 2020-12-07
    [앵커]문화선교연구원이 올해의 대중문화 핵심 키워드로 '랜선 문화'와 '트로트 열풍', 그리고 연예인들의 부캐릭터를 의미하는 '부캐'를 꼽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과제를 진단했습니다.이빛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리포트]올 한 해, 대중들은 어떤 문화에 열광했을까.…
  • "후임목사? 동사목사? 뭐가 맞나요"
    기독신문 | 2020-12-04
    총회임원회, 3년 동역 후임목사 유권해석'후임ㆍ동사' 노회가 결정할 수 있어소속노회 시무사면 시점이 실효기점무지역ㆍ지역 노회 합병은 불가 제104회 총회에서 결정한 ‘해당 교회 담임목사의 원로목사 추대 전 3년 동안 동역하게 하는 후임목사는 제88회 총회결의(부목사는 …
  • 한국인 ‘웰 다잉’, ‘나를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죽고 싶다’ 85%
    고신뉴스 KNC | 2020-12-04
    그리스도인에게 천국의 소망 심어주는 데 교회의 역할 크다▲ 좋은 죽음이란 준비된 죽음이다. 도표 목회데이터연구소▲ 죽기 전에 잘한 것은? 도표 목회데이터연구소▲ 죽음에 대한 생각은? (도표 목회데이터연구소)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로…
  • 안양대학교, 대진성주회로의 매각 위기 가시화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0-12-04
    안양대 비대위·교수협 연달아 기자회견 열고 “불법매각 반대”70년 역사의 기독사학 안양대학교의 법인체인 학교법인 우일학원이 지난 4일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노보텔앰배서더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대진성주회측 추천 이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하려 한다는 소식에 안양대 구…
  • 보수 개신교인 40% “진보정권 집권 후 보수 성향 됐다”
    아이굿뉴스 | 2020-12-04
    한국교회탐구센터, ‘보수 기독교인 정치의식 설문조사’ 발표사회 방향성 부정적 인식 81%, 태극기 집회 불만족 66.1%정재영 교수, “지나친 편향보다 성경적 기준의 공공성 중요”보수라고 생각하는 기독교인의 40%는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 자신이 보수적 정치 성향…
  • 제5회 원크라이 기도회, 새해 1월1일 열린다
    데일리굿뉴스 | 2020-12-04
    평촌새중앙교회서…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이때, 나라와 민족을 위한 12시간 연합기도모임 '원크라이'(One Cry)가 새해를 시작하며 교회와 다음 세대, 국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나라와 민족을…
  • 2020 대중문화 키워드로 살핀 한국교회의 과제
    CBS노컷뉴스 | 2020-12-04
    [앵커]문화선교연구원이 올해의 대중문화 핵심 키워드로 '랜선 문화'와 '트로트 열풍', 그리고 연예인들의 부캐릭터를 의미하는 '부캐'를 꼽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교회의 과제를 진단했습니다.이빛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리포트]올 한 해, 대중들은 어떤 문화에 열광했을까.…
  • 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 역사관 완공
    CBS노컷뉴스 | 2020-12-04
    - 충남 천안 아우내 아힘나평화학교 기존 건물 수리- 진실규명 이루어지 않아..양국 정부 외면'기억과 평화를 위한 1923 역사관'이 충남 천안 아우내에 건립됐다. (사진 출처 1923 미디어 기평)1923년 9월. 일본 간토지역에서 대지진이 발생했다. 하지만 일본은 …
  • 한기총 차기 대표회장 누가 될까
    CBS노컷뉴스 | 2020-12-04
    - 예장합동총회 한기총과 교류 재개하면서 행보에 관심- 예장합동총회 전 총회장 A와 한기총 공동회장 출신 김 목사 등 출사표-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정기총회 연기할 수도 있어 [앵커]전광훈 목사 구속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