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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계, 수백명 모이는 정기총회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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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09-01 | 조회조회수 : 4,30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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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주요 장로교단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 상황으로 모임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회의를 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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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 열린 예장통합총회 제104회 정기총회.

[기자]

이달 중-하순부터 주요 장로교단의 정기총회가 시작됩니다.

총회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교단별로 총회 일정과 방식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 때문인데요.

지난 달부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는 지난 23일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습니다.

2단계 기준에 따르면 실내에서는 50인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서울 수도권은 기준이 더욱 강화돼 이번 주부터 1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됐습니다.

각 교단마다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총대 수는 적게는 수 백 명에서 많게는 1천 5, 6백 명에 이릅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총대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정기총회 자체가 불가능한 겁니다.

이 때문에 교단마다 총회 일정과 방식을 놓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오는 21일과 22일 이틀로 줄인 제105회 정기총회를 단 하루만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같은 기간 총회를 개최하는 예장합동총회도 일정을 하루로 단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면서, 총회 개최를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병조 목사 / 한국기독교장로회]
"이번 주 금요일에 긴급회의를 해요.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 상황도 주시하고 있고 노회의 의견들도 청취를 하려고 하는 거여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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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9월 열린 예장합동총회 제104회 정기총회

문제는 방식입니다. 사실상 대면모임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교단에서는 일부 교단에서는 온라인 화상회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총회에 대한 총회법 규정의 미비와 임원선거라는 민감한 사안 때문에 화상회의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특히 보수성향의 일부 총대들 사이에서는 모임을 금지하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따르는 것을 교회 탄압으로 인식하는 정서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화상회의 선택여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각 교단들은 다음 주까지 코로나 상황 등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내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예장백석총회는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정기총회를 10월 초로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편집 이남이]


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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