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몰래 대출 후 사용한 목사·장로 징역형…문제 제기한 후임자 내쫓은 노회원들은 '위증'으로 기소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교인 몰래 대출 후 사용한 목사·장로 징역형…문제 제기한 후임자 내쫓은 노회원들은 '위증'으로 기소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교인 몰래 대출 후 사용한 목사·장로 징역형…문제 제기한 후임자 내쫓은 노회원들은 '위증'으로 기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앤조이| 작성일2020-08-31 | 조회조회수 : 3,841회

본문

부산 ㅅ교회 사건, 2년 만에 횡령 인정 판결…전 재판국장·노회장은 수차례 거짓말 혐의

d3344ac3d2c790842406021a99b06c2e_1598909707_2514.png
공동의회 동의 없이 교회 재산을 담보로 대출받고 이를 임의로 사용한 원로목사와 원로장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의 행동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음 로드뷰 갈무리

[뉴스앤조이-최승현 기자] 교인들 몰래 교회 이름으로 대출받고 이를 임의로 사용한 원로목사와 원로장로에게 법원이 징역을 선고했다.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은 8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김종준 총회장) ㄴ노회 ㅅ교회 홍 아무개 원로목사에게 배임죄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박 아무개 원로장로에게 배임 및 횡령죄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홍 목사는 위임목사로 시무하던 2009년 5월, 제직회나 공동의회 결의 없이 교회 명의로 6억 5000만 원을 대출받고 이 가운데 2억 5000만 원을 박 장로에게 넘겨 배임 혐의로 기소됐다. 박 장로는 홍 목사에게서 받은 돈을 자신이 건축한 경남 사천시 소재 원룸 공사 대금으로 임의 사용하고, 교회 건축 헌금 재정으로 들어가야 할 돈 가운데 1억 3000만 원을 자신의 임대 보증금으로, 4000만 원을 생활비로 사용하기도 한 혐의로 배임 및 횡령으로 기소됐다.

대출 사실을 교인들에게 제대로 보고하지도 않았다. 2009년 연말 공동의회 당시 교회에 6억 5000만 원이 아니라 3억 7000만 원의 빚이 있다고 보고했다. 2011년부터 2016년 말까지 건축 헌금을 보관하던 박 장로는 오히려 자신이 대출금 중 2억 7000만 원을 변제한 것처럼 장부에 기재했다.

이번 1심 판결은 2018년 12월 검찰 기소 이후 1년 8개월 만에 나왔다. 법원은 "홍 목사와 박 장로는, 박 장로에게 지급한 2억 5000만 원의 대출이나 교회 재산의 담보 제공에 관해 교회 교인 과반수 결의와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 또 그에 관한 당회록조차 작성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하면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홍 목사는 교회 재산을 담보로 설정하는 규정과 절차를 잘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그와 같은 사항에 대해 당회 및 공동의회 결의를 거쳐야 한다는 것은 담임목사라면 누구나 다 아는 상식에 속한다는 후임 목사의 진술, 홍 목사의 지위와 경력, 교회 재산을 담보로 대출받을 경우 교회나 교인들에게 미칠 영향 등에 비추어 보면 홍 목사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 장로는 건축 헌금 재정을 유용하고 허위로 변제했다는 기소 내용을 부인했다. ㅅ교회가 홍 목사 은퇴 당시 퇴직금 2억 7000만 원을 주기로 했는데, 박 장로에게 3억 1000만 원의 채무가 있던 홍 목사가 이를 퇴직금에서 변제하겠다고 해서 돈을 썼다는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건축 헌금 재정을 건축 관련 용도와 목적에 맞게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두 사람의 비위는 2016년 ㅅ교회에 성 아무개 목사가 홍 목사 후임으로 오면서 드러났다. 성 목사는 회계가 잘못됐다고 판단하고 문제를 제기했는데, 홍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들은 외려 성 목사를 비난했다. 법원은 교회 분쟁 과정에서 성 목사를 모욕하고 예배 집례를 방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집사 2명 대해서도 각각 벌금 300만 원과 100만 원을 선고했다.

박 장로는 31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건축 헌금에서 퇴직금을 지급한 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항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건축 재정에서 홍 목사님 퇴직금을 빼서 드렸는데, 성 목사는 이게 잘못됐다고 내가 해 먹었다고 주장한다. 어느 교회 집사나 장로가 교회 돈을 빼먹겠나. 재정적으로 아무 하자가 없는데 판사가 교회에 관해 잘 모르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로는 오랜 시간 교회에 헌신한 자신을 새로 온 성 목사가 모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 목사도 항소했다며, 함께 무죄를 받아 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앤조이>는 홍 목사 입장도 들으려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노회 재판국은 후임 목사 탓

'이단성, 명예 실추'로 내쫓아

법정에서 성 목사 불리한 진술 꾸민 혐의

d3344ac3d2c790842406021a99b06c2e_1598909740_7757.jpg
검찰은 성 목사와 ㄴ노회 간 민사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김 아무개 재판국장과 김 아무개 전 노회장이 위증했다며 올 6월 이들을 기소했다. 뉴스앤조이 이용필

예장합동 ㄴ노회는 오히려 성 목사가 문제라며 그를 내쫓은 바 있다. 2018년 6월 노회 재판국은 그를 이단성 설교, 교회 와해, 노회 명예 실추, 불법 문서 유포 등의 이유로 면직했다. 성 목사는 교단 면직 판결에 불복해 법원에 노회 재판국 판결 무효 확인소송을 냈지만, 법원은 종교 단체 내부 일이라며 각하했다.

그런데 이 소송에서 노회 재판국원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위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6월, 김 아무개 재판국장과 김 아무개 전 노회장이 성 목사에게 불리하게 수차례 거짓을 진술했다며 이들을 기소했다. 공소장을 보면, 김 국장과 김 전 노회장은 노회 재판이 편파적으로 진행되도록 사전에 담합하거나 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 진술이 거짓말이었다는 것이다.

성 목사는 노회 재판국이 편파적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하며 재판국원 선출 과정을 의심해 왔다. 증인신문 당시, 김 재판국장은 재판국원이 될 때 누구의 추천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추천이 아니라 투표였다"고 답했다. 투표로 재판국원이 선출됐다면 노회 임원들이 재판국원 후보 명단을 만들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었다"고 답했다. 검찰은 이를 위증으로 판단했다. 재판국원 선출 투표에 앞서 노회 정치부 회의에서 누구를 재판국원으로 추천할지 논의하고 명단을 작성한 사실이 있었기 때문이다.

성 목사가 노회 재판 당시 재판국원 기피 신청 서류를 제출했는데 이를 재판국원들과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김 재판국장은 "그것은 서기 역할이라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가 기피 신청에 관해 직접 회의를 주재했으며, 기피 신청을 기각하는 답변서를 작성해 검토하고 직접 날인해 성 목사에게 발송했다고 판단했다.

"성 목사가 보낸 내용증명 우편도 수취를 거절했느냐"는 질문에, 김 재판국장은 "서기가 한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나 검찰 수사 결과, 본인이 직접 내용증명 수취를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왜 재판에 성 목사를 소환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소환했는데 (성 목사가) 거부하고 불응했다"고 답했지만, 노회 재판국은 재판 기일 3번 중 2번은 성 목사에게 소환 통지조차 하지 않았다.

김 전 노회장도 증인신문에서 박 장로와 홍 목사가 당회나 교인들 동의 없이 교회 돈을 몰래 가져다 쓴 일을 알게 되지 않았는지 묻는 말에, "그런 사실이 없다", "횡령 사실을 모른다", "두 사람이 교인들 몰래 돈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듣거나 확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2017년 7월 그가 홍 목사와 박 장로, 성 목사 등을 함께 만나 이러한 사실을 모두 들었는데도 허위로 증언했다고 봤다.

또 성 목사에게 "노회장으로서 목사를 해임할 권한이 있다"고 말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 전 노회장은 "그런 적 없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노회장에게는 목사 해임권 등 목사의 신분에 관한 권한이 있다"고 말한 사실이 있어 이 내용도 위증 혐의에 추가됐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김 전 노회장은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위증에 해당하는 부분이 전혀 없다"며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재판국장에게도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으나, 그는 답하지 않았다.

쫓겨난 성 목사는 현재 ㅅ교회에서 자신을 따랐던 교인 30명과 함께 목회를 이어 가고 있다. 문제 제기 2년 만에 횡령 유죄판결을 이끌어 낸 성 목사는 8월 31일 <뉴스앤조이>와의 통화에서 "교단과 노회가 정치꾼에 의해 좌지우지된 사실이 이번 판결과 검찰 기소로 명백하게 드러났다. 비록 쫓겨났지만, 후회는 없다. 여전히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85건 258 페이지
  • 28892352618303eb867de8ebf52f22f5_1598997986_5752.jpg
    재정 유용 혐의 전준구 목사 ‘기소’
    기독교타임즈 | 2020-09-01
    서울남심사위, 퇴직금 등 횡령 혐의 적용기타 문제는 ‘불기소’ ​ 로고스교회 전준구 목사가 교회 재정 유용 혐의로 연회 재판위에 기소됐다. 서울남연회 심사위원회(위원장 손석동 목사)는 지난달 28일 로고스교회 차재영 장로 외 6명의 장로와 임재학‧안성민 목사 외 2…
  • 28892352618303eb867de8ebf52f22f5_1598997471_4035.jpg
    ‘봉독’ ‘당회장’ ‘구속’ ‘자벽’… 뜻 아시나요?
    국민일보 | 2020-09-01
    교인만 쓰는 낯선 교회 용어 전도 걸림돌 “거룩한 주일입니다. ○○○ 장로님께서 성경 봉독하신 뒤 당회장 목사님 나오셔서 설교해 주시겠습니다. 은혜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예배 되시길 바랍니다.” 기독교인이라면 많이 들어봤을 말이다. 하지만 비기독교인에게 ‘봉독’이…
  • 28892352618303eb867de8ebf52f22f5_1598997265_006.jpg
    교인 54% “가능한 한 대면예배 드릴 것”… 70% “온라인예배, 만남과 교제 아쉬워”
    국민일보 | 2020-09-01
    청어람ARMC 805명 대상 설문  ​경기도 안산 꿈의교회가 지난달 23일 온라인예배를 촬영해 실시간으로 송출하고 있다. 국민일보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예배를 드린 기독교인의 절반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70%…
  • 28892352618303eb867de8ebf52f22f5_1598997048_1379.jpg
    “기도의 등대 밝히자” 온라인서 뜨겁게 뭉쳤다
    국민일보 | 2020-09-01
    [현장]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캄선교회가 주최한 ‘2020 라이트하우스 기도회’가 1일 유튜브 채널 ‘홀리튜브’에서 열리고 있다. 홀리튜브 캡처 1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홀리튜브(holytube). 등대 모양의 이미지와 라이트하우스(Light House) …
  • 28892352618303eb867de8ebf52f22f5_1598984815_4797.jpg
    '진흥카렌다'에서 30년 성화 그려온 이요한 화백 은퇴
    아이굿뉴스 | 2020-09-01
    “새 신자라면 교회 카페가 아닌 성화에 은혜를 받을 것”‘진흥’에서 30년 간 동역하다 최근 은퇴 최근 화보집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발간한국 최초 성서미술관 소망하며 성화만을 그려온 이요한 화백. 이 화백은 “작품 한 점 한 점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숨결을 느끼며 …
  • “코로나19 상황에서 종교 역할 중요…그러나 실망은 커”
    아이굿뉴스 | 2020-09-01
    목회데이터연구소, ‘엠브레인’ 종교 인식조사 공개 “종교 제 역할” 단 6%지만 “종교 역할 중요하다”는 52% 개신교 부정적 이미지 커져, 종교 영향력은 크게 인식 코로나19 영향으로 우리 국민들은 종교의 역할을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우…
  • “세상의 부귀영화 아닌, 주님의 영광 바라는 뮤지션 되길”
    아이굿뉴스 | 2020-09-01
    백석인사이더(22) 그룹 ‘시인과 촌장’ 출신 백석대평생교육신학원 실용음악과 하덕규 교수 “올해로 제 음악 인생이 40주년을 맞았어요. 그중 10년은 대중음악가로, 나머지 30년은 음악 사역자로 살았죠. 사실, 이제와 돌아보면 대중음악을 한 것도 결국은 하…
  • ‘교회가 미안합니다’ 자성의 목소리 확산
    데일리굿뉴스 | 2020-09-01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가 재확산되면서 교계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엔 ‘교회가 미안합니다’라는 챌린지까지 등장했다. 교회 앞에 동일한 문구를 적어 현수막을 걸거나 SNS에 올림으로써 미안한 마음을 표하는 것이다. 얼마 전부터 일부 교회 …
  • [기감] 박명홍 감독, 중부연회 선관위원 4인 직무정지 시켜
    당당뉴스 | 2020-09-01
    "중부연회 선거권 명부 문제 호도해 연회에 해 끼쳤다" 중부연회 박명홍 감독이 중부연회의 선거관리위원 4명을 1일자로 직무정지 시켰다. 이들이 제79회 중부연회에서 아무 문제없이 적법한 과정을 통하여 선출된 선거인명부를 문제 삼으며 선출과정에 하자가 있다고 주장해…
  • ‘개신교 회복 위한 비대위’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죄” 사죄
    기독교한국신문 | 2020-09-01
    대면예배 중지 촉구…전광훈 목사 교계 퇴출 요구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에 맞서 일부 교회 및 단체에서 대면예배지지 선언을 하고 실제로도 대면예배를 드려 논란이 되는 가운데, 진보성향의 한국교회 단체들이 ‘대면예배 중지’를 촉구하는…
  • CCC,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CCC 위장잠입 강력 규탄”
    국민일보 | 2020-09-01
    CCC 내부 조사 결과 45명 침투 확인. 일부는 퇴출, 나머지는 연락 두절 상태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본부 건물 전경. CCC제공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교주) 측의 CCC 내부 위장잠입과 조직 와…
  • “한국교회 전광훈 방조 책임 있다. 대면예배 중지 해야” 개신교계 사죄
    국민일보 | 2020-09-0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제공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일부 교회의 대면예배 강행에 대해 개신교 내 진보·개혁 성향 단체들이 사죄하고 나섰다.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비대위)는 31일 사죄 성명서를 내고 “한국교회는…
  • NCCK 이홍정 총무 "차별금지법..교회 역할 고민해야"
    CBS노컷뉴스 | 2020-09-01
    예장통합 질의서에 대한 공식 답변서에서 밝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평등법으로도 불리는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교회협 탈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교회협의회에 질의서를 보내기도 …
  • 거리두기 강화 사흘 째...교회 행정조치 위반 279건
    CBS노컷뉴스 | 2020-09-01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화 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자는 1일 0시 기준 222명으로 전 날에 비해 조금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되고 있고, 교회의 대면예배 관련 신고가 들어…
  • 기독교계, 수백명 모이는 정기총회 어떻게 할까?
    CBS노컷뉴스 | 2020-09-01
    [앵커]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주요 장로교단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 상황으로 모임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회의를 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