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넘치는 聖畫…치밀한 구성력·뛰어난 색채감 눈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영감 넘치는 聖畫…치밀한 구성력·뛰어난 색채감 눈길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영감 넘치는 聖畫…치밀한 구성력·뛰어난 색채감 눈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민일보 유영대 기자| 작성일2020-08-27 | 조회조회수 : 3,860회

    본문

    장완 화백, 9월 9~15일 서울 강남구 유나이티드아트갤러리 초대 개인전

    612212110014937671_1.jpg

    “자연은 인간이 지배할 것이 못됩니다. 우리는 자연과 융합되어 살면서 진정한 인간과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연은 저의 계시였습니다.”

    장완 화백(81·사진)의 초대 개인전이 다음 달 9~15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2길 유나이티드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평론가들은 장 화백의 작품에 있어 뛰어난 색채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는다.

    그의 색채에는 과장의 차원을 넘어 간혹 초현실적 공간감을 유도해낸다고 말한다.

    2cf8f3d953ef736541582ba974938897_1598477375_4188.jpg
    장완 작.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빨간지붕의 한옥, 핏빛으로 물든 바다, 초록색 누드, 회색의 산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절묘한 색채의 기교를 위해 숱한 시간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보냈으며 그 결과는 작가의 의도가 확실한 생명력 있는 그림으로 표현됐다고 보는 것이다.

    회화적 요소와 플롯이 뛰어나며 작은 소재로 극적으로 몰아가는 이야기꾼과 같은 구성력은 회화의 맛을 감치게 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612212110014937671_3.jpg
    장완 작. 법성포구.

    예술을 하나의 종교처럼 돈독한 신앙을 갖고 구도자적인 자세로 정진하고 있는 장 화백의 작품이야말로 그만의 예술세계를 빛나게 만들어 주는 요인이다.

    풍요롭고 힘찬 색의 열정에만 갇혀있지 않으면서도 그의 발성법이 확연히 드러나는 수준있는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일반 작품 외에도 크리스천으로서 성화도 그리고 있는 장 화백은 “성화(聖畵)는 매우 치밀하고 완벽한 영감 없이는 그릴 수 없는 작업”이라고 말한다.

    장 화백은 “성화의 경우 구성의 첫 단계에서부터 구체적인 색감까지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절대로 작업에 들어갈 수 없다”며 “조금씩, 아주 조금씩 그림을 보여주실 때에는 그저 잠잠히 기도만 하다 영감을 받으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곤 한다”라고 설명한다.

    “한 작품을 하기 위해 주님께서 전체를 다 보여주실 때까지 몇 년을 기다릴 때도 있습니다. 성화작품은 인간이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표현하는 것이기에 기다림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기다림 그 자체가 이미 작품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612212110014937671_4.jpg
    장원 작. 술람미여인.

    홍익대 서양화과 졸업한 장 화백은 개인전만 12회를 연 서양화가로 국전 연 4회 특선을 비롯 국내외 미술전에 450여회 출품한 관록있는 작가다.

    제28회 국무총리상 수상을 비롯 스페인 프레(Spain Pre) 국제 미전 금상, 제15회 대한민국 기독교 미술상, 대한민국 미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서울 돈암동에서 40년 동안 후학들을 지도하다 1998년부터 경기도 분당 불정동 불곡산 자락에 화실을 마련, 작품에만 몰두하고 있다.

    서울 역삼동 소재 유나이티드아트갤러리는 일요일은 휴무이며 매일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에 닫는다.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75건 258 페이지
    • CCC,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CCC 위장잠입 강력 규탄”
      국민일보 | 2020-09-01
      CCC 내부 조사 결과 45명 침투 확인. 일부는 퇴출, 나머지는 연락 두절 상태 서울 종로구 부암동 CCC본부 건물 전경. CCC제공 한국대학생선교회(CCC·대표 박성민 목사)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만희 교주) 측의 CCC 내부 위장잠입과 조직 와…
    • “한국교회 전광훈 방조 책임 있다. 대면예배 중지 해야” 개신교계 사죄
      국민일보 | 2020-09-01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제공 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일부 교회의 대면예배 강행에 대해 개신교 내 진보·개혁 성향 단체들이 사죄하고 나섰다. 개신교 회복을 위한 비상대책위(비대위)는 31일 사죄 성명서를 내고 “한국교회는…
    • NCCK 이홍정 총무 "차별금지법..교회 역할 고민해야"
      CBS노컷뉴스 | 2020-09-01
      예장통합 질의서에 대한 공식 답변서에서 밝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원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평등법으로도 불리는 차별금지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교회협 탈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예장 통합총회는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교회협의회에 질의서를 보내기도 …
    • 거리두기 강화 사흘 째...교회 행정조치 위반 279건
      CBS노컷뉴스 | 2020-09-01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강화 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자는 1일 0시 기준 222명으로 전 날에 비해 조금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자는 계속되고 있고, 교회의 대면예배 관련 신고가 들어…
    • 기독교계, 수백명 모이는 정기총회 어떻게 할까?
      CBS노컷뉴스 | 2020-09-01
      [앵커] 광화문집회와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전국에서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주요 장로교단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감염병 확산 상황으로 모임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회의를 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천수연 기잡…
    • 자살 예방 위해 교회가 생명을 선포합시다
      아이굿뉴스 | 2020-08-31
      라이프호프, 온라인 통해 생명보듬주일 선포식 가져 매년 진행되는 ‘걷기 대회’는 비대면 챌린지로 진행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조성돈 목사)가 오는 13일 ‘생명보듬주일’을 앞두고 온라인 상에서 비대면 선포식을 진행했다. 지난 28일 라이프호프 교육실…
    • 개신교인 57.2%, "집회 자제 권고는 종교 자유 침해 아냐"
      아이굿뉴스 | 2020-08-31
      기사연, 코로나19 관련 개신교인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코로나 확산 상황의 심각성' 관련 세대별 차이 나타나 한국 개신교인들 열 명 중 8명(87.9%)은 코로나19 확산을 심각한 문제로 생각하며, 그 중 상당수(73.2%)는 경제 활성화보다 코로나19 감염 확…
    • 김동호 목사 “교회는 영업장보다 우월한가?”
      뉴스파워 | 2020-08-31
      “영업장과 교회는 다르다라고 생각하는 건 성경적인 사고방식은 아니다” 높은뜻숭의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한 김동호 목사가 지난 8월2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교회 지도자 간담회에서 한교총 대표회장 겸 예장통합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발언…
    • 소강석 목사 “비상시에는 예배장소를 절대화하지 말라고 했다”
      뉴스파워 | 2020-08-31
      현장예배 논란에 대해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인용해 이웃사랑 강조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부총회장,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대표회장)는 현장예배와 비대면예배 논란과 관련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를 인용해 코로나19라는 전염병 상황에서는 이웃의 생명…
    • 포항중앙교회, 이웃사랑 ‘롤 모델’
      뉴스파워 | 2020-08-31
      어르신‧장애인‧이웃 사랑 이어 출산율 높이기까지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의 이웃사랑이 지역사회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사랑의 주일‧천사운동 ‘용광로’ 교회는 지난 30일 ‘104차 사랑의 주일’ 헌금 1천여만 원을 암환자 수술비와 미자립교회 운영…
    • 한국CCC, 신천지집단의 CCC 위장잠입 강력 규탄
      뉴스파워 | 2020-08-31
      "CCC 내에 신천지집단 소속 신도들이 발각될 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 경고 한국대학생선교회(CCC 대표 박성민 목사)는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신천지집단이 CCC를 와해시키려는 목적으로 신도 투입 및 정복 지시를 내린 사실을 확인하고 놀라움과…
    • 교인 몰래 대출 후 사용한 목사·장로 징역형…문제 제기한 후임자 내쫓은 노회원들은 '위증'으로 기소
      뉴스앤조이 | 2020-08-31
      부산 ㅅ교회 사건, 2년 만에 횡령 인정 판결…전 재판국장·노회장은 수차례 거짓말 혐의 공동의회 동의 없이 교회 재산을 담보로 대출받고 이를 임의로 사용한 원로목사와 원로장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의 행동이 업무상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 “全 때문에 예수님 부인할 줄 몰랐다”
      기독교타임즈 | 2020-08-31
      [전광훈 쇼크] 8.15 집회가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남긴 것… 그리고 한국교회가 지금 해야 할 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음악학원을 운영 중인 A 권사는 8.15 광복절 집회 이후 학부모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은 후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학…
    • “지금은 교회 예배와 신앙에 대한 근본적 질문 던질 때”
      국민일보 | 2020-08-31
      NCCK 에큐메니컬 정책협의회… 코로나19와 교회의 미래 논의 비대면 시대의 교회는 더욱 참여적이고 투명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회의 예배가 하나님과 이웃을 위한 섬김이 아니라 이웃의 생명을 훼손할 수도 있다면, 잠시 멈추고 교회의 문제를 깊이…
    • [나와 예수-류지광] 트로트로 뜬 ‘귀공자’… “믿음의 다른 말이 기다림이란 걸 배웠죠”
      국민일보 | 2020-08-31
      모태신앙인 류지광의 간증 가수 류지광이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인생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의지했습니다. 고난의 시간이 언제 끝날지 몰라 힘들기도 했지만,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