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마약 퇴치 '골든타임' 지켜라"…전문가 집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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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개 민간 단체,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발대식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발대식에 참여한 이들이 '네버 원스(Never Once)' 캠페인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청년 마약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뭉쳤다.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이하 한마총)은 28일 서울 구로구 구민회관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마총은 최근 급증한 10‧20대 마약 중독을 예방‧퇴치하는 데 필요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한마총은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 ▲예방교육 및 전문교육인력 양성 ▲치료 및 재활 ▲마약범죄 근절 ▲관련 법안 발의 ▲정책 제안 ▲의료 및 퇴치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간마약전문병원과 재활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처벌 대신 치유를 위한 법 개정안 및 마약질병코드를 만들어 일반요양병원 시설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 사이버 마약감시단과 탐정수사협조를 통해 마약 통로를 감시하고 청년들을 보호할 계획이다.
한마총에는 ▲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 ▲세계기도운동본부협의회 ▲북한기독교총연합회 ▲세계십자가중독치유선교회 ▲인천참사랑병원 ▲세계스포츠선교협회 ▲전국기자협회 등 100여 개 민간단체가 참여했다.
▲신용원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한마총 상임대표에는 ▲손광호 한국알콜중독마약퇴치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신용원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 이사장 ▲이계성 한국중독관리통합센터 협회장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이 선임됐다.
또 공동대표는 ▲곽성훈 국제교도협회 대표 ▲김영식 소망교도소장 ▲이진학 안중근평화재단 이사장 등 총 10명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신용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다음 세대를 세우지 못한 모든 문명과 사회 가운데 무너지지 않거나 사라지지 않은 역사와 시대는 존재하지 않았다”며 “다음세대를 마약의 수렁에서 끌어올리고자 모인 모든 분을 축복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식 공동대표는 “마약사범들은 검거됐을 때가 치료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예방교육과 캠페인, 재활센터 등에서 전문가들이 현실적으로 그들을 사랑으로 대하며 교육해야 한다. 한마총이 이에 꼭 앞장서주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격려했다.
▲한국청년마약예방퇴치총연합 발대식.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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