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그레이스 스쿨, 세계시민교육 전문기관으로 육성”
페이지 정보
본문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후 지성과 인성, 영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배워서 남 주는 삶의 실천’을 강조해왔다. 이러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국제화를 대학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장순흥(왼쪽 사진) 한동대 총장은 21일 “21세기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2015년 유엔 총회에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제시한 바 있다”면서 “이런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한동대도 전인적 세계시민교육(Holistic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지난해 5월 세계 최초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유엔아카데믹임팩트(UNAI) 반기문글로벌교육원과 김영길그레이스스쿨(오른쪽)을 개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스스쿨은 전인적 세계시민을 교육하는 국제화 교육센터다. 현재 UNAI 반기문글로벌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전인적 인격 형성, 통합적 세계관, 공동체 번영의 가치, 미래지향적 역량강화, 융합하는 프로젝트를 통한 현장역량 강화를 뜻하는 커리큘럼인 휴먼(H.U.M.A.N)을 개발하고 12개 과목을 개설했다.
장 총장은 “한동대는 세계시민 교육기관을 설립하기 위해 2011년 UNAI한국협의회와 글로벌허브센터를 교내에 유치했다”면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환경보호, 사회통합 등 국제사회가 합의한 미래 지향점을 대학에서 제대로 교육하는 시스템과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김영길 초대 총장의 교육철학이 그레이스스쿨 설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동대는 전인적 세계시민 특화프로그램(HGCP) 인증 과정에 전공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증서를 취득한 학생은 멘토링, 인턴십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장 총장은 “그레이스스쿨에선 지속발전 가능한 공동체를 위해 초등교육과 가정교육을 아우르는 세대별 세계시민 교육, 기업인력·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교육과정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동대는 지난해부터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전인적 세계시민교육을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대학과 기관 등에 전수하고 있다. 팬데믹 시대 비대면 교육을 통한 전인적 세계시민교육 과정을 온라인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한동대는 그레이스스쿨을 통해 전인적 세계시민 교육과 국제적 관점을 갖춘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이웃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지역과 전 세계의 실질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예정입니다.”
한동대는 2007년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젝트 주관 대학, 2011년 UNAI 고등교육 역량 강화 유엔 글로벌 허브 대학에 지정됐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에서는 국제법 분야 전문 법조인을 양성하고 있다.
장 총장은 “한동대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는 이사야서 60장 1절 말씀대로 인성과 영성의 기초 위에 지성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하나님의 인재를 키우고자 하는 전국 교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동대는 23일부터 수시 모집을 시작한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
관련링크
-
국민일보 제공
[원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