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분 훈련 빛과진리교회 ‘임시당회장 6개월 처분’...피해자들 반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인분 훈련 빛과진리교회 ‘임시당회장 6개월 처분’...피해자들 반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인분 훈련 빛과진리교회 ‘임시당회장 6개월 처분’...피해자들 반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0-09-29 | 조회조회수 : 3,187회

    본문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 “피해자들 우롱...조사보고서 공개하라” 촉구 성명


    15bc5dc6295502b07498acdfd5f28c83_1601399166_8054.jpg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지난 5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김명진 목사 시무의 건’관련 5인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은 임시노회에서 김명진 목사가 한 노회원과 대화하는 모습.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평양노회(황석산 노회장)가 최근 인분 훈련 논란을 빚은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에 대해 ‘임시당회장 파송 6개월’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은 죄 자백 훈련과 김명진 목사 신격화 등 이단성 논란까지 일었던 사안에 대해 ‘임시당회장 파송 6개월’ 처분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노회 조사보고서 공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은 29일 서울 마포구 벙커1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24일 평양노회는 조사 기간 동안 피해교인들에게 이단성이 농후하다고 거듭했던 말과 달리 '이단성이 없다'는 황당한 발표를 했다.”며, 조사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빛과진리교회 피해 제보자 102명 일동’은 성명서에서 “빛과진리교회는 한국교회에 유례가 없는 반인륜적 훈련과 정통교회에서 수용할 수 없는 교리를 바탕으로 김명진 목사를 신격화하는 집단”이라며, “리더십 훈련 중 뇌출혈 사고를 당해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피해 교인을 비롯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거나 상담 치료를 받는 등 상흔이 깊은 피해교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왜곡된 성경이해와 빛과진리교회의 비성경적 구조로 빚어진 신앙적 혼란으로 신앙을 버리는 경우가 있을 만큼 심각한 폐해를 낳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은 평양노회 조사보고서가 공식 발표되기 전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에게 먼저 공유 됐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피해자들은 “(조사보고서) 공식 발표 전에 빛과진리교회 교인들에게 먼저 공유하는 등 연이어 피해제보자들을 우롱했다.”며, “평양노회와 조사위원회는 피해 제보자들의 제보를 축소, 은폐하지 않았는지 성경과 교단 신학, 헌법에 비춰 정당하게 처리했는지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박성철 교수,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사무총장, 기독시민단체 평화나무 김용민 이사장이 연대발언에 나서기도 했다.


    송주열 기자 jysong@cbs.co.kr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75건 236 페이지
    • [기감] “감독회장 후보 2인 모두 결격 사유”
      기독교타임즈 | 2020-10-05
      제33회 총회 선관위 심의분과 10차 회의 김영진·박인환 목사 전체회의 재심의 회부 지난달 23일 후보자 등록 심의 ‘불완전’ 시인 심의위 “너무 피곤해서 장정 확인 못하고 법조인 자문만…” 지난달 22~23일 제34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자 등록을 위한 심의 과…
    • 침신대 창의적 집단지성, 대학 강의 틀을 바꾼다
      국민일보 | 2020-10-05
      교수 일방향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 주제 발표와 토론에 중점 박요한(가운데)씨가 지난달 29일 침례신학대 김경옥 교수의 ‘문화와 영성’ 강의 시간에 ‘우리 삶 속에서의 영성이란’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다른 학생들은 영상으로 강의에 참여했다. 침신대 제공 …
    • '세습허용' 명성교회 관련 헌의안 논의 시작
      CBS노컷뉴스 | 2020-10-05
      예장통합 정치부 첫 실행위, 헌의안 심의 "명성교회 관련 헌의안 차기 실행위에서 결정" 105회 총회 항의문.. 참여자 수 500명 넘어 104회 결의철회 무효소송 소송인단 모집 가칭 '통합총회 바로세우기 행동연대' 조직하기로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
    • 기장총회 서울북노회 온라인 연합예배 화제
      CBS노컷뉴스 | 2020-10-05
      명절 맞아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최소 인원만 참석해 예배 사전 제작 성가대 찬양도 각자 집에서 녹화해 하나로 묶어 한 자리에 모여 찬양을 할 수 없는 현실을 감안해 각자 집에서 찬양을 녹화한 뒤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연합성가대를 완성했다. (유튜브 영상 캡…
    • 감리교, 감독회장 선거 앞두고 벌써 소송전?
      CBS노컷뉴스 | 2020-10-05
      [앵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감독회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자격 시비 논란이 이어지며 여전히 혼란스런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법원에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감리교 선관위는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여는 등 선거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경배 기자의 보돕니…
    • [시사] 한국 여성운동의 어머니 이효재 교수 소천
      예장뉴스 | 2020-10-04
      사회학자이자 여성학자인 이효재 교수가 고향인 진해에서 10월 4일 96세로 별세 했다는 소식이다. 1924년 경상남도 마산에서 태어나 8·15해방 직후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했다. 3학년 때인 1947년 미국유학을 떠나 앨라배마주립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
    • 개천절 서울 곳곳서 차량시위…큰 충돌없이 마무리
      데일리굿뉴스 | 2020-10-03
      개천절인 3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차량시위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부근 도로에서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 회원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 차벽 봉쇄’ 광화문 광장…장소바꿔 기자회견 강행한 보수단체 “집회 계속할 것”
      국민일보 | 2020-10-03
      광화문광장에 진입하지 못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3일 광장 인근 종로1가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정우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로 개천절인 3일 일부 보수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열기로 한 집회가 금지됐으나 광장 인근에선 기자회견이 …
    • 빛과진리교회 피해자들, 김명진 목사 '솜방망이 처벌'한 예장합동 평양노회 규탄
      뉴스앤조이 | 2020-10-02
      "노회 믿고 협조한 제보자들 우롱…김 목사 면직하고 교회 해체하라" 빛과진리교회 피해 제보자들이 9월 29일 벙커1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양노회를 규탄했다. 제보자들은 신분 노출을 우려해 얼굴을 가린 채 기자회견에 임했다. 뉴스앤조이 이은혜 [뉴스앤조이-이은혜 …
    • 321c702f6ec152d71c6ebb23608c805f_1601679785_9739.jpg
      교단 정치가 낡고 추함을 드러낼수록 변방에서는 새로운 신앙이 눈을 뜰 것이다
      뉴스앤조이 | 2020-10-02
      2020년 장로교단들의 총회가 남긴 것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105회 총회 현장. 뉴스앤조이 이용필 이제는 관심 두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이맘때면 마음이 쏠리는 곳이 있다. 매년 9월에 진행되는 교단 총회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재난이 온 세계를 덮쳤고, 한국…
    • 오륜교회, '납골당 준공 예배'로 가평군에 경고받아
      뉴스앤조이 | 2020-10-02
      "50명 미만 모여도 정규 예배 외에는 제한" 교회 "방역 수칙 잘 지켰는데, 억울한 측면 있어" 관내 종교 시설 중 집합 제한 위반 첫 사례 오륜교회가 9월 22일 가평군 오륜비전빌리지에서 신축 건물 준공 예배를 진행했다가 가평군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가평…
    • 감신대 교회사 교수 채용, 1년 전엔 목사 자격 논란
      뉴스앤조이 | 2020-10-02
      A 교수, 선교사로 목사 안수받고도 해외 안 나가고 박사과정교리와장정상 자격 박탈 사유 2019년 감신대 교회사 교수로 채용된 A 교수가 선교사로 목사 안수를 받고도 선교지에 나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전도사들보다 목사 안수를 일찍 주는 선교사 루트를 밟…
    • 321c702f6ec152d71c6ebb23608c805f_1601678915_5784.jpg
      감신대 교회사 교수 후보 1위 하희정 박사는 왜 탈락했을까
      뉴스앤조이 | 2020-10-02
      심포지엄 발표문 언론사에 게재돼 카피킬러가 '자기 표절' 인식 하 박사 "표절로 몰아가는 의도 의심" 교회사학자 하희정 박사가 감신대 신규 교원 임용에서 심사 결과 1위를 기록하고도 최종 후보에서 배제됐다. 하 박사는 학교가 부당하게 자기 표절로 몰아 자신을 탈락시켰…
    • 총회역사 다큐멘터리, 헌신적 교단 섬김 발자취 담았다
      기독신문 | 2020-10-02
      [제105회 총회 특집] 화상총회 현장 개혁신학 수호 위한 신앙선배의 희생, 55분 영상서 되새겨 "교단 정체성 세우는 의미 있는 기록" 평가 제105회 총회에서 상영된 역사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회무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미처 저녁식사도 못한 총대들의 귀…
    • 대법 "충남노회 제132회 속회는 불법"
      기독신문 | 2020-10-02
      박노섭 목사 측 승소 "총회 시정 조치로 정상화 바라" 대법원에서 충남노회 노회장 자격을 인정받은 박노섭 목사(왼쪽)가 법원 앞에서 이상규 목사와 함께 소감을 밝히고 있다. 대법원이 8년 동안 이어진 충남노회 분쟁에 최종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제2부(재판…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