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 총학생회 “진정한 정상화 위한 공식 대화 요청”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총신 총학생회 “진정한 정상화 위한 공식 대화 요청”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총신 총학생회 “진정한 정상화 위한 공식 대화 요청”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0-09-28 | 조회조회수 : 3,280회

    본문

    총학 “정이사 체제 전환 반대했지만 본심 아니다”
    총회와 총신 “빠른 시일 내 학생들과 대화하겠다”



    00e04bcce4dc30e1635debfe0279acbd_1601325593_1943.png


    총신대학교 총학생회(회장:조은영)가 교육부에 정이사 체제 전환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총신재단이사회 정상화 절차가 잠시 중단된 가운데, 대학 총학생회는 “정상화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총신의 진정한 정상화를 위한 총회와 학교, 그리고 학교 구성원 간의 공식 대화가 필요하다는 게 우리의 진심”이라고 밝혔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는 지난 8월 26일 제174차 회의에서 “총신대학교의 임시이사 선임사유가 해소되었으므로 관할청으로 하여금 차기회의 시까지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제출하도록” 한다고 결의했다.

    사분위 회의 결과를 통보받은 총신법인사무국은 정상화 추진 계획안을 교육부에 제출하는 한편, 8개 이해관계인인 총회, 대학 총학생회, 신대원 원우회, 교수회, 직원 노동조합, 재단이사회, 신대원 총동창회, 대학 총동창회로부터 총신 정상화에 대한 의견을 받아 제출했다.

    그런데 8개 이해관계인 중 대학 총학생회가 유일하게 총신재단이사회의 정이사 체제 전환에 반대 입장을 냈다. 이런 사실을 확인한 교육부는 9월 28일 열린 사분위 제175차 회의에 ‘총신대 정상화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사분위 회의가 한 달에 한 번 열린다는 점에서, 총신재단이사회의 정이사 체제 전환이 1개월 정도 늦춰진 셈이다.

    이와 관련해 대학 총학생회는 “교육부에 정이사 체제 전환을 반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유 없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총신재단이사회가 정이사 체제로 전환된다고 해도 총회 내 정치적 인물들, 특히 김영우 전 총장과 가까운 인물이 재단이사로 선출된다면 또다시 학교에 혼란이 올 것을 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말 해 정상화를 반대하는 게 아니라, 총신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분들이 재단이사로 등용되는 진정한 정상화를 위한 총회와 학교, 학교 구성원 간의 공식적인 대화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신대가 비로소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힌 이재서 총장은 “기자회견까지 했는데 정이사 체제 전환이 1개월 정도 미뤄진 것에 당혹스럽고 송구스럽다”며, “총신 사태로 인한 상처가 크다보니, 학생들이 우려하는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학생들을 보듬고 긴밀한 대화로 문제가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회임원회(총회장:소강석 목사)도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시급한 사안인 만큼 빠른 시일 내 학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총회와 총신 모두 학생들과 대화를 선택했다. 옳은 판단이다. 대학 총학생회가 정이사 체제 전환에 대해 반대 입장을 냈다고 압박할 경우, 교육부가 이를 문제 삼아 오히려 총신 정상화가 더욱 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분위 차기 회의는 10월 말에 열린다. 그때까지 총회와 총신이 학생들을 원만한 대화를 나눠 총신의 진정한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송상원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75건 235 페이지
    • "미전도종족, 마지막 선교과업 어떻게 이룰 것인가"
      기독신문 | 2020-10-06
      FTT 선교대회, 30개 국가서 분산 개최...14일 한국대회 유튜브로 송출 박윤환 목사 "양성된 종족 사역자 스스로 교회 세워나가도록 도와야" 교회개척 강의 영상 57편 제작, 선교 과제 실천위해 온라인 공유 예정 코로나19로 사회 모든 분야가 급격한 변화를…
    • 사랑의교회, 중화권 복음화 진력
      기독신문 | 2020-10-06
      자카르타 기독교 컨벤션 선교대회서 오정현 목사 강의 “중국 기독인, 21세기 바울처럼 복음가치 지켜가길” 강조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3만명이 접속한 자카르타 기독교 컨벤션 선교대회에서 중화권 복음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중화권 복음화를 위한…
    • “전후좌우로 연결된 성경, ‘원 스토리’로 읽어야 이해 쉽죠”
      국민일보 | 2020-10-06
      성경 주석서 펴낸 조병호 서울 하이기쁨교회 목사 조병호 서울 하이기쁨교회 목사가 4일 경기도 가평 통독원에서 ‘성경, 통으로 숲이야기 통숲’ 주석과 ‘일년일독 통독성경’을 펴낸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가평=신석현 인턴기자 한국의 많은 목회자와 신학자가 있지만…
    • 고질병 도진 기감… 감독회장 선거 앞두고 또 소송전
      국민일보 | 2020-10-06
      후보 자격 못 얻은 윤보환·이철 목사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선거관리위원회 심의분과가 6일 서울 종로구 기감 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감독회장 후보 자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기독교타임즈 제공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후…
    • 평신도 중심의 셀 제자양육… 시간·장소 제약 없어 ‘가성비 굿’
      국민일보 | 2020-10-06
      코로나19시대 셀 제자양육을 말한다 <2> 박영 예수마을셀교회 목사가 지난 1월 경기도 수원 교회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셀교회콘퍼런스’에서 제자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 교회에선 평신도 제자훈련을 목회자나 교역자들이 담당한다. …
    • “코로나 시대, 간소한 기독 장례·결혼 정착 기회로”
      국민일보 | 2020-10-06
      사태 장기화 속 개선 움직임 활발 하이패밀리가 지난 5월 경기도 청란교회에 마련한 안치실 ‘호텔 막벨라’.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이 안치실을 사용해 ‘무 염습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패밀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
    • 개신교·천주교·불교,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 공유
      CBS노컷뉴스 | 2020-10-06
      상생·나눔의 가치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 강조 "사회적 경제, 각 종교의 핵심 정신과 맞닿아 있어" [앵커] 개신교와 천주교, 불교 3대 종교가 함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종교계 대표들은 각 종교계에서 운영하고…
    • 백석총회, 다음세대 예배 공과 콘텐츠 선보여
      CBS노컷뉴스 | 2020-10-06
      백석총회, 개혁주의생명신학 주일학교 예배 콘텐츠 개발 예배 콘텐츠 다음세대 문화와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 팻머스선교회 협업으로 콘텐츠 전문성 담보 7대 실천운동, 더세븐엠(The7M) 공과에 적용 2022년 주일학교에 이어 청소년 공과 개발 계획 [앵커] …
    • 히브리어·헬라어 성경 앱 개발...“성경 왜곡 차단 이단 예방 효과”
      CBS노컷뉴스 | 2020-10-06
      [앵커] 성경의 깊은 뜻을 원어 그대로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습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 번역이 가능해 성경 연구는 물론 성경을 왜곡해 접근하는 각종 이단들을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
    • “14억원 안 주면 교회 비난받을 짓 저지를 것” 신천지교회 협박 50대 구속
      한겨레 | 2020-10-05
      신천지교회가 받은 협박 우편물의 내용물, 청산가리(원안)와 돈을 전자화폐로 송금하는 방식이 담긴 이동식 저장장치. 신천지교회를 협박해 거액을 챙기려던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협박 및 공갈미수 혐의로 ㄱ(50·서울)씨를 구속…
    • 북서울꿈의교회 4명 감염…서울 코로나 19명 확진
      동아일보 | 2020-10-05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 모습. 2020.10.4/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9명 추가됐다. 확진자 수는 감소 추세지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감염’은 오히려 늘고 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 cd2853db51a1a60140c5f7d892dc341e_1601939896_3952.jpg
      "불신 지옥? 하나님 그리 쩨쩨하지 않다" 최원영 작가의 메시지
      중앙일보 | 2020-10-05
      “기독교는 이제 ‘배타적 기독교’에서 ‘상생의 기독교’로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 [백성호의 우문협답] 지난달 28일 서울 서소문에서 최원영(66) 작가를 만났다. 그는 최근 『예수의 할아버지』(좋은땅)라는 소설을 출간했다. ‘예수의 아버지’가 아니라 …
    • 예장고신, 전방위적 사상 검증…고신 신대원 교수회 "동성애는 가증한 죄"
      뉴스앤조이 | 2020-10-05
      "목사·신학생·교수, 동성애 옹호 시 처벌 및 입학·임용 금지" 반동성애 정책 법제화 시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이 동성애를 옹호하는 교수나 신학생, 목회자가 있는지 전수조사하고, 이들을 쫓아낼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연구해 70회 총회에 보고했다. 사진은 2019년 …
    • [시사] '하나님의 통치' 표현 논란‥국민의힘 청년위원장 사퇴
      데일리굿뉴스 | 2020-10-05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박결 위원장은 5일 "미숙함이 많은 분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며 정계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청년위는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온라인 홍보물에서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나라' 등의 표현으로 논란이 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
    • ‘온라인’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대회
      기독교타임즈 | 2020-10-05
      오는 14~16일, 세계 30개국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복음이 미치지 못한 130여 개 국가, 4800여 개 미전도 종족, 18억여 명을 위해 전 세계 교회가 함께 선교에 나서는 Finishing the Task(FTT) ‘2020 세계교회 지도자 미전도 종족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