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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온라인'은 강력한 선교 도구…“A부터 Z까지 교회가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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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3-10 | 조회조회수 : 4,7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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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교회, 교단 선교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세미나 개최

지난 8일 영안교회 비전센터에서 교육 진행, 70여명 참석

이웃 교단 선교사들 세미나에 초청 “선교엔 너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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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방송 실무 세미나가 지난 8일 서울시 중랑구 소재 영안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해외에서 사역하던 선교사들이 대거 국내로 복귀했다. 불가피한 일시적 귀국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자 선교사들은 현지 사역과 멀어지면서 초조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나마 온라인에 익숙한 선교사들은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은 답답한 상황 속에 코로나가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선교지와의 소통의 창구로서 온라인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이유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이후에도 온라인은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강력한 도구임이 분명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한 교회가 교단과 손을 맞잡고 선교사들의 온라인 사역을 지원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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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 영안교회 담임


지난 8일 서울시 중랑구 영안장로교회(담임:양병희 목사·사진) 비전센터에서는 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방송 실무 세미나가 진행됐다. 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시작된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영상 예배 송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척교회와 선교사들이 많다는 소식에 안타까워하며 이들을 돕기 위한 특별 헌금을 모으고 있다. 이미 지난 1월 지역의 작은 교회들을 돕기 위한 유튜브 활용 세미나가 진행됐고, 이번에 2차로 선교사들을 위한 순서가 마련됐다. 교회는 앞으로도 1,000교회 혹은 선교유닛을 목표로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선교사들을 위한 2차 세미나에는 교회가 소속된 예장 백석총회세계선교위원회(위원장:임인기 목사) 파송 선교사와 이웃 교단인 예장 통합총회선교위원회 파송 선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에 신청을 받았고, 현장 참석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영상 생중계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지난 1차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영상 예배 송출을 위한 방송 장비 키트가 전 참가자들에게 제공됐다. 키트에는 삼각대와 조명, 핀마이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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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방송 실무 세미나가 지난 8일 서울시 중랑구 소재 영안교회 비전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교회정보기술연구원장 이동현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세미나 강사로는 영안교회 부목사인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이동현 원장이 나섰다. 이 목사는 이날 3시간가량의 강의를 통해 유튜브 영상 예배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누구나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이 목사는 “오늘 나눠드린 장비는 젊은 친구들이 ‘1인 유튜버’를 시작할 때 갖추는 기본적인 장비”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영상 설교를 듣는 이들의 눈높이가 올라간 만큼 안정적인 촬영을 위한 삼각대와, 기본적인 조명, 깨끗한 음성을 위한 핀마이크는 필수”라고 전했다.


그는 또 영상 클립을 한 눈에 소개할 수 있는 ‘썸네일 제작 노하우’를 비롯해 유튜브 설교의 주요 타깃으로 삼아야 하는 ‘구독자’의 개념, 소통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아이 컨텍트’ 설교 법 등 실질적인 내용들을 강의했다. 이 목사는 참가자들에게 “가급적 원고 암기하라”고 조언하면서 “토시하나 하나까지 외우라는 것이 아니고, 시청자와 눈을 맞추면서 설교를 전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한다. 원고에 매이면 딱딱한 설교가 되거나 소통이 안 되는 느낌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가한 선교사들도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태국 북부지역에서 사역하다 지난해 4월 코로나19 봉쇄 직전 귀국한 김항균 선교사는 “코로나19로 선교지와 본국 간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어서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하는 거의 유일한 방편으로서 온라인 사역은 선교사들에게 매우 귀중하다”며 “사역지에 돌아가기 직전에 피부에 와 닿는 이런 귀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석 총회세계선교위원장 임인기 목사는 “전세계적으로 팬데믹 현상에서 현지 선교사들도 대면예배가 되지 않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세계선교위원회 명예이사장 양병희 목사와 영안교회의 특별한 배려로 선교사들을 모시고 유튜브 방송 교육을 하게 됐다”며 “현장에 필요한 장비를 지급하고, 현지에 돌아가서 유튜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생생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또 “선교는 어떤 여건 속에서도 계속 진행돼야 한다. 선교는 한 마디로 전진해야 하는 것”이라며 “아무리 코로나가 난리를 쳐도 복음은 전해야 한다. 오늘 교육 이후에도 58개국 선교사들이 현지를 향한 설교방송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안교회 양병희 목사는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영상을 통해 그나마 예배를 드릴 수 있었지만, 주변에는 그렇지 못한 교회와 선교사들이 많다”며 “주변의 어려운 사역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우리의 상황도 녹록지 않지만 성도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도울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목사는 또 “지금도 온라인 예배를 지원하기 위한 성도들의 특별 헌금이 계속해서 모이고 있다”면서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영안교회가 가진 선한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퍼트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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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를 위한 유튜브 방송 실무 세미나에서 한 참가자가 이날 전달 받은 방송 장비를 직접 만져보고 있다.
 

 

손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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