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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 되는 한국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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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4-05 | 조회조회수 : 4,6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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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 교단 참여한 부활절연합예 드려"
부활 신앙이 나라와 민족의 희망
서울시장 후보들 소개는 옥의 티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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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예배에 모인 이들은 부활 신앙만이 온 세계의 미래라고 말했다.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가 사랑의교회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좌석수의 10% 수준인 6백여명만 참석했다.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부활의 기쁨을 힘차게 찬양했다.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신정호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총회장)는 "코로나 19는 21세기 인류에게 문명사적 전환을 요청하고 있다"며 "코로나 19는 자연을 파괴하고 환경을 무시한 인간의 탐욕과 무지가 낳은 결과"라고 말했다.


신정호 목사는 "하나님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며 "부활 신앙이 나라와 민족의 희망이고 온 세계가 걸어갈 미래"라고 강조했다.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나라의 안정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코로나 19의 종식과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한국교회의 신앙 회복과 사회적 책임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한기채 목사(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는 "인간의 오만함이 코로나 19의 원인"이라며 "하루 빨리 종식이 돼 우리 일상을 회복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대회장 소강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총회장)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시작이 되길 원한다고 말했다. 소 목사는 "부활의 빛으로 하나 되어 코로나 19의 어두움을 이겨 나가자"며 "아무리 어두운 밤도 흐린 별빛 하나를 이기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부활절연합예배는 선언문을 통해 "갑자기 발생한 전염병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회복의 소망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가 사회의 고통에 동참해 그곳에 생명을 전하고 희망을 나누는 공통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며 "기독교 진리와 보편성에 뿌리를 둔 복음의 사회적 지평을 넓혀가는 건강하고 건전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방역은 철저하게 이루어졌다. 입구에서부터 소독과 큐알코드 확인이 이루어졌고, 예배 참석자들은 2미터씩 떨어져 앉았다.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코로나 19가 확산됐다며 반성하는 설교와 기도가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방역수칙을 위해 예배의 중요한 순서인 성만찬도 하지 않았다. 연합예배에서 드린 헌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무난하게 진행되던 부활절연합예배는 서울시장 후보들을 소개하면서 옥의 티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최측은 예배 전 기자간담회에서 후보자들이 참석을 하겠다고 연락을 해왔다면서도, 온전한 예배를 위해 소개는 하지 않고, 예배만 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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