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감리교 청년들, 한반도 아픔 현장 누비는 '평화순례' 나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세계 감리교 청년들, 한반도 아픔 현장 누비는 '평화순례' 나서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세계 감리교 청년들, 한반도 아픔 현장 누비는 '평화순례' 나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5-06-24 | 조회조회수 : 349회

본문

5.18 민주묘지 이어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아픔 현장 '골령골' 찾아 

WMC·KMC·UMC 소속 청년 50여명 평화순례 나서

전쟁 비극적 이야기 귀기울이며 평화의 소중함 배워

현장 순례하며 평화에 대한 생각 나누는 시간도

"크리스천으로서 비극에 대해 함께 책임지고 기도해야" 다짐

28일까지 임진각 평화공원·양화진선교사묘원 순례 이어가

세계 감리교회 '한반도 평화위한 라운드테이블' 차원 프로그램 지원

내년 미국·팔레스타인 '청년평화순례' 프로그램 이어갈 예정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70420_6203.jpg
세계 감리교 청년 평화순례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25일 오후 대전 골령골 민간인 집단 학살 현장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송주열 기자 


[앵커]


오늘은 6.25 전쟁 발발 7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80년이자 분단 80년인 해인데요.


세계 감리교 청년들이 대한민국 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현장을 찾아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며,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세계 감리교 청년들이 한국전쟁 당시 수천 명의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골령골을 찾았습니다.


전쟁 발생 직후 우리 군, 경에 의해 자행된 골령골 민간인 집단 학살 사건은 1999년 말 미국 비밀보고서가 해제된 뒤에서야 비로소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임재근 박사 /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전쟁을 핑계로 자국민을 죽이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던 현장입니다. 심지어는 감옥에 있지 않은 사람들, 한국에서는 국민보도연맹이라고 해서 관리하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마저도 함께 이곳에 끌고 와서 무참히 학살을 자행한 비극적인 장소이죠."


당시 생후 24개월이었던 전미경 유족회장은 골령골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뼈 한 조각이라도  더 찾기 위해 오늘도 골령골의 진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녹취] 전미경 회장 / 대전 산내사건 피학살자유족회

"아버지를 생각하면 여기가 저리고 아파요. 우리 아버지가 동생을 숨겨줬다는 죄로 체포된 지 28일 만에 여기서 국방경비법 위반, 군사재판을 받고 사형 언도를 받았어요. 나중에 제가 판결문을 찾고 보니까 살아있는 사람을 죽였다고 누명을 씌워서 여기서 총살을 했더라구요."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70470_9375.jpg
대전 산내 피학살자유족회 회장 전미경 씨가 골령골을 순례하는 청년들에게 현장증언에 나서고 있다. 송주열 기자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70479_1987.jpg
평화 순례에 참석한 한 청년이 대전 산내 민간인 학살 희생자 화장에 반대하는 서명을 하고 있다. 송주열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KMC와 미국연합감리교회 UMC 세계감리교협의회 WMC 소속 청년 50여 명은 미처 알지 못했던 한국전쟁의 비극적인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눈시울을 적십니다.


유해 발굴 현장을 돌아본 세계 감리교 청년들은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의 명예회복을 위해서라도 국가가 모든 책임을 다하고, 역사 정의 실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브리아나 테일러 / 미국 보스턴

"하나님이 슬픔과 고통을 어떻게 다루시는 지 느꼈고 크리스천으로서 이 비극에 대해서 함께 책임을 느끼고  기도해야할 것 같습니다"


[인터뷰] 매기 / 미국 콜로라도

"국가가 잘못한 부분을 깨닫고 유가족들의 명예를 회복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보에 관심이 많은 한 청년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비전도 갖게 됐습니다.


[인터뷰] 정동혁 / 대학원생

"좀 더 우리나라가 힘이 있고 국민들의 인권도 보호할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제가 있는 자리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번 세계 감리교 청년 평화순례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지난 23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회예배를 드린 뒤 5.18 민주묘지와 골령골 평화공원을 차례로 순례했습니다.


이곳에서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현장에서 느끼고 평화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70503_8794.jpg
지난 24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은 세계 감리교 청년 평화순례단. 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제공


평화순례단은 26일과 27일에는 각각 파주 임진각과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합니다.


세계감리교청년평화순례 프로그램은 KMC와 UMC, WMC가 함께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이청년들의 지도력 발굴과 평화감수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세계감리교협의회 WMC 22차 총회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계 청년들이 함께 연대하기로 하면서 이번 평화순례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KMC와 UMC, WMC는 앞으로 한반도에서 시작한 감리교 청년 평화순례를 미국과 팔레스타인으로 발걸음을 옮겨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장음) "세계 감리교 청년 평화 순례"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최내호

영상편집 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5,441건 21 페이지
  • 기감, "140년 전 아펜젤러와 언더우드를 키운다"
    CBS노컷뉴스 | 2025-06-26
    2025 성령한국 청년대회 준비 설명회8월 23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젊은 세대들에 새로운 생명의 역사 불어넣자"주최측, "복음을 증언하며 세상 밝히는 거룩한 출발점 될 것"100개 협력교회, 캠퍼스선교단체, 군인교회 등 참여아…
  •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953666_9982.jpg
    복음통일 위해 하나된 탈북민과 한국교회, '범민족연합 통일대축제'
    CBS노컷뉴스 | 2025-06-26
     [앵커]남북관계가 장기간 경색되면서 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줄어들고 있지만,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그리스도인에게 중요한 선교적 과제인데요.최근 탈북민들과 북한선교 사역자, 한국교회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통일과 민족 화합의 비전을 키워나가는 '범민족연합 통일…
  • 6·25 참전용사 기록하는 사진작가…"잊힌 전쟁, 잊힌 용사 기억해야"
    데일리굿뉴스 | 2025-06-25
    "전쟁은 병사들이 고향에 돌아오기도 전에 이미 잊혀져 버렸다." 한국전쟁 미 육군 참전 용사이자 작가인 윌리엄 차일드리스의 말이다. 포성이 멎은 지 73년이 흘렀지만, 한국전쟁은 여전히 '잊힌 전쟁'으로 불린다. 그리고 극동의 이름 모를 작은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
  • [현장] 1만여 기독 교수·대학생 한자리…"우리는 캠퍼스 복음화의 일꾼"
    데일리굿뉴스 | 2025-06-25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와 한국대학생선교회가 개최한 연합집회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학령인구 감소, 외국인 유학생 증가 등으로 캠퍼스 선교 지형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독 교수와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원 복음화의 소명을 되새겼다.전국대…
  • 시인 송명희, 천국 소망 담은 신작 '그 나라' 발표
    CBS노컷뉴스 | 2025-06-25
    시인 송명희, 뇌성마비 딛고 한국교회에 감동의 찬양 시 선보인 지 올해로 40년신작 시집 '그 나라' 발표 … "수의를 짓듯 그 나라 시 50편 기록"장애에 더해 건강악화…천국 소망 시에 담아내  [앵커]뇌성마비 찬양 시인 송명희 씨가 사역 40주년을 맞은 올해 신…
  •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96205_3945.jpg
    한장총,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 개최…연합 의미 되새긴다
    데일리굿뉴스 | 2025-06-24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 개최를 앞두고 23일 서울 종로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데일리굿뉴스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대표회장 권순웅 목사)가 내달 6일 '제17회 한국장로교의 날'을…
  •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72198_854.jpg
    "선교는 선택 아닌 명령"…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 개막
    데일리굿뉴스 | 2025-06-24
    67개국 607명 선교사 참가…복음 전파 사명 되새겨선교 전략 공유·MK 캠프도 마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5일 '제51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열었다.(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데일리굿뉴스] 정원욱 기자 = 전 세계 순복음 선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복음 전파의 사명…
  •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70752_0729.jpg
    '기독교책마을'로 독자 만나는 기독 출판사들
    CBS노컷뉴스 | 2025-06-24
    [앵커]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18일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출판사 53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기독교 출판사 14곳도 전시부스를 통해 독자들을 만납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서울 국제도서전이 개막했습니다.14개 기독 출판사들은 기독교책…
  • d2498c24706e539574c8dd9ed516854c_1750870420_6203.jpg
    세계 감리교 청년들, 한반도 아픔 현장 누비는 '평화순례' 나서
    CBS노컷뉴스 | 2025-06-24
    5.18 민주묘지 이어 한국전쟁 민간인 학살 아픔 현장 '골령골' 찾아 WMC·KMC·UMC 소속 청년 50여명 평화순례 나서전쟁 비극적 이야기 귀기울이며 평화의 소중함 배워현장 순례하며 평화에 대한 생각 나누는 시간도"크리스천으로서 비극에 대해 함께 책임지고 기도해…
  • 영성목회 컨퍼런스 준비 모임 열린다
    KCMUSA | 2025-06-24
     영성목회 컨퍼런스 준비위원회(가칭)는 영성목회 컨퍼런스를 위한 준비 모임을 오늘(24) 오전 11시 안산광림교회(담임목사 민경보)에서 개최한다.개회 예배 설교는 조경열 목사(한국영성아카데미 전 이사장)이며, 발제 주제 및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1.오늘 한국교회를 진…
  • 10539cd864f6d2c8dd0e359fe495c360_1750714489_7522.jpg
    '기독교책마을'로 독자 만나는 기독 출판사들
    CBS노컷뉴스 | 2025-06-23
    [앵커]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 서울국제도서전이 지난 18일 개막했습니다. 국내외 출판사 53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기독교 출판사 14곳도 전시부스를 통해 독자들을 만납니다. 천수연 기잡니다.[기자]서울 국제도서전이 개막했습니다.14개 기독 출판사들은 기독교책마…
  • 고성 화진포에 생긴 새로운 명소…'크리스마스씰' 셔우드 홀 문화공간 개관
    CBS노컷뉴스 | 2025-06-23
    1893년 서울태생 셔우드 홀, 의료선교 활동 비롯 결핵퇴치 활동 전시19일 화진포 셔우드 홀 문화공간 개관식기감 김정석 감독회장, "셔우드 홀 신앙 유산 널리 알려지길"함명준 고성군수,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생각할 수 있는 공간"2019년 조성계획 6년만에…
  • "한국전 참전 용사 여러분 고맙습니다" 새에덴교회, 19년째 보은행사 개최
    CBS노컷뉴스 | 2025-06-23
    [앵커]20년 가까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감사를 전하는 교회가 있습니다. 한국전쟁 75주년을 앞두고,  새에덴교회가 참전 용사들을 위로하는 보훈음악회를 열었습니다.전쟁을 겪지 않은 후대들은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가져온 백발의 노병들의 수고를 잊지 않겠다고…
  • "로잔정신 훼손한 '서울선언', 전면 개정해야"
    CBS노컷뉴스 | 2025-06-23
    핵심요약 서울선언, '근본주의 퇴행' 비판국제로잔본부, 9개월째 개정작업 진행하지 않아"총체적 선교의 개념을 지역교회 제자훈련으로 축소""서울선언의 관점, 선교의 다양성과 역동성 훼손 우려""불투명한 도출과정, 로잔운동의 제도화된 실태 드러내"크리스토퍼 라이트 등 국…
  • 미주 이민교회 출신 선우권 목사...4번의 개척교회 통해 4번의 부흥
    크리스천위클리 | 2025-06-18
    세종온누리교회 교회당 모습세종온누리교회 주일예배선우권 목사는 1882년 미국에 와서 10년 동안 이민목회를 했던 목회자다. 하면서 미국 LIFE신학교를 졸업하고 LA충신교회를 개척하여 10년을 시무했다. 그래서 아직도 남가주에는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그랬던 선우 …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01,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