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슬림·난민 지원 절실…작은교회부터 연대해 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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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A, 선교적 교회 콘퍼런스 개최

▲이수진 GHA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이슬람권 선교의 문이 열린 지금,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중소형 교회들이 연대해야 할 때입니다. '영적 덩케르크 연합작전'을 함께 시작합시다."
무슬림과 난민 사역을 위한 중소형 교회들의 선교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선교단체 GHA(Global Heart Alliance·이수진 대표)는 1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에서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적 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GHA는 국내 중소형 교회를 중심으로 중동·중앙아시아 등 이슬람권 및 난민 선교에 집중해 온 초교파 네트워크 단체다. 지난해 8월 설립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회원단체로도 등록돼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중소형 교회들을 '선교적 교회'로 동원하고, '무슬림·난민 사역'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GHA 무슬림과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적 교회 콘퍼런스 현장. ⓒ데일리굿뉴스
이날 이수진 GHA 대표는 "이슬람 문화권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무슬림이나 난민들은 수많은 영적 도전과 고난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을 위한 영적 지원이 절실하다"면서 "중소형 교회야말로 긴밀한 소통과 유연한 접근이 가능하므로, 선교를 위한 귀한 통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작은교회들이 선교지의 작은 공동체를 입양하듯 품고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동행할 때, 무슬림 및 난민 공동체들과 영적 연대를 이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교적 교회로 가는 길'이란 제목으로 주제 강연한 송민호 토론토영락교회 원로목사도 중소형 교회의 장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선교는 교회의 여러 활동 중 하나가 아니라, 교회의 부르심 그 자체"라면서 "선교적 교회는 온 성도의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대형교회보다 오히려 중소형 교회에 더 적합하다"고 말했다.
송 목사는 특히 ▲명확한 방향 설정 ▲목회자 및 중직자 대상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 ▲설교, 제자훈련, 소그룹 모임 등의 반복을 통한 통합적 가름침 ▲실천으로 옮김 등을 실제 목회 현장에서 실행해왔다며 적용점을 제시했다.

▲한수아 중앙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소장. ⓒ데일리굿뉴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중동 아랍 난민, 국내 이주민 등 다양한 이슬람 선교 현장의 사례들도 공유됐다.
한수아 중앙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장은 무슬림 공동체 내 교회 개척 사역의 단계를 설명하며 "해당 민족을 위한 선교사를 파송해 개척하거나 현지 사역자와 연결하고, 단기선교, 일대일 결연, 비즈니스 지원 등 각 교회의 여건에 맞는 사역을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소장은 "교회 이양 및 현지인 스스로 사역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역의 지속성과 인내다. 무슬림 민족 가운데 교회를 성장시키고 지도자를 양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실망하지 않고 꾸준히 기도하며 사역할 때 반드시 열매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를 주최한 GHA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교회와 협력해 무슬림·난민 사역을 위한 실질적 연대와 자료 제공, 사역 훈련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GHA콘퍼런스 단체사진.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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