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과제에 복음적 답 제시하자"…로잔대회 성공 위해 협력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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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로잔대회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
▲한국교회지도자 초청 간담회.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4차 로잔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국교회가 협력키로 했다.
한국로잔준비위원회(준비위)는 1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4차 로잔대회를 위한 한국교회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열고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한국교회의 협력을 도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승중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 25개 교단·단체 대표 및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로잔대회는 1974년 빌리 그래함과 존 스토트 목사를 중심으로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열려 이후 로잔운동으로 이어졌다. 1989년 필리핀 마닐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이어 올해 우리나라에서 50주년 기념 제4차 로잔대회가 열린다.
제4차 대회는 '교회여, 함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나타내자'를 주제로 오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인천 송도콘벤시아에서 개최된다. 개회까지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다.
대회에는 전세계 222개국 목회자와 선교사, 신학생을 비롯 각 분야 전문인 등 복음주의 지도자 5,000여 명이 참석한다.
준비위 공동부위원장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는 "로잔운동은 교회가 복음 선포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지 못한 것에 대한 회개로써, 또 자유주의와 종교다원주의에 대한 반작용으로써 태동하게 됐다"며 "(로잔대회는) 성경의 절대성과 복음의 우월성을 기반으로 '전도 명령' 및 '사랑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는 세계복음화국제대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대적 아픔에 답한 결과물이기도 했다"며 "전세계가 어느 때보다 고통받고 울부짖는 이 때에, 희년을 맞은 로잔대회가 다시 한번 복음으로 우리 사회에 답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준비위 측은 이번 로잔대회가 한국교회 연합의 장이자 재부흥을 위한 모멘텀이 되길 바랐다.
유기성 준비위 위원장은 "대회 이후 로잔대회가 한국에서 열려 로잔위원회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에게도 유익했다고 평가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한국교회총연합과 인천기독교총연합회, 한동대학교 등 교계 주요 단체 및 기관과 연합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도 협력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로잔대회에서는 한국교회의 역사를 소개하는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다. 한국형 선교모델을 제시하면서 전 세계 교회들에게 도전을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준비위 측은 기대했다.
김홍주 준비위 실행총무는 "전도부인, 기도의 영성 등 한국교회만의 영적 유산을 전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또 한국 사회가 복음으로 인해 변화됐던 것처럼 이시대 복음의 영향력이 모든 공적 영역에서 강력하게 실현될 수 있음을 증거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지난해에 이어 다음달 14일 전국 13개 거점교회에서 중보기도자 수만명이 참여하는 '714 기도 대성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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