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물결 속 '거룩한 방파제'로 다음세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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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통합국민대회 거룩한방파제 '맞불집회'
▲ 거룩한방파제는 1일 서울시의회 맞은편에서 '2024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서울시의 서울광장 사용승인 불허에도 서울 도심서 강행된 '2024 제25회 서울퀴어퍼레이드'(퀴어축제)에 맞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거룩한방파제(대회장 오정호 목사)는 1일 서울시의회 맞은편에서 '2024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퀴어축제에 반대 목소리를 높이며 동성애의 폐해를 알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집회 참석 인원은 2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날 집회에는 교회와 가족 단위로 참석한 이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이들은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등의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차별금지법 제정과 동성혼 법제화 움직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표 발언자로 나선 길원평 한동대 교수는 "퀴어축제가 하나의 문화행사처럼 열리고 있는 데, 그 이면에는 동성애 법제화가 있다"며 "그들이 주장하는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평등'이라는 명목으로 여성의 안전권이 침해될 것이다. 다음세대를 위해 차별금지법의 병폐를 우리 사회에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성 옳은가치시민연합 대표는 "서구권 곳곳에서는 성혁명과 차별금지법 확산으로 동성애, 성전환, 청소년 성행위, 낙태 등에 반대하는 신앙과 양심의 표현이 인권침해로 몰리고 있다"며 "건전한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오정호 거룩한방파제 대회장은 "전국 곳곳과 해외에서부터 자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바른 가치관으로 거룩한 방파제를 세워 한국교회와 다음세대를 지켜내자"고 당부했다.
한편, 거룩한방파제는 앞서 지난달 전남 진도에서 거제까지 잇는 4차 국토순례를 마쳤다. 이들은 전국을 순회하며 거점지역마다 선포식을 열고 퀴어축제와 차별금지법, 교육과정개정, 학생인권조례 등의 폐단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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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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