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채 총회장 “현장예배, 방역당국과 합의한대로 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한기채 총회장 “현장예배, 방역당국과 합의한대로 해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한기채 총회장 “현장예배, 방역당국과 합의한대로 해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1-01-11 | 조회조회수 : 2,790회

본문

정영택 예장통합 증겨총회장, '종교탄압' 주장에 "교회가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 일갈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중대본 방역담당, 지자체에 따라 단계별로 합의했던 것이 다르게 적용되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883b740f6dabc335ae5257cae39530e7_1610389908_3104.jpg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     ©뉴스파워
 


한 목사는 1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방역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예배를 드릴 수 있다. 교회가 자율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며 “그래서 코로나19 초기부터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 매뉴얼>을 만들어 정부당국과 대화를 했다. 그런데 중대본 방역담당, 지자체에 따라 단계별로 합의했던 것이 다르게 적용되어 혼선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한교총 상임회장단 회의와 기성 임원회를 통해 분명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정리하여 정부에 제시하고 한국교회가 일치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교회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예배환경 만들기 매뉴얼을 따라 공예배를 드릴 것이다. 또한 현재 2.5 단계인 서울, 부산, 인천, 경기를 제외한 2.0단계 지역에서는 정부와 협의한 바에 따라 예배당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다. 2.5단계인 지역은 예배당 좌석의 10% 이내에서 대면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3.0 단계일 경우에는 비대면예배로 전환하여 온라인 예배를 위한 필수 인원 20명 이내로 한다.”며 타 교단 교단장들에게 이러한 내용으로 일치된 안을 만들어 한국교회가 함께 움직여 줄 것을 요청했다


한 목사는 교인들에게는 “공예배를 지켜야 하기 때문에 교회 안에서 소모임이나 식사모임은 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절제를 생활화 하자.”고 호소하는 한편 “우리의 선한 일이 믿지 않는 사람들의 비방거리가 되지 않도록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면서 사회적 책임도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교총 관계자는 “오는 12일 오전 상임회장단 회의가 열린다. 현장예배와 관련 어떤 결정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단계마다 좌석수 비율에 따른 현장예배 참석은 이미 방역당국과 합의한 내용이다. 방역당국 실무자들과 계속 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교총 회원교단인 기독교한국침례회는 총회장 박문수 목사의 이름으로 지난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장예배에 대한 제재를 풀어달라고 촉구했다. 박 목사는 “지금 백화점이나 마트, 지하철, 영화관, 공연장, PC방, 식당 등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왜 제재하지 않나”라고 반문하고 “교회는 일주일에 주일과 수요일에 정기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것도 철저히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왜 유독 교회만 비대면 예배를 드리라고 하는가? 이것은 형평성과 공정성에 어긋난 행위”라고 주장했다.


부산 세계로교회(예장고신) 손현보 담임목사는 20명 이내만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한 방역당국의 조치에 반발하고 지난 3일 주일예배부터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다. 10일 주일예배에는 1,000여 명의 성도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883b740f6dabc335ae5257cae39530e7_1610389871_8225.jpg
▲ 예장통합 증경총회장 정영택 목사가 파회예배에서 축도를 하고 있다.     ©뉴스파워


이같은 현장예배를 예배자유침해라고 반발하는 일부 교회와 교단에 대해 예장통합 증경 총회장 정영택 원로목사는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고 일갈했다.


정 목사는 “새해에 우리에게 접한 충격! ‘정인아 미안해!’ 상주지역의 선교 단체의 코로나 관련 소식, 계속되는 비대면 예배” 등을 언급하고 “어떤 사람들은 종교 탄압, 더 정확히 교회탄압, 신앙박해라고 몰아 부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위에 언급한 사건들에 달린 댓글은 ‘교회를 아예 폐쇄하라’는 이상의 혐오가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이렇게 잃어버린 품위, 교회의 위상, 복음의 가치를 어떻게 회복하겠는가?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 정말 겸손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끼리 분쟁 다툼 싸움으로 잃어버린 신앙의 손해도 엄청난데 이 팬데믹 속에서 잃어버린 교회, 신앙의 추락을 어찌하겠는가?”라며 “답답함에 이렇게라도 목놓아 본다. 예레미야의 눈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성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85건 193 페이지
  • “믿음의 외양만 갖춘 연약한 신앙에서 벗어나 제2의 정인이가 나오지 않도록 우리가 변해야”
    국민일보 | 2021-01-13
    주일예배에서 선포된 메시지김기석 청파교회 목사가 10일 강화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빈 예배당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라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목회자들은 10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을 잘못된 …
  • 중대본 "정부 차원서 BTJ열방센터 관련 구상권 청구 검토"
    데일리굿뉴스 | 2021-01-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정부가 직접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인터콥 선교회의  B…
  • 총신대, 법인이사회 정상화 마침표 찍을까?
    CBS노컷뉴스 | 2021-01-13
    관선 이사체제 지난해 9월 종료 후에도 '정 이사' 체제 이견 사학분쟁조정위, 13일 코로나로 미룬 의견 수렴 '온라인 청문회' 실시 총신대 사당캠퍼스 정문.전임 총장의 학교 사유화 논란으로 수년간 학내 갈등을 겪은 총신대는 지난 2019년 이재서 총장 취임이후 …
  • 신천지 이만희 교주, 징역3년·집행유예 4년·· 횡령 유죄
    CBS노컷뉴스 | 2021-01-13
    재판부, "신도·시설 명단 제출 요구는 역학조사 아냐..조사 준비단계" "횡령 금액 50억 원 넘고 신도들 믿음 저버려..잘못 반성하지도 않아" 피해 가족들,"자료 제출 요구는 역학조사 일환..연속성 인정해야" [앵커]방역 활동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이…
  • [기감] 감독회장, 항암치료중인 목회자 위로 월세교회 현실 걱정
    KMC뉴스 | 2021-01-12
    A교회 심방 중인 이 철 감독회장과 최성겸 감리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 목사는 11일 오후 서울연회에 위치한 작은 상가교회를(이하 A교회) 방문했다.이날 방문한 A교회 담임목사는 2018년 7월 계단에서 넘어져 뼈가 골절되어 여러번의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
  • 평신도단체들, 한국교회 갱신을 위한 신학운동 전개
    CBS노컷뉴스 | 2021-01-12
    '평신도의 상상력', 김세윤 박사와 함께하는 기독시민 월례모임 진행김세윤 박사, "한국교회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신학적 미숙'" "많은 목회자들, 복음 제대로 모른채 왜곡된 복음 가르쳐" "성경 해석 훈련되지 않아 문자적·율법적·미신적으로만 성경 읽어""대면예배 고집…
  • 감신대, 침신대 등 일부 신학과 정원미달
    CBS노컷뉴스 | 2021-01-12
    [앵커]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주요 신학 대학, 특히 신학과 경쟁률이 대체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감신대 신학과와 침신대 신학과 등 상당수 신학과들은 정원에 미달됐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기자]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
  • 불교사원 땅밟기 인터콥, 물의 때마다 '모르쇠'
    CBS노컷뉴스 | 2021-01-12
    - 인도 불교사원 땅밟기 사건 때도 부인 - 파키스탄 중국인 피살 사건도 모르쇠 - 신학지도 두 번이나 받았지만 여전히 음모론적 종말론 설파 지난 2015년 7월 인터콥 최바울 대표(중앙)가 인도 불교사원 '땅밟기' 논란에 대해 해명을 하고 있는 모습.경북 상주 …
  • 세계로교회 감싸는 고신총회, “예배당 폐쇄 매우 유감”
    CBS노컷뉴스 | 2021-01-12
    세계로교회 시설 폐쇄 반발...집행정지 소송예장고신, "형평성 맞지않는 방역지침 맞선 세계로교회 폐쇄 유감" 정부 탓예장고신 박영호 총회장이 지난해 70회 총회에서 기도하고 있다.부산시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대면예배를 강행한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에 대해 ‘감염…
  • 오늘 '정인이 사건' 첫 재판…'살인죄' 적용 가능성 높아
    CBS노컷뉴스 | 2021-01-12
    13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서 양부모 첫 공판기일813명 재판 방청 신청…중계 법정 운영검찰, 기소 후 공소장 변경 여부 검토법의학 전문가·소청과의사회 등 전문가 의견 의뢰전문가들 "사망 가능성 충분히 인지했을 것"양모 "췌장 끊어질 정도의 외력 고의로 가한 적 없어" 입…
  • 한기채 총회장 “현장예배, 방역당국과 합의한대로 해야”
    뉴스파워 | 2021-01-11
    정영택 예장통합 증겨총회장, '종교탄압' 주장에 "교회가 정말 정신 차려야 한다" 일갈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성결교회)가 중대본 방역담당, 지자체에 따라 단계별로 합의했던 것이 다르게 적용되어 혼선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
  • 2021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 개최
    뉴스파워 | 2021-01-11
    한국천주교회와 예장통합, 감리회 등 교회협 소속 교단 참여 ‘한국 그리스도교 신앙과 직제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25일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준수하며 19일 오후 7시 유튜브(https://youtu.be/P5kmPm1A1EI)를 통해 기도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 대면 예배한 부산 교회 2곳 ‘폐쇄’ 조치
    국민일보 | 2021-01-11
     대면 예배를 강행하면서 여러 차례 고발당한 부산지역 교회 2곳이 폐쇄 조처됐다.11일 부산 강서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세계로교회는 새벽 예배를 진행했으며 예배에는 신도 20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10일에도 세계로교회는 신도 1090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개최…
  • "백신 맞으면 노예 된다"…인터콥 신도 검사율 30%
    MBC | 2021-01-11
     앵커종교 단체 인터콥의 열방 센터 관련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아직 대상자 중 30%만 검사를 마쳤습니다.나머지는 대놓고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건데요.대체 왜 거부하는지, 그 이유를 가늠해볼 수 있는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는 내부 설교 영상을 보여 드립니다…
  • NCCK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취지 국제사회에 알릴 것"
    CBS노컷뉴스 | 2021-01-11
    [앵커]이른바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관련해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제정의 의미를 짚어보는 온라인공청회를 열었습니다.대북전단살포금지법 논쟁으로 자칫 인권과 평화의 가치가 대립한다는 인식이 생겨나지 않도록 한반도 현실에 대한…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