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찬 교수 “‘빌게이츠 음모론’ 기가 차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이필찬 교수 “‘빌게이츠 음모론’ 기가 차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이필찬 교수 “‘빌게이츠 음모론’ 기가 차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1-01-13 | 조회조회수 : 3,025회

본문

요한계시록 전문가 이필찬 교수,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백신 맞으면 노예된다" 비판

      


요한계시록 전문가 이필찬 교수는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의 ‘빌게이츠의 음모론’ 주장을 비판했다.


173d2cd81888b3784db6d44ec13f5b29_1610587614_0274.jpg
▲ 요한계시록 전문가 이필찬 교수는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의 ‘빌게이츠의 음모론’ 주장을 비판했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을 비판하고 있는 이필찬 교수     © 뉴스파워

 

이 교수는 자신의 SNS에 올린 “베리칩에서 백신으로?”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번에 인터콥 열방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해도해도 너무한 것 같다.”며 “먼저 그들이 주장하는빌 게이츠와 관련된 소위 음모론을 들어보면 기가 차다.”고 밝혔다.


이어 “빌 게이츠가 프리메이슨의 멤버로서 의도적으로 코로나19를 퍼뜨렸고 백신을 통해 인류를 노예로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방역을 위해 정부도 그 하수인이기 때문에 협조해서는 안 되고 검사를 받아도 안 되며 그래서 전화번호를 끄고 모이고 백신을 맞으면 더욱 안 되는 일이란다. 왜냐하면 백신에 빌 게이츠가 DNA를 조작할 수 있는 마이크로 칩을 첨가했다는 주장”이라며 최바울 선교사의 주장을 인용했다.


또한 “이러한 주장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트럼프 지지자들 중에 극우세력인 큐어넌이라는 인종주의자들이 있는데 그들이 주장하는 것과 동일한 것”이라며 “그런데 백신에 마이크로칩을 넣을 수 있다는 발상이 굉장히 초과학적이다. 수많은 임상실험과 수많은 과학자들의 검증을 거쳐 겨우 세상에 나오는 백신에 어떻게 그 칩을 첨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라며 두 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교수는 “첫째로, 일단 현재까지 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갈 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적 경제적 위기를 가져 오는 코로나19 전염병 확산 방지를 저해하여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수많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생계의 위기를 무릅쓰면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시점에, 그리고 겨우 정점을 지나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이 시점에, 지금도 열방센터 집회에 참여한 2천여 명이 휴대폰을 꺼 놓고 검사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에 있다고 하니 이것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반기독교적 행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둘째로, 이들은 성경을 자신들의 목적에 따라 인위적이고 임의적으로 해석하여 그것을 순수한 대중들을 현혹시키는데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베리칩을 가지고 그 난리를 치더니 이제는 백신을 가지고 야단법석을 떤다.”고 비판했다.


또한 “도대체 성경 어디에서 백신이 666과 관련이 된다고 말하고 있는가? 왜 그들의 표적은 그 때 그 때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가? 언제는 666이 베리칩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백신인가? 그리고 한참 이전에는 신용카드의 바코드 넘버라고 하지 않았던가?”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얼마 전에 LA에 소재한 한인 교회에서 요한계시록 강의를 하고 나서 그 담임 목사님과 담소를 나눈 적이 있다.”며 “그 때 내가 강의에서 프리메이슨과 관련된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그 목사님(아주 저명하고 훌륭하신 분이시다)은 나에게 프리메이스의 실체가 분명히 존재하다고 진지하게 말씀하신 바 있다. 나는 그 때 속으로 깜짝 놀랐다. 더 이상 논쟁을 하지는 않았지만 인터콥과 동일한 것은 아닐지 모르나 이러한 음모론이 현장에 폭넓게 퍼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답은 이것이다.”이라며 “프리메이슨의 존재 여부가 논쟁의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되고 그것이 과연 성경이 특별히 요한계시록이 말하고 있는 것인가? 라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다. 단호하게 말하는데 요한계시록은 그것을 말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상주에 있는 열방센터의 케이스를 보면서 다시 한 번 성경을 잘 알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며 “성경대로 사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성경을 제대로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김철영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80건 192 페이지
  • 싱어게인’ 30호 가수 이승윤 아버지는 이재철 목사 ... "하나님께서 내 자식에게 주신 독창적인 삶을 살도록 도와줘야 한다"
    뉴스제이 | 2021-01-14
    알라니 깡숑 밴드 보컬로 활동 중/형은 유튜브 채널 '천재이승국' 운영/고모는 원로 영화배우 고은아 선생/【뉴스제이】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JTBC의 《싱어게인-무명가수전》(Sing Again)의 ‘30호 가수’ 이승…
  • ‘16개월 정인이 사망’ 교회는 책임 없나?
    NEWS M | 2021-01-14
    그리스도교 생명존중 정신 무색하게 한 정인이 양부모16개월 정인이를 지속적으로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의 첫 재판이 종료된 13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시민들이 양모 장모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호소 차량이 나오자 차량을 두들기고 눈을 던지며…
  • 침례교 총회, 부활주일까지 교인 10만명 헌혈운동 전개 결의
    CBS노컷뉴스 | 2021-01-14
    [앵커]기독교한국침례회가 오늘(14일, 어제) 신년하례회를 열어 다음세대 부흥과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습니다.또 전국교회와 교인들이 함께하는 “침례교단, 10만명 헌혈운동”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고석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리포트]기독교한국침례…
  • [단독]'휠체어 재판' 이만희, 하루 만에 1시간 서서 강의
    CBS노컷뉴스 | 2021-01-14
    집행유예 하루 만에 공식 석상 모습 드러내 "구치소 생활, 개인 시간 가질 수 있어 감사했다" 횡령 유죄 판결엔 "법원의 무리한 판단" '방역활동 방해' 무죄 논란 이어져…"사랑제일교회·BTJ열방센터 등에 나쁜 선례" 대구 신천지 간부 형사재판 선고는 연기돼 신천…
  • 신천지 이만희 교주, 집행유예
    한국기독공보 | 2021-01-13
    "횡령 부분 죄책 가볍지 않고, 반성하고 있지도 않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 이만희 교주가 횡령 등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법원은 코로나19 감염증방역활동에 대한 방해 혐의 등에 대해선 일부 무죄로 판단하며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
  • 한교총, “인터콥, 불건전 단체로 규정”
    뉴스파워 | 2021-01-13
    인터콥 관련 성명서 발표…“반사회적 행동 보여 스스로의 믿음의 정당성 훼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은 13일 오후 인터콥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 이필찬 교수 “‘빌게이츠 음모론’ 기가 차다”
    뉴스파워 | 2021-01-13
    요한계시록 전문가 이필찬 교수,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 "백신 맞으면 노예된다" 비판      요한계시록 전문가 이필찬 교수는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의 ‘빌게이츠의 음모론’ 주장을 비판했다.▲ 요한계시록 전문가 이필찬 교수는 인터콥 최바울 선교사의 ‘빌게이츠의 음모론’ 주…
  • "아이들에 안락한 보금자리 마련해줍시다"
    기독신문 | 2021-01-13
    한국해비타트 아동 주거환경 개선 헌정식한국해비타트 아동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천안 광덕면에 새롭게 지은 집 앞에서 열린 헌정식에서 관계자들이 리본 커팅을 하며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줍시다.” 한국해비타트(이사장:윤형주)는 1…
  • “정인이 죽여놓고 외제차 타냐” 양부 모습에 터진 분노들
    국민일보 | 2021-01-13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양부모의 첫 공판이 13일 진행된 가운데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 양부 안모씨에 대한 분노가 잇따르고 있다.안씨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몰려든 시위…
  • MBC ‘놀면 뭐하니’ 제작진 밀알복지재단에 2억원 기부
    국민일보 | 2021-01-13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11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에 음원 수익금 2억원을 기부했다.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놀면 뭐하니’가 지난해 진행한 프로젝트인 ‘유산슬’ ‘싹쓰리’ ‘환불원정대’ 등의 음원 수익 중 일부다. ‘놀면 뭐하니’는 지…
  • “믿음의 외양만 갖춘 연약한 신앙에서 벗어나 제2의 정인이가 나오지 않도록 우리가 변해야”
    국민일보 | 2021-01-13
    주일예배에서 선포된 메시지김기석 청파교회 목사가 10일 강화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빈 예배당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라는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목회자들은 10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학대 사망 사건을 잘못된 …
  • 중대본 "정부 차원서 BTJ열방센터 관련 구상권 청구 검토"
    데일리굿뉴스 | 2021-01-1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는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에 대해 정부가 직접 구상권 청구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코로나19 역학조사 거부 등 방역지침을 위반한 인터콥 선교회의  B…
  • 총신대, 법인이사회 정상화 마침표 찍을까?
    CBS노컷뉴스 | 2021-01-13
    관선 이사체제 지난해 9월 종료 후에도 '정 이사' 체제 이견 사학분쟁조정위, 13일 코로나로 미룬 의견 수렴 '온라인 청문회' 실시 총신대 사당캠퍼스 정문.전임 총장의 학교 사유화 논란으로 수년간 학내 갈등을 겪은 총신대는 지난 2019년 이재서 총장 취임이후 …
  • 신천지 이만희 교주, 징역3년·집행유예 4년·· 횡령 유죄
    CBS노컷뉴스 | 2021-01-13
    재판부, "신도·시설 명단 제출 요구는 역학조사 아냐..조사 준비단계" "횡령 금액 50억 원 넘고 신도들 믿음 저버려..잘못 반성하지도 않아" 피해 가족들,"자료 제출 요구는 역학조사 일환..연속성 인정해야" [앵커]방역 활동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 이…
  • [기감] 감독회장, 항암치료중인 목회자 위로 월세교회 현실 걱정
    KMC뉴스 | 2021-01-12
    A교회 심방 중인 이 철 감독회장과 최성겸 감리사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 철 목사는 11일 오후 서울연회에 위치한 작은 상가교회를(이하 A교회) 방문했다.이날 방문한 A교회 담임목사는 2018년 7월 계단에서 넘어져 뼈가 골절되어 여러번의 수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