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동성애 시민단체들 “ACTS 이사회는 김형국 이사선임 철회하라” 시위 벌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반동성애 시민단체들 “ACTS 이사회는 김형국 이사선임 철회하라” 시위 벌여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반동성애 시민단체들 “ACTS 이사회는 김형국 이사선임 철회하라” 시위 벌여

페이지 정보

작성자 크리스챤연합신문| 작성일2021-01-09 | 조회조회수 : 3,663회

본문

ACTS 교수협의회 “현 이사회 구성 존중하고 지지한다” 입장 밝혀



d8f2585722cae9a69286bc1d146d729b_1610218324_5417.jpg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총장 정흥호, 이하 ACTS) 이사회(이사장 이장호 목사)가 나들목교회 김형국 목사를 신임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반동성애 진영 시민단체들이 ‘이사선임을 철회하라’면서 시위를 벌였다.


한파가 불어닥친 지난 9일,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앞에서는 복음진리 사수를 외치는 한국교회수호결사대(대표 주요셉 목사)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GMW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김형국 목사 이사 추천 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반기독교언론 뉴스앤조이 후원해온 김형국 목사의 ACTS아신대 이사 절대 반대한다! 김형국 목사 이사 추천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ACTS 이사회는 지난해 11월18일 제141회 이사회를 열고 이장호 이사장을 선출함과 동시에 이사추천위원에 이장호 이사장과 김은호 목사(오륜교회), 이재훈 목사를 선임했다. 이어 12월9일 제142회 이사회에서는 이사 선임의 건을 다뤄 이사추천위원회가 추천한 김경진 목사와 황성은 목사, 김형국 목사, 박장혁 목사를 신임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이장호 이사장과 김은호 이사, 이재훈 이사를 비롯한 이사회 참석 이사 전원은 뉴스앤조이를 후원해 한국교회에 큰 피해를 입힌 김형국 목사의 이사 추천 과오를 하나님께 회개하고 한국교회 앞에 사과하라”면서 “김형국 목사의 이사 추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ACTS 이사회는 돈에 휘둘리지 말고 본래의 정체성을 회복하여 한국교회의 표상이 되고, 일반 교단 신학대학교와 차별화된 순수한 신학대학교로 남도록 힘쓰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길로 돌아오라”고 했다.


나아가 “우리는 김형국 목사의 이사 선임을 결코 좌시치 않을 것이다. 만일 ACTS가 많은 크리스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성애를 지지하고 이슬람을 옹호하며, 차별금지법 적극 찬성하는 뉴스앤조이를 뒤봐준 김형국 목사를 이사에 앉힌다면 우리의 자녀들을 절대 ACTS에 보낼 수 없다”면서 “전국의 학부모와 함께 ACTS 입학 거부운동에 돌입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했다.


d8f2585722cae9a69286bc1d146d729b_1610218339_5241.jpg


특히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나들목교회 대표목사인 김형국 목사가 이사장으로 있는 한빛누리재단은 기독교좌파단체들을 지원함은 물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뉴스앤조이에 10억여 원을 후원한 걸로 언론에 보도됐었다”고 주장하고 “그 결과 뉴스앤조이는 튼튼한 재정후원을 등에 업고 한국교회 비리를 침소봉대하듯 헐뜯어 기독교인은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켜왔으며, 친동성애, 친이슬람, 차별금지법 반대 기사를 끊임없이 양산해왔고, 심지어 이단 사상인 퀴어신학까지 옹호하는 기사를 쏟아냈다”고 기술하여 반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번 김형국 목사 이사 추천 건을 통해 ACTS가 얼마나 인본주의적으로 변질되고 있는지 알게 돼 통분을 금할 수 없다. 아무리 재정적으로 어렵다 해도 받아선 안 되는 후원금이 있으며, 받아들여선 안 되는 인물이 있는 것”이라면서 “김형국 목사는 절대 ACTS의 설립이념에 부합치 않는 인물이기에 ACTS의 이사로 선임돼선 안 된다”고 했다.


시민단체들은 이사들을 향해 “만일 본인이 직접 추천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만일 김형국 목사가 문제 있는 인물이었음을 알았다면, 이사회에서 반대의견을 개진했었어야 했다. 그러나 이재훈 목사와 김은호 목사를 비롯한 참석이사 그 누구도 반대의견을 개진하지 않고 만장일치로 선임했던 것”이라고 지목하고 “이는 빌라도와 같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아무리 빌라도처럼 물을 가져다가 무리 앞에서 손을 씻으며 무죄를 주장해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듯, 참석이사 전원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김형국 목사를 이사로 추천한 잘못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과 관련해 아신대 교수협의회(회장 조휘 교수)는 ‘일부 단체의 기자회견과 관련한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교수 일동의 입장’을 발표하고 “복음적 신앙 양심과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 이사회 구성 및 선정 과정이 이뤄진 것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CTS 이사회 구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는 것에 대해 ACTS 교수 일동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면서 “ACTS의 이사회 구성은 이사회 고유 권한인데, 외부 단체가 학교에 의사를 제시하거나 학교와 해결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이 외부에서 기자회견 등으로 관여하는 것은 심히 부당한 학교권한 침해 행위”라고 했다.


또한 “외부단체가 ACTS의 이사회 구성을 문제 삼으면서 학생을 ACTS에 보내지 않겠다는 포스터를 유포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ACTS를 해교하는 행위”라며 “교수 일동은 외부 단체가 학교의 권한을 침해하고 해교 행동을 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이러한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조휘 교수는 “오늘(9일) 아침에 줌으로 교수들과 회의를 했고 문건을 공유하고 내용을 자구수정하여 모두 동의했다”고 밝혔다. 입장문에 표기된 ‘교수 일동’에 대해선 정교수와 부교수, 조교수로 구성된 교수협의회 24명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입장문 내용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김형국 목사를 이사로 받아들이느냐 마느냐를 떠나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을 존중하는 것이 교수협의회의 입장”이라고 확인했다.


ACTS 이사회가 김형국 목사를 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반동성애 진영에 충격으로 전해지면서 사태가 일개 학교 이사회를 넘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CTS측은 이사회 일에 외부에서 참견하지 말라는 입장인 반면 시민단체들은 ACTS마저 오염되어서는 안 된다는 우려를 앞세우고 있어 대립을 이루고 있다.


임경래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85건 191 페이지
  • 신도시 종교부지 노리는 이단…이유는?
    데일리굿뉴스 | 2021-01-18
    최근 이단 하나님의교회가 하남시 감일지구 내 종교부지에 건축신청을 했지만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하지만 이미 전국 10여 개 택지개발지구 내 종교부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이단들이 신도시 입성을 노리는 이유는 뭘까. ▲하남 감일지구에 감일지구총연합회가…
  • 기독청년 47.0% “심리적 무력감 느낀다”
    뉴스파워 | 2021-01-18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있다’는 응답도 27.1퍼센트로 '코로나 블루' 증상 겪어 기독교 청년 47.0% ‘심리적 무력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 있다’는 응답도 27.1퍼센트로 조사됐다. ‘코로나 블루’(…
  • ACTS 소윤정 교수 "IESUS 참여 안 했다"
    뉴스파워 | 2021-01-18
    “친교 차원에서 옵서버(observer)로 식사 두 번 한 것이 전부...투안 목사에게 참여 안 한다고 말했다"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선교학박사과정 중에 있는 울산 베트남교회 키우 콩 투안 목사의 구상과 주도로 진행된 사이버 스쿨 IESUS와 관련 진상조사위원…
  • 침례교, 인터콥 불건전단체로 규정
    뉴스파워 | 2021-01-18
    교류 및 참여금지와 신학적 문제점 연구 결의...인터콥에 방역협조 촉구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문수)는 지난 14일 제110-4차 임원회에서 불건전단체로 규정하고 목회자와 성도들의 교류금지와 집회 및 행사 참여금지를 결의했다. 또한 신학적 문제점을 연구하기로 결의했다…
  • 키우 콩 투안 목사 “IESUS는 제 개인적 프로젝트”
    뉴스파워 | 2021-01-18
    IESUS 제안자 키우 콩 투안 목사(울산 베트남교회 담임목사), “ACTS 정흥호 총장은 돈 한 푼 받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ACTS) 선교학박사과정 중 사이버 크리스천 스쿨 IESUS 설립 비전을 당시 선교학교 교수였단 …
  • ‘폐쇄 명령’ 부산 세계로교회, 잔디밭서 대면예배 강행
    국민일보 | 2021-01-18
    손현보 목사 “주일 2부 예배는 지킬 것”시설 폐쇄 명령이 내려진 세계로교회가 17일 부산 강서구 교회 부지 내 잔디밭 광장에서 현장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대면예배를 강행하다 시설 폐쇄된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가 폐쇄 후 첫 주일예배를 야외에서 진행했다. 앞서…
  • 최바울 인터콥 대표, “열방센터서 감염자 많이 발생해 송구”
    국민일보 | 2021-01-18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화서면 BTJ열방센터 전경. 뉴시스운영 중인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해 사회와 교계의 비난을 받은 국제선교단체 인터콥 최바울 대표가 18일 뒤늦게 사과를 표명했다.최 대표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인터콥 열방센터 방문자로 인해…
  • 인터콥 사태, 한국교회는 책임없나
    CBS노컷뉴스 | 2021-01-18
    - 외교부와 현지 사역자들 반대에도 아프간 평화 축제 진행 - 선교는 영적전쟁..타문화권 배려하지 않는 태도로 표출 - 온누리교회 등 인터콥 옹호에 앞장 - 한국세계선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도 책임져야 [앵커]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발 확진자가 계속 나…
  • 방역당국, 종교시설 일부 현장예배 허용에도 엇갈린 반응
    CBS노컷뉴스 | 2021-01-18
    - 한교총, 방역당국 ‘좌석수 기준 10% 현장예배 전환’ 지침 환영 - “정부 바람대로 코로나19 확산 막고 종교시설 최소한 활력 기대” - 부산 세계로교회, 17일 대면예배 강행 정부 비판...“교회가 코로나 주범이냐” - “비대면 예배 옹호는 사이비에 불과” …
  • ACTS 교수협 조휘 회장 “정 총장, 제대로 해명 안 했다"
    뉴스파워 | 2021-01-16
    “IESUS 건 등 해명을 요구했으나 제대로 해명해 주지 않았다. 24명 중 19표 찬성으로 불신임 의결”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본관. 선교대학원이 있는 건물이다.     ©뉴스파워▲ ACTS 조휘 교수     ©ACR 홈페이지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가 교수협의회가 정흥…
  • 아신대 교수협, KUPA 연관성 부인…의혹 해명은 없어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1-16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초교파 신학교육기관인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이사장 이장호, 총장 정흥호, 이하 아신대)를 일개 신생교단이 장악하려 한다는 본지의 보도에 대해 아신대 교수협의회(회장 조휘 교수, 이하 교수협)가 지난 15일 입장을 표명했다.교수협은 “ACTS는 197…
  • ‘교회 대면예배 가능해졌다’ 수도권 10% 비수도권 20%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1-16
    한교총의 제안 정부가 수용해…‘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당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완곡한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는 오는 31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되지만 그동안 전면 금지되다시…
  • 서울신대 재정악화 갈수록 심각
    한국성결신문 | 2021-01-15
    “등록금 수입 4년만에 23억 감소”이사회 워크숍서 재정 현황 보고재정 악화 원인 분석·대안 모색서울신대 등록금 수입이 4년만에 약 23억원이 감소하는 등 재정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대 이사회(이사장 백운주 목사)는 지난 1월 7일 열린 워크숍에서 이와…
  • 법원, 인터콥 상주BTJ열방센터 2명 구속
    뉴스파워 | 2021-01-15
    대구지법 상주지원, 실무책임자 J목사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인터콥 상주BTJ열방센터 사역자 2명이 구속됐다.▲ 인터콥 상주 BTJ 열방센터     ©뉴스파워 대구지법 상주지원 김규화 영장전담판사는 지난 14일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 소강석 총회장 “인터콥 사과하고 감염검사 응해야”
    기독신문 | 2021-01-15
    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동 중단 촉구 예장합동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1월 12일 대치동 총회회관에서 열린 한교총 상임회장 회의 직후 본지와 나눈 인터뷰에서 상주 BTJ열방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산 문제를 지적하며, 인터콥선교회와 최바울 선교사에게 공개 사과를 요…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