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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예배 강행,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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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뉴스파워| 작성일2021-01-09 | 조회조회수 : 3,60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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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개혁실천연대, 논평 발표하고 대면예배 강행 목회자를 “광기 어린 영웅놀이에 빠진 목회자”라며 규탄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 공동대표: 남오성·박종운·윤선주·최갑주)는 교대면 예배 강행 관련 지난 7일 논평을 발표하고 “광기 어린 영웅놀이에 빠진 목회자”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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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세계로교회 현장예배 모습     ©뉴스파워

     

    개혁연대는 논평에서 “교회 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3차 팬데믹이 지속되고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는 지난 1월 3일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진행하였고, 감염병예방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며 “이뿐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26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전국기독교연합)도 부산 세계로교회를 적극 지지하였다. 국민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음을 모으고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같은 사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배움의 기회를 잃은 학생·옥죄는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로 내쫓긴 청년·안전한 육아를 위협받는 맞벌이 부부·돌봄 받지 못하는 어린이·생명의 위협을 받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 어처구니없는 일에 부끄러움과 답답함을 숨길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광기 어린 영웅놀이에 빠진 목회자를 규탄한다.”며 “특히 위기 극복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목회자는 하나님나라를 무너뜨리는 사람이다. 또한 거짓된 정보를 맹신하여 불합리한 신앙을 가진 성도도 이번 사태에 대한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햤다.


    개혁연대는 “‘기독교인 출입금지’라고 출입문에 써 붙이는 작금의 상황은 시민사회 가운데 교회혐오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며,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은 정도가 아니라 시민사회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며 “이런 상황에도 교회 발 감염과 방자하고 난폭한 교회에 대하여 공적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과 해당 교단도 침묵함으로써 집단 감염을 방조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을 듣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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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면예배 강행을 선언한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좌)와 이를 지지한다는 서울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 뉴스파워

     

    개혁연대는 특히 “안타까운 것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서슴없이 방역수칙을 따랐던 수많은 교회도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라며 “일부 목사와 교회의 몰지각한 결정과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이 땅의 수많은 교회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이 먹먹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연이은 교회 발 감염과 방역수칙을 무시한 대면 예배 강행에 대한 논평’ 전문.


    대면 예배 강행, 참담하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교회 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3차 팬데믹이 지속되고 확산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세계로교회(손현보 목사)는 지난 1월 3일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 예배를 진행하였고, 감염병예방법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뿐 아니라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226개 시·군·구 기독교총연합’(전국기독교연합)도 부산 세계로교회를 적극 지지하였다. 국민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음을 모으고 손해를 감수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이 같은 사태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


    생계를 위협받는 소상공인·배움의 기회를 잃은 학생·옥죄는 현실과 불투명한 미래로 내쫓긴 청년·안전한 육아를 위협받는 맞벌이 부부·돌봄 받지 못하는 어린이·생명의 위협을 받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 열거할 수 없는 많은 이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터져 나온 이 어처구니없는 일에 부끄러움과 답답함을 숨길 수 없다.


    우리는 광기 어린 영웅놀이에 빠진 목회자를 규탄한다. 특히 위기 극복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공적 의무를 다하지 않는 목회자는 하나님나라를 무너뜨리는 사람이다. 또한 거짓된 정보를 맹신하여 불합리한 신앙을 가진 성도도 이번 사태에 대한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독교인 출입금지’라고 출입문에 써 붙이는 작금의 상황은 시민사회 가운데 교회혐오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며,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은 정도가 아니라 시민사회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도 교회 발 감염과 방자하고 난폭한 교회에 대하여 공적연합기구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과 해당 교단도 침묵함으로써 집단 감염을 방조하고,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을 듣기에 충분하다. 


    안타까운 것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서슴없이 방역수칙을 따랐던 수많은 교회도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다. 일부 목사와 교회의 몰지각한 결정과 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이 땅의 수많은 교회에 대한 연민으로 가슴이 먹먹하다.


    교회개혁실천연대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이기적 욕망과 무지의 민낯을 보이며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교회가 정의롭고 공정하며 희생적인 교회로 거듭나도록 반드시 개혁해 나갈 것이다.


    김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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