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건립은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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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충청신문|
작성일2021-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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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긴급 기자회견 열고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주민에 주의 당부
천안시, 긴급 기자회견 열고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 주민에 주의 당부(사진=충청신문)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연곡리에의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건립'은 사실무근의 실체가 없는 허구로 허위분양 등이 우려돼 사법당국에의 수사의뢰를 검토 중이다."
천안시는 26일 브리핑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한국기독교기념관 테마공원 건립' 관련 허가 신청 및 실체가 없다"고 밝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와 광고가 계속돼 시민들의 재산상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최근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일대 10만 평 규모에 2025년 완공목표로 기독교 문화 콘텐츠 체험 및 테마파크와 봉안 시설, 5000석 규모의 다목적 예배 홀 등이 들어선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시는 지난 2018년 12월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외 2필지 9833㎡에 건축 연면적 1만2993.6㎡, 지하 1층 지상 3층의 종교시설(종교집회장)만 허가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92m의 높이를 자랑하는 Jesus Tower(지서스타워), 예수의 무덤, 성서 수목원, 성경에 근거한 노아의 방주, 특별한 봉안 시설인 '부활의 집' 등 신축광고는 모두 허구"라고 꼬집었다.
입장면 연곡리 140-12번지 일원 위치도(사진=천안시 제공)
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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