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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 10명 중 4명 “실시간 온라인 예배 못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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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1-26 | 조회조회수 : 2,8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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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합동, 코로나19 종교 영향도에 대한 목회자 설문조사 발표

    61.2% “현장·온라인 동시 예배”, 55.4% “코로나 후 교인 감소”

    “한국교회 혁신 필요하다” 98.9%, 우선 혁신 대상 “목회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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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데일리굿뉴스)


    국내 코로나19 발병이 장기화 되면서 현장 목회자들이 비대면 예배를 진행하는 데 상당한 어려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소강석 목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지앤컴리서치(대표:지용근)에 의뢰해 전국 목회자 6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실시간 온라인 중계를 하지 못하는 있는 답변이 10명 중 4명에 달했다. 


    ‘현재 어떻게 주일예배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현장 예배와 동시에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한다’는 응답은 61.2%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장 예배만 드리고 온라인을 전혀 활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6.4%에 달했으며, ‘온라인 중계는 안하고 현장 예배 후 설교 영상만 온라인 제공한다’는 비율도 12.4%나 됐다.


    동시 중계를 하고 있다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교인 수 500명 이상, 자립 교회일수록 높은 반면 온라인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다고 있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고 교회 규모가 작을수록 많았다. 


    특히 교인 수 29명 이하 작은 교회에서 온라인 예배를 전혀 드리지 못하고 있거나 설교 영상만 제공하고 있었다.


    주목할 점은 목회자들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한동안 교회 위기가 있을 것으로 예측한 부분이다. 목회자 무려 55.4%는 코로나19가 정복된 이후 교인 수가 ‘감소할 것 같다’고 예측했다.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 24.8%, ‘증가할 것 같다’는 15.7%, ‘잘 모르겠다’ 4.1% 순이었다. 


    감소할 것 같다는 전망은 대도시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교회 규모가 크고 설립 연수가 길수록, 자립 교회일수록, 현장 중계와 실시간 중계를 같이 운영하는 곳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환경일수록 미래에 대한 위기감이 더 컸다.


    교인 수가 감소할 것으로 응답한 목회자들이 교인 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평균 비율은 24.2%였다. 구체적으로 ‘20~30% 이내’로 감소할 것이라는 비율이 37%로 가장 많았고, ‘30~50%’는 27.5%, ‘10~20%’는 26.2%, ‘50% 이상’은 8.5%, ‘10% 이내’는 0.8% 정도 교인 수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조사에서 또 흥미로운 결과는  압도적으로 목회자들은 한국교회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한 부분이다. 한국교회 혁신이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86%로 ‘약간 필요’는 응답 12.9%까지 포함하면 98.9%에 달했다. 


    ‘한국교회 혁신의 주체’에 대해서는 ‘기독교 관련자 모두’가 28.9%, ‘개 교회 목회자’ 27.3%, ‘개별 교단/ 노회’가 21% 순으로 높았고, ‘우선 혁신의 대상’에 대해서는 ‘각 교회 목회자’라는 답변이 32.8%로 가장 많았다. 


    목회자들은 한국교회 혁신이 분명히 필요하며, 우선 혁신의 대상은 목회자, 혁신의 주체는 기독교 관련 모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반응이다. 


    그리고 한국교회의 가장 중요한 혁신 과제는 ‘개인의 경건생활/생활신앙 교육’이 1+2순위 44.3%로 가장 많았다. ‘자기교회 중심성/비공공성 탈피’는 40.3%, ‘교단의 정치행태 혁신’은 28.1%, ‘대사회 관계개선’이 24.6%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합동총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적인 목회방식에 큰 타격을 주었고 성도들의 신앙생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가 복음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새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번 목회자 대상 설문조사는 한국교회 미래 전략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예장합동 미래정책전략개발위원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 담임목사 480명, 부목사 120명(합동 300명, 비합동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무작위 추출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4.0%이다. 


    이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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