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신대원 온라인 졸업식 진행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총신신대원 온라인 졸업식 진행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총신신대원 온라인 졸업식 진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1-02-17 | 조회조회수 : 3,175회

본문

113ㆍ114회 학위수여 ... "새 가죽부대 필요한 대변혁 시대"


127cabc89a37acf9955c3e5b3ceffb55_1613588108_5979.jpg
 

127cabc89a37acf9955c3e5b3ceffb55_1613588118_6755.jpg
 

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이 2020학년도 졸업식을 2월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졸업식을 최소했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 졸업식도 조용했다.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의 웃음과 꽃다발을 전하는 가족들, 스승과 제자가 정을 나누던 모습은 없었다. 그러나 복음 사역자로 나선 졸업생들의 소명의식은 뜨거웠다.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강호경 전도사는 “신대원에 다니며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다. 저의 비전은 5년 내에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총신신대원은 경기도 양지캠퍼스 100주년기념예배당에서 온라인으로 ‘제113회 제114회 학위수여식 및 졸업식’을 진행했다. 2020학년도 제114회 졸업생은 총 382명이다. 리우양양 아쿠오코 이아히둡 등 외국인 유학생 14명도 학위를 받았다. 


졸업식이 열린 2500여 석의 100주년기념예배당에 졸업생 대표 23명만 참석했다. 참석자는 1~7반 반장과 중국어반, 영어반의 반장 및 유학생들로 한정했다. 온라인 졸업식도 갖지 못했던 2019학년도 제113회 졸업생 대표해서 정효빈 강도사(전 원우회장)가 참석했다. 


졸업식 순서자도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예식 순서 역시 간략히 진행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와 총장 이재서, 신대원장 김창훈 교수 등 8명이 예배와 졸업식 행사를 맡았다. 예식 순서 중 시상식과 격려사 등은 진행하지 않았고, 녹화한 영상을 유튜브 중계로만 전했다. 11시에 시작한 예배와 졸업식은 50분 만에 끝났다. 


졸업식은 김창훈 신대원장의 사회로 예배를 드리며 시작했다. 경건훈련원장 박영실 교수의 기도에 이어 소강석 총회장은 ‘새로운 목회 시대를 대비하라’(마 9:14~17)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127cabc89a37acf9955c3e5b3ceffb55_1613588135_7781.jpg


소강석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인류는 문화사적 대변혁을 맞았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주시는 새로운 은혜를 담을 수 있는 새 가죽부대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가 새 가죽부대만 준비한다면 새로운 목회전성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가죽부대’는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비본질의 요소를 개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 총회장은 “변하지 않는 진리는 굳게 붙잡아야 한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바뀌는 교회의 제도와 형식은 변해야 한다. 여러분은 졸업한 후 서바이벌 목회를 하게 될 것이다. 풍성한 생명을 전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세상에 밀리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 달라”고 권면했다. 


소강석 총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드린 후, 교무지원처장 문병호 교수 사회로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재서 총장과 김창훈 신대원장은 먼저 제113회 졸업생 대표 정효빈 강도사에게 졸업장을 전했다. 이어 제114회 졸업생을 대표해 1반 최대로 전도사 등 각 반의 반장들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을 위해 총회총무 고영기 목사가 축사했다. 고 목사는 “사랑하는 졸업생들은 진리를 분변하고,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졸업생으로서 영광스런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장 이재서 교수는 제자들에게 스승으로 마지막 당부를 했다. 


이재서 총장은 먼저 “113회 114회 졸업생들은 총신이 가장 어려울 때 입학해서 아픔과 고통을 겪으며 공부했다. 불행했던 학교 사태에 가장 큰 피해자는 여러분이었다. 학교를 대표해서 유감의 말을 전하고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지금 교회는 위기에 빠졌고 세상은 험악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우리가 세상에서 해야 할 일은 많다. 자신감을 갖고 기도하면서 도전하길 바란다. 총신신대원의 명예를 지키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길 바란다”고 훈사를 했다.


역사상 처음 온라인으로 진행한 총신신대원 2020년도 졸업식은 방신제 교수의 특송으로 마쳤다. 졸업식 후 예식 순서자들과 졸업생들은 단상 위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제113회 졸업생 대표 정효빈 강도사(전 원우회장)는 “113회 동기들은 학교를 다니면서 학내사태가 일어나 공부하기도 어려웠고 코로나19로 졸업식도 못했다. 많이 안타까웠다. 올해 114회와 함께 졸업식을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제114회 졸업생 최대로 전도사(전 원우회장)는 “졸업한 것이 꿈만 같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졸업을 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최 전도사는 “코로나19 때문에 동기들이 모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졸업식을 하도록 준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졸업식 순서를 대폭 축소하면서 성적우수자와 공로자 시상식도 진행하지 않았다. 제114회 졸업생 중 성적최우수상(총회장상)은 이상혁 전도사가 받았다. 차석인 이사장상은 김혜성, 총장상 강호경, 신대원장상 김세실진 전도사가 수상했다. 공로상으로 구원모 전도사가 총회장상, 박에스라 전도사가 기독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 홍성지 서은석 권중혁 정희자 엄진희 전도사도 공로상을 받았다. 


127cabc89a37acf9955c3e5b3ceffb55_1613588155_0738.jpg


성적우수자 중 총장상을 받은 강호경 전도사가 졸업식에 참석했다. 강 전도사는 “1학년 때 하루 5시간 정도 자면서 공부했다. 결혼 후 아기가 태어나서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3등을 했다”고 말했다. 강 전도사는 “성경적인 교회를 개척해서 세워가는 것이 비전이다. 신대원 다니면서도 꾸준히 성경연구를 했다. 앞으로 성경을 연구해서 성경적인 교회를 개척해서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목회자들이 교회개척을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강호경 전도사는 “저도 신대원에 입학할 때만해도 교회개척이 두려웠다”고 말했다. 강 전도사는 “계속 성경을 연구하고 공부하면서 하나님께서 디자인하신 교회가 얼마나 영광스럽고 아름다운 공동체인지 깨달았다. 1년 휴학을 하면서 (어렵게) 4년 동안 신대원에 다녔는데, 그 기간 동안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시는 은혜를 경험했다. 개척을 해서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것이란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3년이나 5년 내에 개척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민균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80건 177 페이지
  • 예장 고신 콘퍼런스, "우주의 기원, 신학과 과학 공정한 태도 필요"
    CBS노컷뉴스 | 2021-02-26
    [앵커]내년 교단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재도약을 준비 중인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 포스트 코로나와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시작했습니다.콘퍼런스에서는 보수신앙의 색채가 강한 예장고신 총회가 신학과 과학의 대화를 시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송주열 기자의…
  • d746ebbd207700e0ef36102abccebfe4_1614367752_51.jpg
    102세 철학자 김형석 "韓 진보, 민주주의서 자라나지 않았다"
    중앙일보 | 2021-02-25
    4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100세 철학자’ 김형석 교수를 만났다. 올해 한국 나이로 102세다. 1920년에 태어나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 군사정권과 민주화 과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몸소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왔다. 궁금했다. ‘100년의 눈, 100년의 인생…
  • [단독] 난민법 허점 이용한 전능신교…개정입법 저지
    데일리굿뉴스 | 2021-02-25
     중국에서 발호한 이단 전능하신하나님교회, 일명 전능신교가 몇 해 전부터 중국 정부의 탄압을 이유로 난민을 자처하며 국내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난민 신청을 하면 국내 체류 자격이 생기기 때문인데요. 난민법 개정안의 입법이 예고되자 전능신교 측에서 이를 막으려던 것으로 …
  • ‘초대형교회 아니면 작은공동체’… 동네목사 6인이 본 코로나 이후
    국민일보 | 2021-02-25
    교회 성장 이끈 50세 전후 목회자들‘한국교회 미래’ 크로스로드 좌담회매달 교회 난제 두고 머리 맞대기로 코로나19 이후 교회의 미래를 자유롭게 논의하는 동네목사들의 좌담회가 열렸다. 예배 이외의 비본질적 영역에서는 온라인이란 시대적 요청을 더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복음…
  • 한교총-지역 기독교연합회 협력 약속
    CBS노컷뉴스 | 2021-02-25
    한국교회총연합과 지역 기독교연합회 대표자들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앵커]일부 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교회를 바라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은 매우 싸늘합니다. 이런 가운데 한교총과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대표자…
  • 예장합동, ‘신학정체성 선언’ 준비위 발족 배경은?
    CBS노컷뉴스 | 2021-02-25
    [앵커]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총회신학정체성 선언’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그런데 교단 신학을 정비하자는 취지로 발족한 신학정체성 선언 준비위원회에서 복음주의를 경계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습니다.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송…
  • 제37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 열려
    CBS노컷뉴스 | 2021-02-25
    새물결플러스 발간 '한국 기독교 형성사' 대상 수상   제37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수상사들과 한국기독교출판협회 관계자들.제37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회장 황성연) 정기총회 및 제37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
  • 김제시민단체 "특정 종교 교주 뮤지컬 제작 박준배 시장 고발"
    연합뉴스 | 2021-02-24
    박준배 김제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열린 김제시민모임'은 22일 성명서를 내 "박준배 시장이 특정 종교의 교주를 '본주'라는 뮤지컬로 만들어 공연하게 했다"며 검찰 고발과 함께 감사원 감사를…
  • 신천지에 14억원 요구하며 청산가리 협박 편지 50대 징역 6년
    연합뉴스 | 2021-02-24
    법원 "범행 수법 계획적…갈취 시도 금액도 커"6년 전에도 "분유에 청산가리 넣었다" 공갈미수신천지 협박 우편물[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비트코인으로 14억여원을 보내라"며 신천지교회에 청산가리를 동봉한 편지를 보낸 남…
  • 한국침신대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
    한국침례신문 | 2021-02-24
    학사 석박사 등 졸업생 462명 배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지난 2월 18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은 학교 담당자와 학위 수여 대표자들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발열 체크와 방명록 작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
  • ‘목소리가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악기’
    한국침례신문 | 2021-02-24
    오라토리오 독창자로 활발히 활동하는 허남원 집사 ▲ 허남원 집사(대구중앙교회)“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음악에 복음을 불어넣고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저에게 주신 소중한 달란트입니다. 언제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귀하게 쓰임받고 싶습니다.”최근 대한민국오페라대…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객원교수 임명식과 간담회 가져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2-24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익)은 지난 18일 객원교수 임명식을 진행했다.객원교수는 고명진(수원중앙침례교회), 김병삼(만나교회), 송태근(삼일교회), 유기성(선한목자교회), 지형은(성락성결교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며 목회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목회…
  • "작게 더 작게…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도는 친밀한 공간에서"
    아이굿뉴스 | 2021-02-24
    웨신대 김선일 교수, '2021 미래목회 컨퍼런스'에서 발제웨신대 김선일 교수가 24일 경기도 구리시 소재 빛과소금의교회에서 진행된 '2021 미래목회 컨퍼런스' 발제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도'에 대해 소개했다.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어떻게 복음을…
  • 기독교한국침례회, 110차 교단발전協서 주요 사업 공유
    데일리굿뉴스 | 2021-02-24
    6월 전국 침례교회 온라인 연합기도회 추진기독교한국침례회가 대전 디딤돌교회에서 제110차 교단발전협의회를 열고 이번 회기 주요 사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 지방회장과 총무, 기관장, 기관 이사장, 각 위원회 위원장, 총회임원 등 …
  • “사분위 총신 설립이념 훼손 유감"
    기독신문 | 2021-02-24
    소강석 총회장 ‘타 교단 여성이사 선임’ 유감 표명교단 소속 정이사와 법적대응 등 향후 대책 강구 소강석 총회장이 총신대 설립이념에 반하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의 정이사 선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사분위가 지난 2월 22일 선임한 총신대 정이사 명단이 언…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