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이철 감독회장 "한국교회 균형 잡아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감리교 이철 감독회장 "한국교회 균형 잡아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감리교 이철 감독회장 "한국교회 균형 잡아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S노컷뉴스| 작성일2021-03-10 | 조회조회수 : 3,545회

본문

취임 4개월만에 첫 기자회견...주요 정책 발표
교단법 개정·은급문제, 신학교통합추진 등 밝혀





6e950c53e679dae90524af05d5970dfb_1615415593_7125.jpg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임기 동안 펼쳐갈 주요 정책 내용을 발표했다.


[앵커]


지난해 10월말부터 임기를 시작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첫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임기동안 펼칠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현실과 동떨어진 교단법 개정과 은급문제, 신학교통합 추진 등 감리교단의 미래를 위한 구상을 밝혔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이 취임한지 4개월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단의 미래를 위해 4년 임기동안 펼쳐갈 주요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임기를 시작한 이철 감독회장은 최우선 정책 과제로 교단헌법인 교리와장정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입법과정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연구와 은급제도연구 등 11개 연구분과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이미 규정돼 있지만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못했던 점을 지적하면서, 분과위원회 가동과 공청회 실시 등을 통해 입법과정이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연회 문제도 지금까지 우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모여야만 했어요. 그런데 상황이 그럴 수가 없으니까 현실적으로 바꿔야 되고요. 교회(예배당) 공유 문제도 입법 사안이고요 입법을 떠나서는 감리교는 정비되기가 어렵습니다.”


은퇴목회자 증가로 기금 고갈이 우려되는 은급문제는 향후 50년 이상을 염두에 둔 구조조정을 전제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연구해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연으로 인한 정치적 갈등과 목회자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신학교 통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급격한 인구 감소로 모든 대학이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에서 신학교통합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각 대학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정책 소개를 마친 이철 감독회장은 코로나 상황에서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교회가 다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묻는 질문에 ‘신앙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면 힘을 갖고 앞으로 나서면 무너졌고, 어려움 속에 희생할 때 오히려 살아났다"고 강조하면서, 기독교인 개개인이 신앙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예수 믿는 사람들의 신앙수준이나 인격수준이나 삶의 수준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게 핵심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진짜 예수님을 잘 믿는 길이 대안이라고 보고 있어요.”


이철 감독회장은 한국교회가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교회 연합사업에서도 이같은 생각을 반영하고자 나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기자회견 / 9일, 서울 광화문 감리회본부

[영상취재 /최내호, 영상편집/서원익]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92건 172 페이지
  • 2021부활절 연합예배, 최소인원만으로 열린다
    NEWS M | 2021-03-19
    한교총·NCCK 예배계획 발표, 변수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진보 성향의 NCCK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다음 달 4일 부활절 새벽예배를 드린다고 발표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 ‘제주4.3 진압책임’ 조병옥 동상, 상반기 중 철거
    NEWS M | 2021-03-19
    지역 시민단체 행적 들어 철거 압박, 조병옥 개신교인이기도천안시 병천면 아우내독립만세 기념공원엔 병천 아우내 4.1만세운동을 기리는 '그날의 함성' 조형물이 안치돼 있다. ⓒ 사진 = 지유석 기자제주4.3 당시 사건 초기 진압 명령권자였던 조병옥 경무부장(1894~19…
  • "아시아교회, 코로나19 극복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한국기독공보 | 2021-03-18
    CCA, 5월 16일 '아시아주일' 앞두고 연대 요청CCA가 주관하는 아시아주일 예배가 오는 5월 16일 온라인으로 드려질 예정이다."우리에게 굳은 믿음을 허락하사 회복의 약속을 신뢰하게 하소서. 당신이 구세주요 피난처임을 믿으며 이 큰 두려움을 이겨내게 하소서."아시…
  • CGNTV와 함께 ‘사순절 회개기도회’에서 만나요!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3-18
    CGNTV ‘한국교회 사순절 회개기도회’ 생방송 주관CGNTV(이응경 대표)가 ‘한국교회 사순절 회개기도회 <내가 주님을 못 박았습니다>’로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사순절을 기념한다.요한복음 19장 15절과 사도행전 2장 36절 말씀에 따라 ‘내가 주님을 못…
  • 여성안수·여성이사 없고, 강도권마저 배제
    아이굿뉴스 | 2021-03-18
    ■ 폐쇄성 짙어지는 합동총회 ② 여성 차별총신대, 교육부 권고 무시하고 여성이사 배제총회측 “교단과 학교 신앙 정체성 위배” 주장예장합동총회와 총신대학교는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타교단 여성이사 3명이 선임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년째 내홍을 겪으며 교육…
  • "권사님, 교회방문 숨기세요" 코로나19 확산 유발 목사 벌금형
    연합뉴스 | 2021-03-18
    신도 가족까지 감염돼 1명은 사망…법원 "모범은커녕 범행 교사"목사 부부도 확진…아내 역시 역학조사관에게 거짓말했다 벌금문 좀 열어주세요[연합뉴스 자료 사진](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에게 교회 방문 사실을 숨기도록 …
  • "전화 한 통으로 헌금" KT, 스마트헌금콜 서비스 출시
    연합뉴스 | 2021-03-18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비대면 종교활동이 활발해지자 종교 후원금을 계좌이체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낼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KT[030200]는 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 종교단체에 대한 후원금을 휴대전화,…
  • 경찰, '화염병 투척' 사랑제일교회 신도 등 3명 구속
    연합뉴스 | 2021-03-18
    사랑제일교회 강제집행, '연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26일 새벽 명도집행이 시작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안쪽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2020.11.26(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당시 철거를…
  • 코로나에도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캠페인에 4천750명 참여
    연합뉴스 | 2021-03-18
    전국 15개 교회 모임 '사귐과섬김' 주도…"'피로 나누는 사랑' 실천하길"코로나에도 교계 헌혈캠페인에 4천750명 참여(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작년 성탄절 때부터 전국 15개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피로회복' 헌혈 …
  • [시사] 필리핀서 억울한 옥살이 백영모 선교사 귀국
    연합뉴스 | 2021-03-18
    '불법 총기소지' 넉달 구금됐다 무죄 판결…"국민 성원에 한국땅 다시 밟아"'불법 총기소지' 혐의 필리핀 한인 선교사 무죄(서울=연합뉴스) 2018년 5월 필리핀에서 불법 총기류 소지 혐의로 구금됐던 한인 선교사 백영모 씨가 최근 현지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기…
  • “코로나 재난은 교만에 대한 경종” “교리와 윤리의 균형이 중요”
    국민일보 | 2021-03-17
    제10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왼쪽)과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목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제10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에 각각 강연자와 설교자로 나서 이야기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세계적 과학자인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은 코로나19…
  • “목회자들 너무 쉽게 세상 가치에 흔들… 돈이 좋으면 장사를 하라”
    국민일보 | 2021-03-17
    한국교회에 큰 울림 남긴 ‘마지막 강의’… 박조준 목사의 삶과 목회박조준 목사가 지난 11일 경기도 성남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목사다운 목사가 되라”고 당부하고 있다. 성남=강민석 선임기자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설교가 중 한 명인 박조준(88) 목사는 2002년 자신이 개…
  • 신천지, 과천시·의회 공무원 포섭 의혹
    국민일보 | 2021-03-17
    류종우 시의원 “선거 개입, 모략 전도”류종우 과천시 의원이 16일 시의회에서 신계용 전 과천시장의 선거캠프에 위장 잠입한 신천지 위장단체 회원 명단을 들어 보이고 있다. 시의회 영상 캡처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이 과…
  • 영산조용기신학원 창립… 초대 총재 이영훈 목사
    국민일보 | 2021-03-17
    이사장에 조민제 회장영산조용기신학원 이영훈 총재(왼쪽 다섯 번째)와 조민제 이사장(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대회의실에서 영산조용기신학원 창립총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산조용기신학원 제공순복음영산신학원·목회대학원(학장 조용찬 목사)이 …
  • 법의학자 "정인이 사망 당일, 췌장 끊어낸 '마지막 사건' 있었을 것"
    CBS노컷뉴스 | 2021-03-17
    "사망 수일 전에도 복부 내 손상…사망 당일 '다른 사건' 가능성""장씨, 정인이 사망에 이르게 할 '의사' 있었다고 추단하는 게 합당"4일 경기도 양평군 하이패밀리 안데르센 공원묘지에 안치된 정인이의 묘지에 시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이한형 기자양부모의 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