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여름 휴가…영육간 안식처로 여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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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천보라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매년 이맘때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국내외 피서지를 찾아 떠나지만, 오히려 휴가 다녀온 뒤 금세 피로감을 느끼곤 한다. 이번 휴가는 예년과 다르게 '영육 간 안식'으로 특별하고 의미 있게 보내보는 건 어떨까.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누리고 영성 회복을 겸할 수 있는 안식처를 소개한다.

▲필그림하우스 전경.(필그림하우스 제공)
순례자의 집 '필그림하우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 23:2)
쉼과 회복이 필요한 성도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씀이다. 지구촌교회의 필그림하우스는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의 쉼을 주고 영혼을 새롭게 하는 순례자의 집을 표방한다.
경기도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필그림하우스는 사방이 수덕산과 명지산, 연인산으로 둘러싸인 데다 앞으로 청정한 용추 계곡이 흐른다. 풍광과 맑은 공기, 아름다운 계곡의 물소리 등 천혜의 환경에서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는 영성 수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일정에 따라 세미나와 특강 등이 진행된다(단 일정 확인 및 사전 등록 필수, 천로역정 세미나는 혹서기 휴강). 또 예배실과 기도실 등에서 주일예배 및 수요예배, 기도회(화~토요일)가 열린다.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을 모티브로 조성된 순례길은 방문객들이 가장 추천하는 곳이다. '천로역정' 속 등장인물 40여 명의 조형물과 13곳의 주요 장소가 약 1㎞ 구간에 펼쳐져 천로역정을 생동감 있게 경험하도록 돕는다(사전 예약 필수).
내달 6일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한여름 밤의 콘서트'도 진행한다. 국내외 명문 음악대학에서 석박사를 취득한 교수들로 구성된 찬양단체 '파나솔리스트 앙상블'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은혜의 시간을 나눈다.
특히 객실과 식당이 웬만한 리조트와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넓고 깨끗하다. 카페와 갤러리, 도서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쉼과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휴가철을 맞아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고 있으니, 필그림하우스에 방문하길 원한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예약 관련 문의는 필그림하우스 홈페이지(https://pilgrimhouse.co.kr/)나 전화(031-589-7600)로 하면 된다.

▲은성수도원 예배당.(은성수도원 제공)
더 깊은 영성으로 '은성수도원'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운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은성수도원은 장로회신학대학 경건 훈련원이다. 장신대 신학대학원생들은 재학 중 이곳에서 영성 훈련을 받는다. 신대원생들의 주말 경건 훈련이 없는 주중에는 일반 성도들의 개인 피정이 가능하다.
은성수도원은 자체 영성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는다(단 희망자는 문의하면 된다). 산속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은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와는 사뭇 거리가 멀다. 생활은 침묵으로 진행되며, 청소 및 설거지 등 각자 노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의 피정은 영성을 더 깊고 넓게 만든다. 하나님께 더 온전하게 집중하고 내 안에 숨은 거룩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열악한 환경에도 목회자와 성도들이 은성수도원을 찾는 이유다.
8월 피정은 18~22일 기간 중 가능하며, 최대 2박 3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다음달 13일까지만 받는다. 사전에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전화(031-532-9994)로 문의하면 된다.

▲밀알훈련센터 삼림욕장.(밀알훈련센터 제공)
영성 회복과 휴가를 한 번에 '밀알훈련센터'
자연 속에서 오롯이 안식을 누리며 개인적으로 하나님과의 영적 교제를 나누기 원한다면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에 있는 '밀알훈련센터'를 추천한다. 밀알훈련센터는 한국성서대학교에서 운영하는 훈련 시설이다. 일반인에게도 수양관으로 개방하고 있다.
예배실과 대강당, 세미나실 등이 갖춰져 있지만, 센터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예배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지는 않는다. 개별적으로 예배 및 기도하거나 자연 속에서 조용히 묵상하기를 원하는 성도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다.
수양관이니만큼 개인이나 가족, 단체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다. 펜션 객실에는 취사 시설과 도구를 구비해 놓았다. 단체 방문객의 경우 별도로 주방이 마련돼 있어 취사 및 식사가 가능하다.
규모는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 숲속 산책로와 삼림욕장, 신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특히 센터 내 수영장이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물놀이를 함께 하며 휴가다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예약 관련 자세한 문의는 한국성서대학교 홈페이지(https://www.bible.ac.kr/ko/center/forestry_intro)나 전화(02-950-5517)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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