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환경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즉각 철회하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 KCMUSA

종교환경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즉각 철회하라”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본문 바로가기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홈 > 뉴스 > 한국교계뉴스 Korean News

종교환경회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즉각 철회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아이굿뉴스| 작성일2021-04-15 | 조회조회수 : 2,923회

본문

1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 규탄 기자회견



9472aba930bef0f72f7ce88055f6aef1_1618521466_4243.jpg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5개 종단 환경단체들이 함께 하고 있는 종교환경회의(상임대표:이미애)가 15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각료회의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125만 톤에 달하는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처리수 처분에 관한 기본 방침’을 승인했다. 일본 정부는 배출 전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한다는 계획이지만 이 설비로 삼중수소(트리튬)는 제거할 수 없다. 때문에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방출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종교환경회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35년 전 체르노빌 사고는 인간의 이기심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려주는 비극적인 사례”라면서 “다핵종제거시설을 사용하겠다고 선전했지만 오염수의 70% 이상은 안전 기준치를 웃돌고 기준치의 2만 배를 초과하는 오염수도 발견된 상황이다. 모르타르 고체화 방법을 통해 해양 방류를 막을 수 있었지만 일본 정부는 가장 값싸고 편리한 방법을 택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일본 정부의 결정은 인류세대에게 방사능에 오염된 먹을거리와 수천수만 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을 고농도 방사성 폐기물을 떠넘기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핵 사고는 답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종교인 모두는 일본 정부가 지구 생명체 모두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철회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감당할 수 없는 사고를 또 마주하기 전에 노후 핵발전소는 하루빨리 폐로하고 신규 핵발전소 계획과 공사는 모두 중단하며 핵 없는 평화를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개신교계를 대표해 참석한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임준형 간사는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자라면 죽음을 낳는다’는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을 인용하면서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인류에 대한 죄악이다. 해류를 통해 직접 영항을 받게 될 주변국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결정”이라며 “일본 정부의 오늘 결정을 규탄하며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세계 시민사회와 연대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9472aba930bef0f72f7ce88055f6aef1_1618521448_9851.jpg
한현구 기자

  •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Total 4,585건 163 페이지
  • [시사] [단독] 박정희기념재단, 친일 인사 소재 작품 전시 중단 요구 '논란'
    광주CBS | 2021-04-19
    이상호 작가, 광주 비엔날레에 친일 인사 92명 포승줄 묶인 작품 전시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공식 후원사에도 우편물 보내 전시 중단 촉구 '압박'민족문제연구소 ,"작가 정신이 반영된 작품에 왈가왈부해선 안돼 "이상호 작가의 일제를 빛낸 사람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제…
  • [시사] "보고 싶다, 사랑해"…'세월호 7주기' 사고해역 찾은 유가족들 오열
    SeattleN | 2021-04-16
     "참사 당일과 같은 요일, 같은 날, 같은 날씨…통곡의 바다"아이들 이름 한명 한명 부르며 함께 울고 안아주며 위로도 "호진아, 너무 보고 싶어…엄마가 동생들 잘 지키고 있을게. 다음에 꼭 보자, 사랑해!"세월호 7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 세월…
  • [시사] 세월호 7주기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기억식
    연합뉴스 | 2021-04-16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인 16일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식이 진행된다.그날 이후 7년 (목포=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세월호 참사 7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 일원에 노란 추모 리본이 나부끼고 있…
  • 소강석 목사, 연합기관 단계별 통합안 제시
    뉴스파워 | 2021-04-16
    2021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 해단식 설교에서 로드맵 제시 한교총, 한교연, 한기총 등 보수연합기관의 통합을 위해 뛰고 있는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새에덴교회)가 현실적으로 단계별 통합을 해야 한다며 방안을 제시했다.▲ 소강석 목사    …
  • 총신대 재단이사회, 27일 개최 이사장 선출 예정
    뉴스파워 | 2021-04-16
    정이사 승인 후 첫 이사회…이사장 합의추대 여론 높아 총신대학교(이재서 총장) 재단이사회가 오는 27일 오후 1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총신대 법인이사회실에서 열린다.▲ 총신대학교     ©뉴스파워 정이사 승인 후 처음 열리는 회의여서 이사장을 선출하게 된다. 총신대와 …
  • “주님은 한쪽 문 닫으면 한쪽 문 열어… ‘우리 집’이 교회”
    국민일보 | 2021-04-16
    40대에 5개 ‘캠퍼스 교회’ 개척 대전 오메가교회 황성은 목사황성은 대전 오메가교회 목사가 11일 대전 유성구 제2오메가교회에서 하와이에서 가져온 서핑 보드를 들고 “영적 위기를 헤쳐나가려면 기도와 말씀으로 문제를 직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미자립교회 목회자 자…
  • “정치과잉 시대, 신앙과 이념의 영합 경계해야”
    국민일보 | 2021-04-16
    기독교인은 정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기윤실 ‘코로나19가 드러낸 교회와 신앙의 민낯’ 연속 토론회장동민 백석대 교수가 12일 기윤실 주최 토론회에서 기독교와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기독교인은 정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장동민 백석대 교수는 “한 …
  • 한국교회 코로나 대응 평가 ‘극과 극’… 교회와 시민들 인식 차 뚜렷
    국민일보 | 2021-04-16
    장신대, 교인·비개신교인·목회자 설문 장신대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연구 발표회 참석자들이 14일 서울 광진구 교내 소양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한국교회의 코로나19 대응을 두고 목회자와 비개신교인 사이의 인식차가 극명하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
  • “한국은 복음 향한 열정 넘치는 나라, 부르심에 주저없이 순종”
    국민일보 | 2021-04-16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코리아‘크리스토퍼 위크스’ 대표의 1년크리스토퍼 위크스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사무실에서 벽에 걸린 액자 속 사진 이야기와 함께 지난 사역의 소회를 전하고 있다. 신석현 인턴기자사무실에 들어서자 벽에 걸린 액자 속 사진이…
  • 신앙 성향은 보수적, 정치는 진보인 성도 28.5%
    국민일보 | 2021-04-16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설문 조사 성경의 무오성을 강조하는 등 보수적인 신앙을 갖고 있지만 정치 성향은 진보적인 교인이 전체 교인 4명 중 1명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이 사회적인 비판에 직면한 한국교회의 개혁에 가장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한…
  • 중·고교생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
    국민일보 | 2021-04-16
    예장합동 1000명 대상 온라인 설문 중·고등학생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 영향과 탈종교 현상도 드러나 한국교회의 구체적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
  • 교단 역사박물관 전시실 개원 선포식
    한국성결신문 | 2021-04-15
    교단 역사 유산 한 자리에 모은다서울신대 명헌기념관 3층 500㎡ 규모 교단의 역사를 담을 성결교회역사박물관 전시실 개원을 위한 선포식이 지난 4월 13일 서울신학대학교에서 열렸다.총 3단계로 건립되는 성결교회역사박물관은 첫 단계로 서울신대 명헌기념관 3층에 개원할 예…
  • 제114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
    한국성결신문 | 2021-04-15
    신임 목사 121명 복음 위한 사명 다져기름 부어 안수례 … 안수식 비용 전액 지원 제114년차 성결인대회 및 목사안수식이 지난 4월 8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집 대강당에서 열려 신임목사 121명을 배출했다.이날 목사안수식은 코로나19 방역과 안전에 힘쓰며 더욱 경건…
  • ‘나도 스윙스처럼?’ 3일간 1000명 장기기증 희망등록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4-15
    스윙스가 쏘아올린 ‘장기기증 희망등록 인증’ 10대들 마음 움직여스윙스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매체 ‘다줄거야TV’, ‘선한이웃’ 인터뷰에 재능나눔으로 참여했다. 랩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젊은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래퍼 스윙스(본명 문지훈)가 특별한 나눔에 …
  • 소강석 목사 “코로나 팬데믹이 연합기관 하나 될 마지막 기회”
    크리스챤연합신문 | 2021-04-15
    연합기관 단계별 통합안 공론화하며 모두의 참여 촉구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감사예배 드리고 준비위 해단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교회 68개 교단의 연합을 만들어내며 하나 된 부활절연합예배를 이끌어낸 ‘2021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

검색


KCMUSA,680 Wilshire Pl. #419, Los Angeles,CA 90005
Tel. 213.365.9188 E-mail: kcmusa@kcmusa.org
Copyright ⓒ 2003-2020 KCMUSA.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