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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비난’ 전광훈과 동석한 장로 5인 “사과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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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독신문| 작성일2021-04-15 | 조회조회수 : 2,7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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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장로 등 5인 15일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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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너만몰라TV' 갈무리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소강석 총회장과 오정현 목사를 향해 막말을 쏟아낸 가운데, 해당 방송에서 전 목사와 동석한 교단 소속 장로 5인이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권영식 강자현 남상훈 임은하 권정식 장로 5인은 4월 15일 사과문을 통해 “전광훈 목사가 소강석 총회장을 비난 비판하는 상황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지 못한 무력함에 한탄하고, 전광훈 목사가 소강석 총회장의 발언을 과도하게 해석하여 비난과 비판을 가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번 사태로 교단의 일체감이 훼손되고 교단 총회장의 위상에 타격을 받게 되어 심히 안타깝고, 교단과 전국장로회연합회 및 총회장님께 깊은 사과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 장로 5인은 지난 4월 6일 전광훈 목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너만몰라TV>에 출연한 바 있다. 문제는 해당 방송에서 전광훈 목사가 부활절연합예배 당시 소강석 총회장의 발언을 왜곡해 비난했을 뿐 아니라, 예배 장소를 제공한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를 향해서도 “까불지 마라”는 막말을 쏟아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 장로 5인 중 증경부총회장이 3명이나 포함돼 있었지만, 전광훈 목사가 교단 총회장과 목회자를 비난하는 상황에서 반론을 제기하기는커녕 침묵으로 일관해 원성을 사고 있다.


더구나 제105회 총회는 전광훈 목사의 이단성 발언을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회개할 때까지 ‘전광훈 목사와 관련된 모든 집회에 교류 및 참여 자제’를 결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들 장로 5인은 총회결의도 위반한 셈이다.


사태가 확산되자 장로 5인은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사과문에서 먼저 소강석 총회장에서 대한 생각을 내비췄다.


장로 5인은 “방송에 출연한 장로 일동은 소강석 목사의 부총회장 단독 추대에 마음을 모아 협력했으며, 제105회 총회장으로 취임한 후에도 전심전력으로 교단의 화합과 안정 및 교단 정체성을 세워갈 뿐 아니라, 한국교회 연합과 예배 회복운동에 앞장선 치적에 큰 박수를 보내면서 존경의 마음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너만몰라TV>에 출연해 애국토크에 동참한 것은 국가를 사랑하는 애국심의 발로에서 비롯됐으나, 토크 진행 중 전광훈 목사가 소강석 총회장을 비난 비판하는 상황이 연출되어 무척 당황했지만 생방송으로 진행된 특수성 때문에 어떤 입장을 밝히지 못한 무력함에 대해 한탄한 바 있다”고 밝혔다.


장로 5인은 전광훈 목사가 부활절연합예배와 소강석 총회장을 비난한 것에 대해 “해당 방송에서 전광훈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 때 ‘보수와 진보가 하나 되자’는 취지의 소강석 총회장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러나 당시 소 총회장의 발언은 60개 이상의 교단이 참석한 부활절연합예배를 기해 교계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연합과 일체로 한국교회 생태계를 지키고, 국가를 위해 기도하자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전광훈 목사가 소 총회장의 발언을 뜬금없이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에서 과도하게 해석하여 비난과 비판을 가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로 5인은 “대한민국과 세계의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교단 총회장을 비난 비판하는 자리에 동석하여 침묵한 것은 총회장의 지도를 받고 있는 증경부총회장들과 장로들의 부적절한 태도였음을 시인하면서, 평상시 잘 보필해 온 교단 총회장에 대한 예의에 벗어난 행동이었음을 밝히며 송구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장로 5인은 “이번 사태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교단의 일체감이 훼손되고, 300만 성도와 1만2000 교회를 대표하는 교단 총회장의 위상에 타격을 받게 되어 심히 안타깝고 가슴 아프게 생각하면서, 교단과 전국장로회연합회 및 총회장님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교단과 총회장의 위상에 해가 되는 발언 혹은 비난하는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며, 동시에 교단의 하나 됨과 일체를 위해 전력하고 제105회 총회장의 남은 임기 중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존경으로 보필하면서 미력하나마 교단을 위해 기도와 헌신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송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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