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 지원으로 회복 도울 것"…아시안미션, 선교사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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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미션, 2024 사역 설명회 개최
선교사 지원 확대·사역 활성화 다짐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사역에 힘쓰느라 수고하고 지친 선교사들을 위해 아시안미션(대표 이상준)이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
선교사 지원단체 아시안미션은 1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2024 사역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교사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아시안미션은 이랜드 비영리법인으로 1980년 이랜드 창업과 동시에 설립됐다. 창립자인 박성수 이랜드 회장이 당시 수입의 10%를 선교를 위해 쓰겠다고 공표한 이래 지금까지 실행에 옮겨왔다.
매년 100억원 정도를 국내외 사역자와 선교단체 지원에 쓰고 있다. 최근에는 캠퍼스 선교와 국내 이주민 사역 등 총 2,532유닛의 선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아시안미션 이상준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아시안미션의 사역 중 가장 반응이 좋은 건 '선교사 힐링바우처 지원'이다. 힐링바우처는 선교사들의 회복을 돕고자 이랜드 호텔과 리조트 숙박권, 식사권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교사들이 사역을 감당할 새 힘을 얻어간다고 아시안미션 측은 밝혔다.
아시안미션은 선교사들의 의료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검진비도 지원하고 있다. 8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검진 및 정밀 검사를 20만원의 금액으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랜드클리닉(원장 박일환)과 사랑의병원(원장 황성주)이 힘을 보탰다.
긴급하게 국내 입국해 머물 곳이 필요한 선교사와 MK(선교사 자녀),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이랜드에서 운영하는 선교관뿐만 아니라 개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80여 곳을 지원 숙소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긴급 재정협력과 사역자 캠프, 이주민 지원 사역 등을 통해 선교사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고 있다.
▲아시안미션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아시안미션은 이 같은 사역을 더 활성화해 선교사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준 아시안미션 대표는 "아시안미션은 골방에서 기도하는 청렴하고 야성있는 선교사들을 섬기고 있다"면서 "지원 자격이 사역의 성과(doing)에 있지 않고 존재 그 자체(being)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사역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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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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