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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 딸’ 눈물로 돌보는 여배우에게 진짜 기적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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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민일보| 작성일2021-05-06 | 조회조회수 : 3,5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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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공채 출신 김예랑 ‘복음한국’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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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4일 '2021 복음한국 랜선 수련회'에서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는 모습.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김예랑(40)씨가 뇌전증을 앓았던 둘째 딸이 머리에 붕대를 감고 병상에 누워 “좋으신 하나님 참 좋으신 나의 하나님”이란 찬양을 부르는 과거 영상을 보여줬다. 그는 “세상의 기준에 따른 기적은 삶을 바꾸는 힘이 없다”며 “고난 가운데 감사하는 믿음, 대가 없이도 다른 이를 위해 기도해주는 중보자의 기도가 진짜 기적”이라고 고백했다.


KBS 공채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과 영화 ‘롤러코스터’ 등에 출연했던 김씨는 복음한국(대표회장 최홍준 목사)이 4일 저녁 유튜브 ‘복음한국TV’ 채널로 생중계한 ‘2021 복음한국 랜선 수련회’에서 간증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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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뇌수술을 받아 오른쪽 다리에 마비가 왔던 김예랑씨 둘째 딸이 엄마와 기도한 뒤 “걷고 싶다”는 말과 함께 걷기 연습을 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김씨가 셋째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된 2018년, 30개월 된 둘째가 뇌전증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김씨는 이후 이어진 고통과 눈물의 병간호 생활 가운데 만난 하나님을 때론 눈물을 훔치며, 때론 강한 어조로 고백했다. 불교 신자로 둘째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친하게 지내던 다른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낳게 해달라는 기도보다 중요한 건 아이가 구원받아 천국가게 해달란 기도”란 김씨의 진심 어린 권면에 회심한 이야기부터 ‘화이팅게일’이라는 아픈 아이를 위한 중보 기도 모임에서 받은 위로까지. 병의 호전과 재발을 반복했던 아이를 지켜보며 ‘진짜 기적은 무엇일까’를 두고 치열하게 하나님께 매달렸던 지난 삶을 풀어냈다. 그 속에서 깨달은 하나님의 은혜도 전했다.


김씨는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대신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것이 우리가 이 순간 값없이 누리는 진짜 기적이라 생각한다”면서 “지금 이 시간 진짜이신 예수님이 여러분 안에서 살아나 그를 증명하는 삶을 사는 기적이 일어나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누리게 되길 축복한다”고 전했다. 유튜브 접속자들은 “귀한 간증 감사드린다”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기적이다”는 글과 함께 그의 고백을 응원했다.


간증이 끝난 후 김씨는 복음한국 운영위원장 길원평 부산대 교수와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믿음을 갖게 된 순간부터 삶의 순간마다 그동안 해온 성경공부가 힘이 됐던 경험 등을 진솔하게 고백했다. 청년들에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자기 내면이 아닌 하나님에게서 찾아보라는 권면의 말도 전했다.


간증에 앞서 극동방송의 ‘2019 가스펠싱어’ 개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찬양사역자 하은이 찬양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을 부르며 이날 집회의 문을 열었다. 성악을 전공한 하은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후에도 겪었던 어려움, 음악적 회의감과 함께 찾아온 고민 등을 극복한 간증을 곁들여가며 찬양을 이어 불렀다.


복음한국은 지난 2월부터 매달 청년들에게 기독교적 가치관을 심어주고 청년세대의 복음화를 이끌기 위해 고난을 겪고 일어선 이들의 간증에 예수복음을 담는 수련회를 열고 있다.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집회엔 순간 최대 접속자 수가 600여명에 이르는 등 청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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